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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신을 찾아서

잃어버린 신을 찾아서

  • 박규현
  • |
  • 수신제
  • |
  • 2015-11-05 출간
  • |
  • 319페이지
  • |
  • ISBN 97911954653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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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왜 도마복음을 다시 보는가?
도마복음의 발견
한국에서의 수용
새로운 신성을 찾는 과정
보편종교성의 현대적 의미
보편종교성의 상징과 도식적 해석
2장 도마복음 해설
3장 나머지 이야기들
종교에 대한 몇 가지 단상
주기도문 해설

도서소개

2천 년 동안 봉인되어 있던 도마복음을 실마리로 우리는 신이 잠들어 있는 미로를 탐험하고자 한다. 과연 구원은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것을 말하는 걸까? 우리는 그저 믿음만으로 구원의 길로 들어서는 것일까? 우리의 원죄는 과연 무엇인가? 2천 년이라는 시간과 동서양이라는 공간을 뛰어넘는 말씀의 힘을 만나보자.
도마복음은 신이 잠든 미로의 문을 여는 열쇠다

2천 년 전 인간의 모습으로 신의 말씀을 전하던 예수. 그가 남긴 말씀은 신약성서 27서에 담겨서 전해져 왔다. 하지만 그건 인간의 손으로 제도화한 경전이었을 뿐 살아 있는 말씀은 아니었다. 2천 년 동안 지상에 ‘신의 평화’가 내려온 적이 없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신은 인간이 만든 토털로지(Tautology, 동어반복)라는 미로에 갇혀 깊은 잠에 빠진 것이다.
2천 년이 지나 이집트의 나그함마디에서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된 도마복음. 그것은 우연이었을까? 세계 공멸의 위기가 고조되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지 않았을까? 의심 많던 도마가 전하고자 했던 예수 말씀은 무엇일까?
2천 년 동안 봉인되어 있던 도마복음을 실마리로 우리는 신이 잠들어 있는 미로를 탐험하고자 한다. 과연 구원은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것을 말하는 걸까? 우리는 그저 믿음만으로 구원의 길로 들어서는 것일까? 우리의 원죄는 과연 무엇인가?
2천 년이라는 시간과 동서양이라는 공간을 뛰어넘는 말씀의 힘을 만나보자.

1장에서는 『도마복음』을 왜, 어떤 관점에서 보아야 하는지를 살펴본다.
종교는 유사 이래 인류 정신문화를 이끌어온 원천이었지만 근대 이후 그 의미가 크게 퇴색하고 말았다. 더구나 오늘날에는 신성이라는 말 자체가 지닌 존재의 근원과 전체에 대한 이해라는 취지가 철학, 과학 등과 양립할 수 없는 주관적 믿음의 영역인 양 치부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문명의 전환기에는 언제나 보다 나은 삶의 방향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 과정은 일종의 목적인(目的因)에 대한 탐색으로 나타난다. 자연은 인과율이 지배하는 곳이지만 인간의 삶은 목적이 지배하며 그 목적의 궁극점이 바로 종교가 다루는 영역이다. 이런 의미에서 인간의 삶에서 종교적 이해와 목적의 추구는 필수다. 또 그것이 삶의 목적과 동기를 다루는 이상 인식 방법으로서 여타 학문과도 불가분 관계를 맺는다. 다만, 종교가 종교답기 위해서는 세계에 대한 전일적(全一的) 이해를 바탕으로 가치관의 합당한 기준을 제시해주는 본래의 역할이 되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그런 종교는 어느 시대든 당대 최고 수준의 철학, 과학과 따로 갈 수 없다. 종교는 최고의 보편성을 획득함으로써만 종교성이 성립되기에 그 보편성의 확립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동시대 모든 성찰들과 통·융합을 이루게 된다. 이 장에서는 자연-사회-인간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통찰과 정체성의 성취가 곧 종교성임을 밝힘으로써 고등종교를 새롭게 보는 하나의 시각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 시각 위에서 다시 볼 수 있는 최적의 텍스트로서 『도마복음』의 의의를 짚어본다.

2장은 1장의 시각을 전제로 『도마복음』에 담긴 예수의 말씀을 재해석한다.
그렇게 재해석된 예수의 가르침은 다른 이웃 종교들의 근본 메시지와 다르지 않음을 밝혀보고자 한다.
숭배 대상으로서 외재적 절대자에 대한 신앙이 아니라 내면의 신성에 대한 일깨움이라는 일관된 관점 아래, 다시 이해된 예수의 말씀은 전체적이기에 유일할 수 있는 전일성(全一性)을 체득할 가르침으로 재조명될 수 있다. 이 장은 예수 정신의 고차적 회귀가 인류의 높은 정신적 성취들과 얼마나 잘 조화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다. 그럼으로써 기독교는 그 원래 취지대로 모든 종교와 한몸인 전체-보편 정신이기에 유일한 종교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밝혀본다.

3장은 종교에 대한 일종의 ‘Q&A’다.
종교가 있든 없든, 나이가 적든 많든, 지식의 대소 여부와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는 종교와 신에 대한 일상적 의문들을 문답형으로 정리해둔 장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모든 기독교인들이 공유하고 있고,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문화적으로 익숙한 [주기도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해본다.

과학은 감각에서 얻은 바를 바탕으로 지각의 세계를 다룬다. 철학은 지각된 세계를 개념과 표상의 논리로 종합한다. 종교는 그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지각과 인식을 넘어선 세계의 관점에서 삶을 조망한다. 그럼으로써 우주적 존재로서 인간의 의미를 생활 현실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학과 철학과 종교는 인간 내면의 감각과 이성과 영혼의 외화다. 이 셋은 개념상 구별될 뿐 삶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리할 수 없는 것들을 끝없이 분리해온 오류가 인간 갈등의 근본 원인 중 하나며 궁극적으로는 이것이 ‘원죄’다. 모든 분열된 세계의 통합 원리를 선언하고 가르친 인류의 스승이 있었으니, 그가 진면목의 예수님이다.

도마복음이란?

예수의 제자 중 한 명인 디디모스 유다 도마가 기록했다는 도마복음(The Gospel of Thomas)은 신약성경 27서에 포함되지 못한 기독교 경전이다. 도마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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