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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탐독

나무탐독

  • 박상진
  • |
  • 샘터
  • |
  • 2015-11-06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8894642010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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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4

1부 나무, 찾아 떠나다
개발로 사라져버린 보길도 바닷가 추억 ? 우묵사스레피나무 | 14
인생 곳곳에 나보다 나은 고수가 있다 ? 검양옻나무 | 21
채집 산행에서 만난 나무들 ? 개옻나무, 박쥐나무 | 28
사십여 년 만에 다시 열린 북악산, 둘레길 ? 한국소나무 | 35
새하얀 피부가 눈부신 한대 지방 대표 나무 ? 자작나무 | 41
‘낭가삭기’로 떠나지 못한 하멜의 흔적을 찾아서 ? 은행나무 | 48
절에서 불막이 역할을 했던 나무는? ? 동백나무 | 54
닭 뼈다귀를 빼닮은 나뭇가지의 정체는? ? 비자나무 | 60
가장 오래된 독도 지킴이 나무 ? 사철나무 | 68
고목나무를 찾아가는 여행 | 76

2부 나무, 새로움을 발견하다
생존을 위한 나무들의 전략적 제휴 | 84
은은한 향으로 친근한 모과 ? 모과나무 | 90
쓰임새가 많지만 갈등을 일으키는 나무 ? 등나무, 칡 | 96
나무 이름을 음미하면 당시의 문화가 보인다 | 102
갖가지 사연을 간직한 밤나무 형제들 ? 밤나무, 너도밤나무, 나도밤나무 | 108
온통 벚꽃으로 가득한 대한민국 ? 벚나무 | 114
나무의 초식동물 따돌리기 ? 음나무, 호랑가시나무, 화살나무 | 121
북한의 천연기념물 나무들 | 128
천사백 살의 대한민국 최고령 나무 ? 주목 | 134



3부 나무, 추억을 기록하다
사과 서리와 울타리 나무 ? 탱자나무 | 144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셨던 화투장 속 나무 ? 매화 | 151
잊을 수 없는 봄날의 꽃향기 ? 아까시나무 | 158
자두와 뿔피리 ? 자두나무 | 164
배고픔을 달래주던 나무 ? 참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 171
이제는 사라진 누에치기 흔적을 찾아서 ? 뽕나무 | 177
아이의 영혼을 배부르게 해준 ‘아기사리’ 나무 ? 이팝나무 | 183

4부 나무, 역사와 함께하다
전설로 만나는 나무 이야기 | 192
사도세자의 비극을 지켜본 나무 ? 회화나무 | 200
목재 재질 연구를 주목받게 한 ‘신안해저유물선’ ? 넓은잎삼나무 | 208
무덤에 도래솔을 심는 사연 | 215
팔만대장경 경판의 비밀 | 222
썩은 나무토막으로 찾는 역사의 편린 | 230
청령포에서 만난 단종과 정순왕후의 나무 ? 관음송 | 238
창덕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는? ? 향나무 | 245
항일유적지에 자리를 차지한 일본 나무 ? 금송 | 251
숲과 나무, 그리고 인간의 역사 | 257
궁궐의 우리 나무 | 264

5부 나무, 그늘을 만나다
건강한 ‘작은 거목’이 가득한 이상향 ? 이그드라실 | 274
곧바르게 서기를 잊어버린 ‘눈’ 나무들 | 279
나무로부터 경험한 인생의 세 가지 맛 ? 고로쇠나무, 거제수나무, 소태나무 | 285
봄날에도 단풍을 가진 이상한 나무 ? 감태나무 | 292
나무 세계의 ‘떼거리 문화’ | 299
도시 나무들의 생존 방식 ? 주엽나무, 플라타너스 | 305
물을 좋아하는 하천 변의 터줏대감 ? 갯버들, 왕버들 | 311
관리 부실로 신음하는 고목나무들 | 319
지구 온난화로 만난 뜻밖의 나무 ? 멀구슬나무 | 327
나무가 가진 천목천색(千木千色)의 매력 ? 느티나무, 모감주나무 | 335

도서소개

주변에는 수많은 나무가 존재한다. 항상 그 자리에 있고, 익숙해서 존재의 소중함을 인지하지 못할 뿐, 나무는 사람들의 삶의 일부이며 그 자체다. 생명이 다할 때까지 한자리를 지켜야 하는 나무는 이야기에 보탬이 없고 거짓이 없다. 『나무탐독』은 역사와 함께한 나무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낭가삭기(郎可朔基, 일본 큐슈 남쪽 끝 나가사키 항구)’로 가는 길에 난파되어 조선 땅에 닿았던 헨드릭 하멜(《하멜 표류기》의 저자)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바라보았다는 전남 강진군 성동리 ‘하멜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85호)’의 이야기는 자못 흥미롭다.
전국 각지의 수많은 나무들을 만나온
나무 박사의 특별한 기록을 만나다

삶의 기록을 매년 몸속에 남기는 나무를 두고 훌륭한 벗이자, 편안한 안식처를 넘어 살아 있는 과거이자 미래라고 말한다. 《나무 탐독》은 반평생을 넘게 나무 문화재를 연구하며 전국 각지의 수많은 나무들을 만나온 나무 박사의 특별한 기록이다. 나무를 만나면서 경험한 소소한 일상을 비롯해 연구 과정에서 직접 밝혀낸 나무와 관련된 역사적인 사실까지……. 조그만 묘목이 풍파를 견디며 큰 둥치를 가진 성목이 되는 것처럼 나무와 함께한 인생 속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는 저마다 힘겨운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더없는 위안과 교훈으로 다가올 것이다.

나 혼자서도 잘할 수 있는 일은 나무살이의 사연을 들어 정리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감히 나무가 되어 그들의 입이 되고 손이 되고 싶었다. 언제 달려가도 넉넉한 품으로 나를 안아주면서 유년 시절의 할머니 품속처럼 소곤소곤 이야기를 풀어내는 나무들이 있어서 나는 행복하다. _ 본문 중에서

| 책 소개 |
우리가 사랑한 나무, 우리를 사랑해준 나무
박상진 교수는 나무 문화재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나무 박사다. 오래전부터 나무 문화재를 분석하는 일에 매진해왔으며, 1975년 발견된 ‘신안해저유물선’ 선체 나무 분석을 계기로 공주 무령왕릉의 관재(棺材)와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을 비롯하여 수많은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나오는 목재는 물론 천연기념물 고목나무와 궁궐에 자라는 나무까지 재질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는 우리 문화와 역사 속에서 나무가 어떤 존재로 함께해왔는지를 찾아내고 각종 매체와 강연을 통해 대중들이 나무에 좀 더 새롭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나무 탐독》은 반평생을 넘게 나무 문화재를 연구하며 전국 각지의 수많은 나무들을 만나온 박상진 교수의 특별한 기록이다. 각종 매체와 신문 칼럼 등에 기고해온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의 글 형식에서 벗어나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중심으로 써내려간 첫 산문집이다.
1부 ‘나무, 찾아 떠나다’에는 전국으로 나무 답사를 다니면서 느낀 일상의 이야기들이 중심이다. 2부 ‘나무, 새로움을 발견하다’에서는 흔하디흔해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던 우리 주변 나무들에 관한 새로운 정보들을 담아냈다. 3부 ‘나무, 추억을 기록하다’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제는 사라져버린 추억의 나무에 대한 단상을 다룬다. 4부 ‘나무, 역사와 함께하다’에는 연구로 밝혀낸 나무와 관련된 역사 · 문화적인 사실들을 풀어냈으며, 5부 ‘나무, 그늘을 만나다’에는 나무를 통해 투영한 사람살이에 대한 솔직한 소회를 전한다.
이 책은 나무와 함께 살아온 긴 세월의 인연들 속에서 우리가 가장 사랑한 나무, 우리를 가장 사랑해준 나무를 만나온 저자가 세상살이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끄집어낸 나무 견문록이다.

익숙해서 존재의 소중함을 몰랐던 나무의 재발견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나무가 존재한다. 항상 그 자리에 있고, 익숙해서 존재의 소중함을 인지하지 못할 뿐, 나무는 사람들의 삶의 일부이며 그 자체다. 생명이 다할 때까지 한자리를 지켜야 하는 나무는 이야기에 보탬이 없고 거짓이 없다.
《나무 탐독》은 역사와 함께한 나무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낭가삭기(郎可朔基, 일본 큐슈 남쪽 끝 나가사키 항구)’로 가는 길에 난파되어 조선 땅에 닿았던 헨드릭 하멜(《하멜 표류기》의 저자)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바라보았다는 전남 강진군 성동리 ‘하멜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85호)’의 이야기는 자못 흥미롭다.
또한 직접 경험하고 연구한 사료를 토대로 전하는 나무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는 나무와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읽을거리다. 조선 영조 38년(1762) 뒤주 속에 갇혀 굶어죽은 사도세자 비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던 창덕궁의 회화나무, 조선 6대 임금 단종이 유배당한 청령포에 위치한 관음송, 역사의 혼돈 속에 수없이 불탄 궁궐을 지켜온 750살의 창덕궁 향나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조선 왕릉’에 둘레나무로 심은 도래솔 이야기를 통해서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 나무들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다.
목재조직학을 전공한 박상진 교수는 본인이 연구하고 밝혀낸 사실을 토대로 한동안 회자되기도 하고, 논란을 가지고 있는 나무들도 언급한다. 나무의 목질을 직접 밝혀낸 ‘신안해저유물선’, 아직까지도 제작 기법과 보존 방법이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팔만대장경의 경판, 무령왕릉의 관재로도 쓰였으며 항일유적지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나무 ‘금송’ 이야기에는 보통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했던 저자의 열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 ‘금송’과 관련한 그의 일화는 최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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