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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인 도쿄

걸스 인 도쿄

  • 나무
  • |
  • 세나북스
  • |
  • 2017-05-30 출간
  • |
  • 407페이지
  • |
  • 145 X 205 mm
  • |
  • ISBN 979118731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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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속으로 추가]

* 익숙한 듯 편안하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도쿄. 도쿄는 내게 ‘특별한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라는 하나의 이미지로 형상화된다. 도쿄의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 한국 여행을 좋아하는 도쿄의 OL도 서울에 대해서 비슷한 생각을 가진다. 서울은 화려한 문화와 맛있는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이라고 말한다. 한국의 OL은 도쿄를 그리워하고 도쿄의 OL은 한국을 동경한다. _본문 189쪽

* 누군가가 “나도 일본에서 살아보면 어떨까?” 라고 물어본다면 이렇게 답해주고 싶다. “너의 하루하루가, 절대로 지루하진 않을 거야.” 라고 말이다. _본문 201쪽

* 도시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럴 때 나는 시오사이트의 페데스트리안 데크를 떠올린다. 이곳은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의 공중정원, 하늘에 떠 있는 도심 속의 라퓨타다. 지상에서 한 걸음 떨어져 도시를 조망할 수 있고,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도심에서 떠나 있는 것 같은 신비로운 곳이다. 삭막한 빌딩과 빌딩을 연결하고 있지만 그곳엔 휴식이 있고 자연이 있다. _본문 209쪽

* 여행자가 아닌 도쿄 주민으로 살고 있지만 지금도 일상이 지루해진 어느 주말이나 연휴에는 종종 전철 노선도를 펼친다. 오늘은 어느 역에 내려 볼까? 어떤 동네를 찾아가 볼까? 무뎌졌던 나의 감성을 깨워 줄 곳은 어딜까? 오늘도 무뎌진 감성을 깨워 줄 나만의 산책 코스를 상상하며 집을 나선다. _본문 222쪽

*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일주일 후의 나를 계획한 적이 있지만, 십 년 후의 나를 계획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젠 십 년 후의 나를 상상해본다. 화실의 그분들을 보며 점점 내일의 내가 궁금해진다. 보고 싶게 되었다. 이런 나를 보며 신은 이 언덕에서 흐뭇하게 “보시기 좋았네”라고 하시려나. _본문 252쪽

*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광고카피 한번 기가 막히게 잘 지었네, 라며 누군가의 재능을 질투하다가 기치죠지를 떠올렸다. 츠지 히토나리가 편지를 대필하던 시절 머물렀다는 그의 자취방이 문득 떠올랐다. 일본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기는 오랜 나의 여행 로망이었다. 살아본다면 그곳은 기치죠지여야만했다. 그래서 기치죠지를 가겠다고 마음먹었다. 가겠다고 마음을 먹으니 이미 어디선가 꼬치구이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_본문 258쪽

*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는 장소가 있다. 결국 그곳에 닿는 사람도 있고, 마음속에 품고 지내기만 하는 사람도 있다. 기치죠지라는, 마음에 품던 그곳을 돌고 돌아 이제야 만났다. 석양은 생각처럼 멋졌고 기치죠지는 고맙게도 나를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전율이 오는 장소가 있다. 팔에 돋는 소름은 꽤 정직하다. 떠나기가 아쉬워서 다시 올게 라고 읊조리듯 다짐한다. 아쉬워서이기도 하고 정말로 다시 오겠다는 주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대체로 주문의 효과는 꽤 좋아서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된다. _본문 269쪽

* 가구라자카를 떠올리면 잊고 있었던 도쿄를 향한 마음이 다시 떠올라 설렌다. 내가 알던 도쿄와 다른 도쿄. 낯설지만 익숙한 그 골목길과 발끝에 닿던 돌의 느낌. 아득히 들려오던 축제 소리와 먼 북소리. 북소리가 윙윙거리면 또 한 번 가보고 싶다. 도쿄, 그리고 가구라자카에. _본문 279쪽

* 도쿄에서 조용하고 따뜻하게 가슴에 남을 감성을 찾고 싶다면 중고 레코드숍에 가보자. 먼지 쌓인 바이닐을 넘겨보거나 낡은 포스터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바에서 마스터가 틀어주는 LP의 노이즈에 집중해보자. 직접 공연장을 찾아 조금은 어색하고 낯선 설렘을 즐기는 것도 좋다. 그곳의 음악에서 지금까지 상상해왔고 보아왔던 도쿄와는 전혀 다른 도시의 새 모습을 만날지도 모른다. 오래전부터 그곳에 있던 시간과 사람들이 만들어낸 언더그라운드 도쿄를. _본문 331쪽

* 자리에서 일어나 전망대 통유리를 따라 걸었다. 저 멀리 오다이바의 대관람차도 보이고, 레인보우 브리지도 보인다. 유리창 가까이 다가가 본다. 발밑으로 펼쳐진 도쿄 시내의 야경을 바라보며 내 안의 걱정과 근심을 잠시나마 잊는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마음의 여유를 찾고자 떠난 12월의 도쿄. 지금 이 순간, 반짝이는 도쿄가 내 마음속 깊숙이 들어와 있다. _본문 367쪽

**

도쿄에서 아름다운 여자들의 서른네 가지 이야기

색다름, 신선함, 즐거움이 가득한 도쿄. 도쿄의 랜드마크, 핫플레이스도 좋지만 좀 더 현지 일본인들의 문화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

도쿄의 문화, 라이프, 음식은 요즘 들어 우리에게 더 가까이 다가온 느낌이다. 도쿄에서 살거나 일본 여행을 취미로 가진 작가들이 들려주는 신선하고 독특한 도쿄 이야기.

도쿄는 여자 혼자 여행가도 외롭지 않은 도시다. 여자 혼자 살기에도 최적화된 도시다. 시부야 뒷골목, 나만 아는 독특한 카페와 레스토랑에 간다. 나만의 ‘심야식당’이 된 바와 이자카야에 오늘 퇴근길에도 들른다. 고흐의 ‘해바라기’를 보러 퇴근 후 밤의 미술관에 가는 행복을 누리는 일상. 도쿄에서 꼭 먹어야 하는 몬자야키도 즐겨보고 가구라자카, 기치죠지의 세련된 낭만도 가슴 한껏 품어본다. 다이칸야마 츠타야에서 지적인 즐거움을 누리고 가장 일본적인 문화 마쓰리(축제)의 흥겨움에도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푹 빠진다. 일본의 티 문화에도 도전하기 위해 지유가오카를 누비고 오다이바에서 코믹 마켓에 참여해본다. 아는 사람만 아는 동네 온천에서 힐링 타임을 보내기도 하고 하라주쿠에서 패션 투어도 해 본다. 도심의 공중 정원 시오사이트를 거닐며 마음속 근심을 모두 날려버린다. 가을에는 도쿄의 단풍을 즐기고 겨울에는 12월의 일루미네이션을 즐긴다.

도쿄는 낯선 미지의 공간이기에 신선하고 재미있다. 여행을 가거나 동경하던 외국에서 살면 우리의 감각은 몇 배나 증폭되고 감성은 최고로 업그레이드된다. 도쿄라는 낯선 도시가 주는 신선함, 의외의 평범함이 주는 친근함과 편안함, 그리고 색다름. 도쿄는 미래 도시도 연상시키지만 과거를 느끼게 하는 아련한 풍경도 품고 있다. 책을 읽으며 마음속으로 하는 여행이지만 기분 전환, 일상 탈출로 충분하다. 아니, 이 책을 읽고 도쿄로 떠나보자. 나만의 소중한 도쿄 이야기를 무한대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녀들이 도쿄를 즐기는 방법
- 대리 만족이지만 행복하기만 하다 -

여러 이유로 일본에 대해, 도쿄에 대해 궁금하고 가고 싶지만 자주 가지는 못하는 많은 분이 계십니다. 이분들과 도쿄라는 즐거움과 색다름을 같이 나누기 위해 책을 기획했습니다. 책을 만들면서 진정 행복했고 충분히 대리만족했습니다.

책을 읽는 분이 ‘아, 이 장소에 나도 가보고 싶다!’라고 느껴준다면 저와 작가님들의 목적은 이룬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새로운 경험을 합니다. 작가님들은 도쿄에서 자신만의 특이하고 멋진, 빛나는 여행과 일상을 경험합니다. 내가 경험한 것으로만 끝나면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글로 남기고 책으로 만들면 그 경험은 다시 모두의 마음에서 살아납니다. 내가 미처 가보지 못한, 하지만 가보고 싶은 그곳! 책을 읽으며 ‘내가 간다면 이런 기분일거야!’라고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멋진 일입니다.

왜 책 제목에 ‘걸Girl’이 나오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걸’이라는 단어에서 멋진 느낌,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지 않나요? 작가님들의 나이는 20대에서 40대까지, 하지만 나이와는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걸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새로움을 찾아,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스케치하는 우리. 모두 멋지고 젊고 신선하고 순수한 ‘걸’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한 기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아, 멋진 경험을 했어! 라고 말해주는 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제 작가님들이 소개하는 도쿄의 멋지고 색다른 장소로 여행을 떠날 시간입니다. 함께 떠나시죠!

- 편집자 최수진 드림 -

목차

편집자편지_그녀들이 도쿄를 즐기는 방법 | 최수진 / 004
들어가며_화려하고 소박한 나의 도쿄 | 이은정 / 008

Part 1 The feeling of Tokyo
시부야에서 특별한 커피 한 잔, 챠테이 하토우 | 이호진 / 016
첫사랑의 끝과 새로운 사랑의 시작, 파크 하얏트 도쿄 | 이예은 / 026
하루가 저무는 골목, 스타로드, 그리고 바 로지 | 김솔비 / 038
나를 위한 만찬, 시부야 아쿠오리나 | 최희정 / 046
외롭지 않은 달과 미식의 섬, 쓰키시마 | 이예은 / 054
도쿄에서 일본 전국 여행! 안테나숍에 가자 | 이호진 / 066
몬자야키 성지 쓰키시마 | 박소현 / 076

Part 2 I like Tokyo
내 마음의 심야식당, 시로쿠로 ?모모 / 092
소녀, 지유가오카에서 티를 만나다 | 이은정 / 106
오감이 살아나는 공간, 수예&DIY 전문점 오카다야 | 모모 / 118
카메라 죠시, 카메라 가이에 | 모모 / 128
나만의 다이어리, 쿠라마에 카키모리 | 장현정 / 138
우리 온천이나 갈까? 유케무리노소 온센 | 장현정 / 144

Part 3 Culture in Tokyo
고흐의 <해바라기> 보러 미술관 천국 도쿄에 | 나무 / 154
내가 사랑하는 지적인 여유로움, 다이칸야마 츠타야 | 민경아 / 166
시원하고 푸른 향기, 한여름의 마쓰리 | 김솔비 / 174
도쿄 OL, 서울 OL | 민경아 / 184
도쿄, 자전거, 이자카야 그리고 코다이라시의 추억 | 박현아 / 192

Part 4 Walk Walk Walk
도심 속 라퓨타, 시오사이트 | 박소현 / 204
잠자던 감성을 깨우는 시간, 도쿄 동네 산책 | 나무 / 214
여자, 도쿄에서 단풍을 만나다 | 이은정 / 224
신이 즐거워하는 언덕, 가구라자카 | 장현정 / 244
어슬렁어슬렁. 기치죠지 하루산책 | 최정은 / 256
도쿄의 서촌, 가구라자카 | 최정은 / 270

Part 5 Fun in Tokyo
오다이바의 또 다른 얼굴, 코믹 마켓 | 박소현 / 282
숙녀, 하라주쿠에서 롤리타를 만나다 | 이은정 / 294
SMAP 보러 도쿄 여행 | 최희정 / 312
언더그라운드 도쿄 | 김솔비 / 320
드라마로 본 도쿄 <최고의 이혼> | 정재경 / 334
드라마로 본 도쿄 <솔직하지 못해서> | 정재경 / 348

Part 6 Travel in Tokyo
화려한 빛의 여행으로 떠나는 12월의 도쿄 | 최희정 / 362
도쿄, 나만의 여행 지도 그리기 | 최희정 / 368
도쿄에는 나만의 보물이 있다 | 김희진 / 376
어느 날, 시부야에서 | 김희진 / 384

저자소개 / 390

저자소개

저자 나무는 잠시 도피하고 싶은 기분에 무작정 왔다가 일본의 잔잔한 매력에 홀려 그대로 정착. 현재 일본기업에서 뉴스 번역일을 하며 블로그를 통해 일본어, 일본생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도서소개

그녀들이 도쿄를 즐기는 방법

도쿄는 여자 혼자 여행가도 외롭지 않은 도시다. 여자 혼자 살기에도 최적화된 도시다. 시부야 뒷골목, 나만 아는 독특한 카페와 레스토랑에 간다. 나만의 ‘심야식당’이 된 바와 이자카야에 오늘 퇴근길에도 들른다. 고흐의 ‘해바라기’를 보러 퇴근 후 밤의 미술관에 가는 행복을 누리는 일상. 도쿄에서 꼭 먹어야 하는 몬자야키도 즐겨보고 가구라자카, 기치죠지의 세련된 낭만도 가슴 한껏 품어본다.

다이칸야마 츠타야에서 지적인 즐거움을 누리고 가장 일본적인 문화 마쓰리(축제)의 흥겨움에도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푹 빠진다. 일본의 티 문화에도 도전하기 위해 지유가오카를 누비고 오다이바에서 코믹 마켓에 참여해본다. 아는 사람만 아는 동네 온천에서 힐링 타임을 보내기도 하고 하라주쿠에서 패션 투어도 해 본다. 도심의 공중 정원 시오사이트를 거닐며 마음속 근심을 모두 날려버린다. 가을에는 도쿄의 단풍을 즐기고 겨울에는 12월의 일루미네이션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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