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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시장을 가다

세계의 시장을 가다

  •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엮음)
  • |
  • 북코리아
  • |
  • 2017-06-15 출간
  • |
  • 265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6324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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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계 각국의 주요 시장을 소개한다
시장은 우리의 일상과 생활의 중심에 있다. 온갖 상품들이 지천에 널려 있는 시장에는 손님의 발목을 잡기 위한 장사꾼의 외침과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 사이의 팽팽한 입씨름, 군침 돌게 만드는 간식거리의 냄새가 요동을 친다. 시장은 단순히 상품의 교환만 이루어지는 곳이 아니다. 그곳은 단골손님을 살갑게 맞이하고 식구들의 안부를 묻기도 하는 교류의 장이자 정보 공유의 장이며, 좁은 골목에 자리 잡은 좌판마저도 지역 경제 순환에 조력하는 경제 활동의 핵심이다.
각 지역의 시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지역의 오래된 역사이자 문화이며, 지역 사람들의 생활을 지탱해 온 삶의 터전이지만, 생활 양식이 표준화됨에 따라 그 고유성과 변별성이 점차 상실되어 가고 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문화적 세계화에 대항하기 위해 시장을 지역 정체성의 전시장이자 테마 관광지로 내세우는 일도 있다. 말하자면 지역의 고유성과 희소성을 내장한 시장을 주요 관광자원으로 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시장은 공간 전체가 관광, 혹은 거래의 ‘상품’이 되기도 했다.
통신 매체와 대중 매체의 다양화, 그리고 전지구화로 인해 사람들의 소비 성향과 경향은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지역 고유의 의미를 생산해 왔고 새로운 지역적 의미를 구성하고 발신하고 있다. 사람들이 관광 명소나 유적지 대신 현지 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끊임없이 재구성되고 있는 시장의 움직임이 해당 지역의 ‘지금 여기’라는 현재성을 가장 명확하게 대변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시장은 역사적인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하며 희로애락의 인간사도 같이 나누는 살아 있는 공간이다. 때로는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를 겪기도 하고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과 같은 기쁨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동반자인 것이다. 아직 테러의 비극과 상처는 아물지 않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시장은 그곳에서 다시 주민들과 만날 것이며, 미래를 점칠 수 없는 불투명함 속에서도 쓰키지 시장은 오늘도 가장 먼저 새벽을 깨운다. 어떠한 조건과 변화 속에서도 다시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장은 우리의 삶과도 무척 닮아 있다. 이 책이 소개하는 각 시장들의 다양한 면면들이 독자들의 삶과 철학에 조금이라도 환기하는 부분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그 오래된 시장의 시간과 공간 속에는 먹고사는 문제는 물론이고 문화와 예술의 장도 펼쳐지고 있다. 무엇보다 시장은 만남을 전제로 이루어지는 교섭의 장이니만큼, 상호 교류의 소통이란 말은 시장의 중요 키워드이기도 하다. 각국의 시장들이 거듭해 온 다양한 시도와 변모를 읽어 보고 시장을 매개로 하는 사람들의 삶을 추체험하면서, 해당 지역이 당면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해보길 바란다.

목차

책 머리에

시장은 역사다
캐나다 몬트리올 장-딸롱 시장 이유혁
중국 베이징 리우리창 시장 이명수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 조관연
중국 광저우 상샤주루 이은상
스웨덴 요크모크 겨울시장 이유진

시장, 규모로 말한다
일본 도쿄 쓰키지 시장 조정민
인도 뉴델리 카리 바올리 시장 신민하
에티오피아 아디스 마르카토 커피시장 윤오순
터키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 손은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금시장 조정민

시장은 예술이자 문화다
불가리아 소피아 이콘화시장 채유정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텔모 시장 서성철
모로코 페스 가죽시장 공윤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상끄리스또바웅 시장 김영철
프랑스 파리 생투앵 벼룩시장 신지은

시장은 만남이다
이집트 카이로 카릴리 시장 조관연
유라시아 초원 시장 강인욱
일본 오사카 쓰루하시 시장 이상봉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마켓과 워터프런트 쇼핑센터 서상현

시장은 곧 삶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농민시장 박규택
베트남 껀터 까이랑 수상시장 엄은희
스페인 바르셀로나 보케리아 시장 장세룡
호주 캔버라 올드버스데포 시장 데이비드 윌리엄 김

저자소개

저자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는
이유혁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이명수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조관연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이은상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이유진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
조정민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신민하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책임연구원
윤오순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손은하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
채유정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 불가리아어과 강사
서성철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HK연구교수
공윤경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HK교수
신지은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강인욱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이상봉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서상현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박규택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엄은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장세룡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데이비드 윌리엄 김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교수

도서소개

시장은 역사적인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하며 희로애락의 인간사도 같이 나누는 살아 있는 공간이다. 때로는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를 겪기도 하고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과 같은 기쁨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동반자인 것이다. 아직 테러의 비극과 상처는 아물지 않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시장은 그곳에서 다시 주민들과 만날 것이며, 미래를 점칠 수 없는 불투명함 속에서도 쓰키지 시장은 오늘도 가장 먼저 새벽을 깨운다. 어떠한 조건과 변화 속에서도 다시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장은 우리의 삶과도 무척 닮아 있다. 『세계의 시장을 가다』의 저자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각 시장들의 다양한 면면들이 독자들의 삶과 철학에 조금이라도 환기하는 부분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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