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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왜 돼지 세 마리를 키워서 고기로 먹었나

그녀는 왜 돼지 세 마리를 키워서 고기로 먹었나

  • 우치자와 쥰코
  • |
  • 달팽이출판
  • |
  • 2015-11-05 출간
  • |
  • 318페이지
  • |
  • ISBN 97889907063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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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우선 시작하고 보자
어떤 돼지를 키울까
시스템화된 교배와 인공수정
돼지 분만 현장
수퇘지거세
돼지우리 짓기
마중전야
드디어 돼지가 왔다
돼지엄마
돼지들이 탈출했다
궁극의 돼지사료
돼지 세 마리를 어떻게 먹을 것인가
위협적인 돼지의 질병
세 마리 모두 체중미달 더 살찌워야 한다
역시 너를 먹어야겠다
이별, 도축장
해체와 요리
축산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신, 유메, 히데의 시식회
대지진과 원전사고 그리고 대규모축산

후기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돼지 사육과 도축의 세계를 직접 체험한 우치자와 쥰코의 르포 『그녀는 왜 돼지 세 마리를 키워서 고기로 먹었나』. 한 마리의 가축이 마트에 진공 포장된 고기로 진열되기까지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축산과 도축 세계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생명에 대한 강렬한 성찰기다.
집에서 돼지를 키우며 대규모 양돈과 축산의
본질을 묻는 전인미답의 실천기록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이며 르포작가인 저자가 직접 시골 폐가를 얻어 일 년 동안 돼지 세 마리를 키워서 도축장에 출하한 뒤 고기로 먹기까지 기록한 르포르타주다. 저자는 돼지의 교배와 분만을 지켜보고 직접 거세와 꼬리 자르기, 송곳니 자르기 등을 한 새끼돼지 세 마리를 분양받아 키우기로 한다. 돼지라는 식용동물이 어떤 먹이를 좋아하고 어떤 습성이 있고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나라는 인간에게 어떻게 반응할지, 직접 키운 돼지를 고기로 먹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지 몸으로 느끼며 관찰했다. 또한 왜 현대 축산이 대규모화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에 따른 문제점은 무엇인지 살핀다. 저자는 유방암으로 투병중이다. 그런데도 믿기지 않을 만큼 저돌적이며 시작부터 끝까지 발랄한 에너지가 넘친다.

공장식 축산으로 손쉽게 식탁에 오르는 고기,
그 이면에 담긴 생명에 대한 강렬한 성찰기
우리가 먹는 돼지고기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식탁에 올라왔을까? 알듯하면서도 실상은 별로 아는 게 없다. 예전에는 시골 농가에서 마당 한구석에 돼지우리를 만들어 부업으로 한두 마리씩 잔반을 먹여 키웠다. 집안에 경조사 같은 큰일이 있을 때는 직접 도축하여 먹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기계화된 시스템을 갖춘 거대한 축사에서 대량으로 사육하고 있다. 수퇘지 정자재취와 인공수정 분만과 사육, 그리고 도축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이 공장식으로 정해진 공정을 거쳐 고기가 되어 마트에 진열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 모든 과정이 가려진 고기를 손쉽게 식탁에 올리고 있다. 요즘같이 모든 게 분업화된 시대에 이러한 현상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저자가 굳이 돼지 사육과 도축의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자 한 까닭은 무엇일까? 저자의 르포를 따라 읽다보면, 한 마리의 가축이 마트에 진공 포장된 고기로 진열되기까지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축산과 도축 세계의 참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이면에 담긴 생명에 대한 강렬한 성찰기다.

울고 웃고 좌충우돌 돼지 키우기와 도축의 괴로움
저자는 교배에서 시작해 요리로 만들어 먹기까지, 일반인은 전혀 알 수 없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자세하게 기록한다. 가축이 어떤 식으로 길러지고 처리되는지 궁금하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비록 글을 쓰기 위한 소재였다고 해도 그 열정이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 사실 도시여성인 저자가 교배에서 분만, 거세, 그리고 도축에 이르기까지 좌충우돌 돼지들과 씨름하며 고생하는 모습은 어쩌면 극성스럽다고까지 할 수도 있다. 그래도 매사 적극적이며 명랑한 성격인 저자는 돼지를 키우면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웃음이 절로 나게 하는 유쾌한 필치와 직접 그림까지 그려 독자들의 눈을 끌어들인다. 애완동물과 가축의 경계선을 애매하게 하지만 세 마리에게 이름까지 지어준 저자의 애정도 가득하다.
저자는 르포작가로 성실함과 감상에 젖지 않으려는 마음을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세 마리 돼지를 도축하기 전에 꼭 잡아먹어야 하는지 고민하기도 하고, 도축장에 도착해 많은 돼지들과 함께 계류장에서 대기할 때 스트레스로 모세혈관이 터져 피부가 새빨개진 돼지와 도축의 순간을 지켜보며 안쓰럽고 괴로워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세 마리 시식회,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한 깨달음
이 책은 채식과 육식에 대해 논쟁적이지 않다. 채식주의자가 아닌 저자는 도축뿐 아니라 육식에 대한 차별을 양산하는 사회의 모습, 종교, 사람들의 마음과 직면할 때마다 왜 그럴까? 무엇이 불쌍하고 무엇이 불쌍하지 않은지, 또 무엇을 먹고 무엇을 안 먹을 것인가 하는 기준의 근거가 과연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하지만 답은 얻지 못한다. 저자의 돼지 키우기는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세 마리 시식회에서 저자는 전혀 뜻하지 않았던 믿음에 휩싸인다. 자신이 귀여워하면서 키우고, 죽이고, 먹은 세 마리가 죽어서도, 소화가 되고 배설을 한 뒤에도 나와 함께 있으리라는 믿음이다. 이렇듯 저자의 돼지 키우기는 생명에 대한 성찰과 육식을 새롭게 인식하게 해준 계기를 만들어 준다. 채식을 하든 육식을 하든 우리는 다른 생명을 먹어 우리의 생명을 유지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기에 우리가 먹는 모든 것은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다. 이 책은 돼지라는 가축을 통해 그 깨달음의 과정을 보여준다.

물과 전기와 석유, 사료의 대량소비로 성립하는 대규모 축산의 미래는?
저자가 중요하게 다루는 또 하나는 현대 축산의 대규모화에 따른 문제점이다. 우리가 가정에서 한두 마리씩 기르던 시대보다 지금은 사육방법도, 고기의 가격이나 수요 등등 많은 것이 변했다. 모든 것이 대형화 자동화되었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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