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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희망

눈부신 희망

  • 이건수
  • |
  • 행복한에너지
  • |
  • 2015-11-11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911866732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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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발간사·4
추천사·6
intro 함께 아파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10
Prologue 부르심, 눈부신 희망·17

PART 1 눈물 닦아주는 손
가난해도 부유한 쓰임 받는 자 28
전쟁고아&실종수사 불모지 40
아픔이 만든 실종아동법 50
눈물 흘린 곳, 이제 닦아주다 57
리틀 빅 히어로 84
희망은 슬픔보다 강하다 99
우리 아빠가 실종됐어요! 107
‘남 편’이 된 남편 117
울보 수사관의 ‘행복한 눈물’ 123

PART 2 내가 기억하니까 괜찮아!
최고의 명절 선물 134
너니까, 가족이니까 143
엄마라는 ‘빽’ 156
머리 검은 짐승? 머리 검은 천사! 167
당신은 버림받지 않았어요 180
코피노&라이따이한의 ‘헬로, 대디!’ 194
아버지의 가방 200
63년 만의 가족사진 208
울지 마라, 오빠가 왔다! 217
어머니의 밥상 221

PART 3 부르심으로 돌아온 사람, 사랑
목숨보다 귀한 사명 230
길 잃은 어린 양 찾기 239
믿음으로 사는 의인처럼 246
선한 사마리아인의 세상 254
이제 다시 희망이다 261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272
포기하지 않는 예수님 280
길 위의 동행자, 주님 287

Epilogue 행복의 지경을 넓혀라!·294
부록 내 소중한 아이를 지키는 법·303
출간후기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솔선수범하는 경찰!·308

도서소개

182 실종아동찾기센터 ‘이건수 추적팀장’이 전하는, 기적 같은 상봉 스토리 『눈부신 희망』. 실종자 가족들에게 마음의 평온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저자가 평소 가졌던 생각들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또한 실종자와 가족들의 기적과도 같은 상봉 이야기는 독자의 마음 한구석을 뜨겁게 만들고 눈시울을 적신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 아래, 스스로를 하나님의 아바타라 칭하며 사랑과 봉사를 묵묵히 실천해 나가는 저자의 그 아름다운 마음이 독자들의 삶에 잔잔한 여운을 전하고 있다.
[책 소개]

“함께 아파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182 실종아동찾기센터 ‘이건수 추적팀장’이 전하는, 기적 같은 상봉 스토리!

사랑과 봉사. 우리 삶에서 이보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단어가 있을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날로 각박해지는 세상 탓인지, 사랑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이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쏟으며 타인을 돌보는 일은 이제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 다행스러운 점은,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구원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곳에서 타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분들 또한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182 실종아동찾기센터 ‘이건수 추적팀장’ 또한 그러한 평가를 받는 사람 중 하나다. 평생 실종자를 찾기 위해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온 참된 경찰관으로 평가받는다. 2014년에는 ‘올해의 경찰관’으로 선정될 만큼 타에 모범이자 귀감이 되는 경찰관이다.

이번에 새로이 출간되는 『눈부신 희망』 역시 실종자 가족들에게 마음의 평온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저자가 평소 가졌던 생각들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또한 실종자와 가족들의 기적과도 같은 상봉 스토리는 독자의 마음 한구석을 뜨겁게 만들고 눈시울을 적신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 아래, 스스로를 하나님의 아바타라 칭하며 사랑과 봉사를 묵묵히 실천해 나가는 저자의 그 아름다운 마음이 독자들의 삶에 잔잔한 여운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저에게 실종가족들의 “시간을 되찾아주는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자녀를 잃어버리고 “한순간 멈춰버린 시간”, “그 속에 갇혀버린 기억”, “그 기억을 안고 괴로워하는 사람들”, 이분들의 눈물을 이제는 닦아주어야 합니다. 그동안 4,700명의 가족상봉 현장에 있었지만 늘 헤어진 세월에 아파서 가슴을 찢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함께 아파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평생을 해온 일, 어쩌면 지칠 법도 하지만 마름이 없는 열정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타인의 삶에 카다란 공감과 울림을 전한다. 반드시 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하나의 희망의 징표로 빛을 내는 저자의 착한 심성과 순수한 열정은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증명하고 있다.

누구나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 과정을 이루기 위해 늘 노력하는 모습만큼 아름다운 광경도 없다. 더욱이 그 삶이 타인의 위한 희생과 봉사의 삶이라면, 널리 세상에 알리고 그 덕을 칭송해야 마땅할 것이다. 책 『눈부신 희망』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출간을 통해 수많은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작은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서문]

함께 아파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3]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여고생들이 쉬는 시간인지 책상과 의자에 동그랗게 모여 앉아 수다를 떨고 있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동영상을 보다보면 왠지 모를 위화감이 듭니다.
무엇일까요? 뭔가 제대로 들어맞지 않는 조각 퍼즐을 보는 듯한 느낌은 과연 무엇일까요?
어긋난 퍼즐 조각 하나. 바로 키도 크고, 가슴도 봉긋한 여고생들 사이에 앉아 있는 한 소녀였습니다. 그 아이만이 유독 젖살도 채 빠지지 않은 통통한 볼을 하고 있고 키도, 머리 크기도 다른 여고생과 달리 매우 작습니다.

실종 아동과 관련한 캠페인 광고 속에 등장하는 김효정 양의 모습입니다. 효정 양은 2004년 가족들이 모르는 곳으로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불과 9살의 어린 나이였습니다.
이 광고를 보면서 가슴이 새카맣게 탈 사람들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실종아동 가족들, 효정 양의 가족들입니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겪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구곡간장의 아픔. 새끼를 잃은 어미 원숭이의 몸을 갈라 보니 온몸에 있는 내장은 모두 다 끊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참담한 고통. 그것이 바로 혈육, 그것도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고통일 것입니다.
김효정 양의 아버지는 잃어버린 당시의 체구 그대로 교복을 입은 딸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심정이 들까요? 벌써 고등학생이 되어 예쁜 교복을 입고, 친구들과 한참 수다를 떨고 멋을 부릴 딸아이의 모습을 그리는 아버지의 눈가는 촉촉한 물기로 이미 젖어들었을 것입니다. “죽은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차마 가슴에도 자식들을 묻지 못하는 사람들이 실종아동의 부모들입니다.
예전에 제가 『실종! 함께 아파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펴낸 적이 있습니다. 제가 13년 동안 실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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