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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아내가 너무 좋다

나는 내 아내가 너무 좋다

  • 임석원
  • |
  • 가문비
  • |
  • 2017-06-30 출간
  • |
  • 224페이지
  • |
  • 153 X 224 X 18 mm /465g
  • |
  • ISBN 978896902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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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6·25 전쟁 이후인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는 한국전쟁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세대이다. 이 책은 그 시대에 태어나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겠지만 자신을 위해서는 한 가지도 해 보지 못한 채 오직 가족만을 위하여 굳세게 살아온 한 남자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하지만 어찌 그만 그런 삶을 살았겠는가? 그 시절엔 대부분이 비슷한 삶을 살았으니 이 이야기는 우리 대 선배들,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이야기이다.

그는 1956년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이 겹치는 산골 마을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1인당 100달러도 안 되던 어려운 시대였다. 교육열이 강했던 어머니 덕에 그는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 해 대전으로 전학을 오게 된다. 대전에서 학교를 다닌 그는 대학 4학년 9월 초, S그룹에 지원, 합격하여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께 기쁜 소식을 안겨드린다. 12월 회사에 입사하여 업무를 6개월쯤 익히고 1980년 5월 초 당시 해외건설의 중심지였던 사우디아라비아로 나간다. 첫 해외 월급이 50만 원 정도였는데 해외 3년 차엔 100만 원 정도로 두 배가 되었다. 부모님은 그 돈을 장사 밑천으로 삼아 돈을 불렸다. 그는 여름에 휴가로 집에 들어왔을 때 냉장고 옆에 있던 콜라 박스를 보고 서운함을 느낀다. 왜 아니겠는가. 그는 콜라 한 병 사 먹어보지 못하고 자랐다. 그런데 그가 모래 바람이 불어대는 사막에서 이런저런 사고와 싸우며 번 돈으로 동생들은 집에 앉아 콜라를 마시고 있었으니.

이 이야기는 평범한 이야기이나 위대한 이야기이다. 격변의 반세기를 녹인 대한민국의 이야기도 되기 때문이다. 전쟁 후 경제 개발에 전력을 다하던 시절, 1963년부터 광부들이, 1977년부터는 간호사들이 독일로 파송 되었다. 80년대엔 중동이 해외 진출의 주 무대가 되었다. 당시 중동은 넘쳐나는 오일달러를 도로, 항만, 공항 등 사회간접시설 건설에 쏟아부었다. 하지만 한국 근로자들에게 사막 환경은 가혹했다. 그들은 건기 철 6개월 동안 기온이 40~50도까지 올라가는데도 하루 10시간 이상 땀 흘리며 일을 했다.
부모님과 동생들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던 그는 아내마저도 자신의 가정을 위한 희생에 동참하게 했다. 고통을 겪으면서도 따라주는 아내에게 한없이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말이다. 아내가 없었다면 어찌 장남의 임무를 다할 수 있었겠는가. ‘나는 내 아내가 너무 좋다’는 그의 고백은 그저 입에 발린 칭찬이 아니다.

1960년부터 2010년대까지, 총 50여 년의 세월을 담담하게 녹여낸 이 이야기는 그 시대를 살아온 아버지와 어머니들에게는 눈물겨운 추억을, 경제적 안정 속에서 태어나 오늘날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는 감동과 공감을 선물할 것이다.

목차

■ 서문

I. 아내와 어머니
며느리를 찾습니다 | 며느리 시집 교육 한 달 | 월급의 반을 내놔라

II. 나
나 털어놓기 | 사우디로 출국/ 사우디 입국신고 /귀국당할 뻔 /위험한 나라 | 사막 속 일터 |
김치 좀 줘! | 이런 데서는 근무 못 해 | 교통사고로 죽을 뻔 | 사우디에서 귀국 후

III. 짧은 신혼 긴 이별 : 젊어서 사서 고생
둘만 편히 살 수 없어 | 싱가포르로 출국 | 아내의 눈물과 죽음 같은 고독 |
첫 아이를 잃고 죽기 직전까지 갔던 아내 | 아내의 정신안정을 위한 특별 위로휴가 |
너무나도 힘든 시집살이 | 어머님과 장모님의 편지 | 동생의 위로 편지 |
시집에서 뛰쳐나가고 싶은 아내 | ‘살찐 돼지’보다 ‘사람다운 사람’ | 남편 없는 시집살이 2년 |
외할머니와 친할머니 생신잔치 | 독일 출장 | 화재 사고 | 현장 내 사고로 죽을 뻔 |
그래도 숨 쉴 휴가는 있었다 | 싱가포르 근무 마감

IV. 고생 후 보답받는 삶
하와이 연수와 여행 | 아내의 인도네시아에서 휴가 3년 |
피아노 레슨 선생님 아내와 견마지로의 딸 지영 | 우리 집의 기대주, 아들 주황을 낳았다 |
아내의 인생 휴가 중 여행 | 인도네시아 생활 마감과 분당 아파트 |

V. 은퇴
은퇴 준비하다가 은퇴 | 대전 가양동 집을 팔았다 | 금산 땅을 팔았다 |
아내와 나의 반 은퇴 일자리 | 완전 은퇴 후 삶

■ 에필로그

저자소개

저자 임석원은 1956년 지리산 시골마을에서 태어났다. 대전고등학교와 한남대를 졸업한 후 1980년 S그룹 S건설에 입사하여 23년을 근무하면서 사우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8?년간 근무했다. 2003년 영국 유통회사 B&Q 구매이사, 2004년 경남 S건설 서울사무소장으로 일했다. 2009년 H?그룹 H건설에 입사하여 리비아에 나가 자재와 장비 구매 업무를 담당했고, 2011년 E?그룹 E?건설에 입사하여 중국과 동남아 대외구매를 담당했으며, 2013년 전북 J건설 사우디 현장에서 일했다. 지금은 34년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미군부대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면서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분당 판교지역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인생 후반기엔 ‘책 읽고 여행하고 글 쓰는 삶’을 계획하고 있다.

도서소개

단행본 문학 에세이, 한 억척 베이비부머의 효와 사랑 이야기

6·25 전쟁 이후인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는 한국전쟁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세대이다. 『나는 내 아내가 너무 좋다』는 그 시대에 태어나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겠지만 자신을 위해서는 한 가지도 해 보지 못한 채 오직 가족만을 위하여 굳세게 살아온 한 남자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하지만 아내가 없었다면 어찌 장남의 임무를 다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하기에 ‘나는 내 아내가 너무 좋다’는 그의 고백은 그저 입에 발린 칭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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