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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야기 집성 6

한국전쟁 이야기 집성 6

  • 신동흔
  • |
  • 박이정
  • |
  • 2017-06-25 출간
  • |
  • 396페이지
  • |
  • 160 X 232 X 30 mm /701g
  • |
  • ISBN 979115848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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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슴 밑바닥으로부터 끌어올려 구연하는 한국전쟁의 놀라운 이야기들

처음에 저이들이 누군가 하고 경계심을 나타내던 노인들은 한국전쟁 때의 사연을 들려 달라는 말에 대부분 몸가짐을 달리하고서 조사자들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당시의 상처를 되새기기조차 싫은지 조사자들을 외면하거나 구술을 사양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자신이 겪은 역사의 진실을 후세에 알려야 한다는 책무감을 나타내는 분들이 더 많았다. 일단 이야기가 시작되면 조사자들이 할 일은 거의 없었다. 그분들이 가슴 밑바닥으로부터 끌어올려 구연하는 놀라운 이야기들에, 60년이 넘도록 가슴속에 생생하게 간직해 온 그때 그 순간의 삶의 진실에 충실히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 충분했다. 조사가 더 늦어지지 않아서 이분들이 그토록 남기고 싶어하는 역사적 체험을 갈무리하게 된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저자를 대표한 신동흔 교수의 머리말에서

한국전쟁 체험 구술자료 총서인 [한국전쟁 이야기 집성]은 전10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책은 그 여섯 번째 책이다. 이 책에는 전쟁의 와중에서 보통사람들이 겪은 다양한 고난 체험을 펼쳐낸 이야기들을 모았다. 특히 여성들의 전쟁고난담이 주종을 이룬다.

목차

01. 소녀의 몸으로 가족을 부양하다 _ 신점순
02. 천한 목숨이라 피난 가지 못하고 집에 홀로 남겨진 사연 _ 이우명
03. 네 살 난 자식을 눈 속에 묻어야만 했던 사연 _ 한용분
04. 남편은 전쟁터로 떠나고 홀로 가족을 지키다 _ 이희순 외
05. 전쟁치하, 종손으로서의 운명 _ 김용세
06. 반란군과 국군에게 시달려온 전쟁살이 _ 오영선 외
07. 경찰 가족임을 숨기고 힘겹게 살아가다 _ 임판례
08. 어른은 둘인데, 애는 셋인 _ 이숙희
09. 잿더미가 된 마을과 집 _ 황동임
10. 피난 중에 동생을 버리려고 하다 _ 박인애
11. 여성들이 겪은 후방전쟁 _ 박현자 외
12. 친정 오빠와 시아주버니로 인해 고초를 당하다 _ 김민애
13. 소 판 돈을 빨갱이 돈으로 오해 받다 _ 배복순
14. 미군 지나간 자리에 껌, 인민군 지나간 자리에 밀똥 _ 박두성
15. 국군과 인민군 사이에서 살아남기 _ 이복만
16. 지금도 기억하는 아군들의 여자짓 _ 신경숙
17. 중공군과 함께 생활한 사연 _ 조동하
18. 인민군, 국군, 미군에 대한 경험 _ 박인순 외
19.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홀로 아들을 키워내다 _ 안미순

저자소개

저자 신동흔은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도서소개

한국전쟁 체험 구술자료 총서인 『한국전쟁 이야기 집성』 제6권에는 전쟁의 와중에서 보통사람들이 겪은 다양한 고난 체험을 펼쳐낸 이야기들을 모았다. 특히 여성들의 전쟁고난담이 주종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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