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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의 대전환

귀농의 대전환

  • 정기석
  • |
  • 들녘
  • |
  • 2017-07-04 출간
  • |
  • 191페이지
  • |
  • 151 X 211 X 15 mm /285g
  • |
  • ISBN 979115925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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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귀농인이, 귀농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런데...

삶의 또 다른 선택지로서 귀농을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선 도시와 직장에서 제 소임과 유효기간을 다하고 슬슬 물러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만 700만이 넘는다. 이들 중 많은 수가 새로운 생계수단을 찾아, 또는 은퇴 후의 넉넉한 전원생활을 찾아 시골마을을 기웃거린다. 거기에 아직 생업을 찾지 못한 청년들이나 팍팍한 도시생활에 지치고 신물이 난 중장년 세대도 농ㆍ산ㆍ어촌 생활의 청사진을 조심스레 펼쳐서 본다. TV 등의 대중매체가 흘려보내는 밝고 여유로운 화면과 기사들을 보면, 그리 살아도 되겠다는 희망이 자리를 잡는다.
그러나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서 시골마을에 내려가 보거나, 선배 귀농인들로부터 실상을 들어보면 이런 희망은 곧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바뀐다. 농촌마을은 어린아이 목소리 한번 들어보기 힘든 노인들만의 농장으로 변해 있고, 최소한의 교육, 문화생활은 언감생심이요, 먹고살 생존의 기반마저 보장받을 수가 없다. 산야의 빛깔은 푸를지언정, 그야말로 쇠락하고 황폐한, 인적 드문 사막의 풍경이다. 오직 자연인으로 살면 족하다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런 생활환경은 사람이 살 수 있는 조건이 되지 못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아무리 굳은 각오를 한 귀농자라도 결국 버티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되돌아가는 짐을 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귀농총서] 57번째 책인 『귀농의 대전환』은 그동안의 귀농 실태와 국가(지자체 포함)정책 전반을 검토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그간 ‘귀농(歸農)’에 대한 개념이 편협한 사전적 의미의 고정관념으로 이해되어 정말로 필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았는지, 희망사항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놓이게 된 원인은 무엇인지 제대로 되짚어보고자 한다.

지금의 귀농패러다임 하에서
온전한 귀농은 결코 실현될 수 없다.
그렇다면...

아무리 불편한 진실일지라도 먼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과연 귀농은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에 지친 현대 도시민의 대안적 삶의 출구가 될 수 있는가? 국가와 도시의 삶에 억눌리고 지친 국민들에게 마을과 농촌의 삶은 숨통을 트여주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먹고는 살 수 있는 것인가?
그 자신 귀농을 향한 유목민 신세로 숱한 실패와 좌절을 맛보았던 저자는 귀농학교 강의를 듣는 예비귀농인들에게 듣기 좋은 이야기만 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귀농인도 억대 부자농부가 될 수 있다. 마을에 살면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하다”는 식의 덕담 전파는 어차피 정부에서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정부가 미처 하지 못하는 부분을 채우는 악역을 자임한다. “귀농은 출구나 숨통이 아닐 수도 있고, 마을은 해방구가 아닐 수 있다”고 대놓고 고백하고 고발한다. “귀농과 마을을 부디 주의하고 조심하라”는 거듭된 당부의 말로 강의의 결론을 내리곤 한다.
“그렇다면 귀농을 하지 말라는 말인가?”
나름대로 귀농을 갈구하고 열망하며 마을로 내려갈 날을 철저히 준비하고 각오한 수강생들로부터 어김없이 들려오는 항의성 반문이다. 그런 그들 앞에 장황한 설명이 아닌 공식 통계를 내놓으면 대개는 표정이 굳어진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 농가의 연평균 농업소득은 1000만 원 정도인데 농가소득은 3500만 원 정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귀농해서 농사에 전념하고 싶어도 2500만 원쯤 되는 농외소득은 따로 벌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2차 농식품가공업을 하든, 3차 농촌관광업을 하든, 아예 막노동이나 생계형 아르바이트로 품을 팔든 각자 알아서 벌어야 하는 것이다. 정교한 귀농사업계획 또는 가계경영계획을 세워야 하는 이유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출발점은 먼저 자신의 마음가짐을 살펴보는 것이다. 어렵고 힘든 귀농을 결행해야 하는 충분한 명분과 명확한 이유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직 스스로를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자신이 없다면 귀농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귀농이라는 개념부터 다시 정리하는 게 좋겠다. 귀농이란 본디 농사나 농부가 되는 1차원적인 물리적 행위와 결과만을 뜻하는 게 아닐 것이다. 그건 다분히 귀촌과 차별하고 차등을 두고자 하는 행정편의적인 시각과 발상일 뿐이다. 차라리 귀농과 귀촌을 하나로 묶어 ‘생명, 생태, 공동체 같은 농(農)적인 가치, 또는 살림의 가치로 귀의하는 것’으로 풀이하는 게 더 그럴듯하다. 그러니 귀농을 했으니 농부로 살아야 하고, 귀촌을 했으니 그저 농촌의 주민으로 살아야 한다는 의무감이나 강박에서 스스로 해방될 필요가 있다. 마을에서는 순정한 농부가 되든 그렇지 않든,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 개별적 이기주의의 육묘장이나 공장 같은 도시난민촌을 자발적으로 탈출한 용기만으로도 얼마든지 스스로 대견해하고 대접을 받아야 마땅하다. 귀농인들이 농촌으로 내려가는 고귀한 노력과 비장한 시도는 무조건 칭찬받고 존중받아야 한다.
그렇게 스스로를 다잡았다면, 귀농이 3가지 단계로 진화해감을 인정해야 한다. ‘귀농인’이란 이름이 따라붙는 단계는 왜 귀농을 했는지, 뭘 해서 먹고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갈등하는 귀농 초기까지만이다. 그 단계를 잘 버티고 나면 이제 마을주민의 경지에 든다. 농사를 짓든 짓지 않든, 농촌마을의 주민,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어느 정도 먹고살 자신감이 생긴 귀농 적응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나만 생각하며 먹고사는 일에 매달리던 마을시민은 시간이 흐를수록 먹고사는 걱정이 점점 줄어든다. 점점 가벼워지고 자유로워진다. 먹고 사는 일 말고 다른 일, 남의 일에도 기꺼이 마음을 내줄 여유와 여력이 생기게 된다. 시나브로 ‘마을주의자’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왜 귀농을 해야 하는지 남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고, 나와 내 가족만 챙기지 않고 남과 더불어 협동하고 연대할 수 있는 이타적이고 사회경제적인 몸과 마음이 준비된 ‘진실된 귀농’의 경지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국가와 정부, 자본주의와 정치경제학의 구조악이 함축된 도시생활의 유혹과 미련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농촌 주민의 단계에 접어든 사람이다.

이제 귀농에 대한 가치관과 방법론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는 지난 20년 넘게 생태적 농부나 자립적 ‘마을시민’을 소망하는 다소 낭만적이고 낙관적인 귀농운동의 가치관과 방법론을 믿고 다져왔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마을에서 잘 생활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불안감과 위기의식의 사례가 귀농 현장의 도처에서 돌출하고 있다. 현실이 보내오는 수많은 신호들은 개인은 물론 정부당국에게도 귀농에 대한 사고의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개인에게 귀농ㆍ귀촌은 단순한 생계수단의 교체가 아니라 삶의 대변화를 의미한다. 또한 국가적으로도 귀농은 농촌만의 정책문제가 아니라 도시문제의 해결을 위한 필수적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예컨대, 농촌인구의 과소화 해결은 곧 도시인구의 과밀화 해소로 이어진다. 지금까지 농사라는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만 방점을 찍었다면, 이제는 ‘사람 사는 농촌마을 만들기’ 그리고 그 전제조건이자 결과인 ‘농촌-도시 간 상생ㆍ호혜관계 구축’이라는 거시적 안목을 바탕으로 귀농을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을주의자’인 저자는 우리의 농촌현장에서 얻은 실제 경험과 해외의 사례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농민 기본소득제’ 등 단ㆍ중ㆍ장기적으로 실천 가능한 의제들을 제시한다. 쉬우면 쉬운 대로 당장 실천하고,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애로점을 파악한 뒤 해결방안을 내놓아야 하는 매우 절실한 사안들이다. 이를 위한 틀로서, 실천가들의 집단 논의 결과물인 ‘8대 의제와 실천방법론’, 여기에 저자의 생각 2가지를 더 보탠 10가지 귀농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생태귀농에서 ‘생활귀농’으로: 영세한 귀농인들의 초기 농사는 연간 평균 농업소득인 1천만 원 수준도 안 될 것이다. 기초생활 보장은커녕 농사를 지을수록 빚만 쌓이는 구조다. 먹고살 수 있는 기본소득이 보장되는 생활귀농이라야 지속가능한 생태귀농도 가능하다. 그러자면 ‘마을과 지역사회에서 능히 먹고사는 생활기술’로 단련하고 체화시키는 지역사회 생활기술 직업전문학교, 귀농인과 원주민이 공유ㆍ협업하는 지역공유 유휴시설 사회적(경제) 자산은행 등의 실용적인 기초ㆍ기본생활 지원정책이 선행되어야 한다.
둘째, 농업귀농에서 ‘농촌귀농’으로: 농촌에는 농부 외에 다양한 일터와 일자리에 종사하고 복무하는, 농사짓지 않는 이른바 마을시민들이 필요하다. 농부들만 모여 농사일에 매달려 사는 곳은 농장과 다를 바 없다. 농부들과 함께 다채로운 마을시민들이 한데 어울려 삶과 일이 하나로 어우러져야 비로소 ‘농촌마을’이라 부를 수 있다. 그러자면 귀농형 일자리 구인ㆍ구직지원센터, 귀농형 마을기업 창업지원센터, 귀농인ㆍ농민 공동생산기반시설, 귀농인ㆍ농민 공동경영 마을기업 등을 지역 곳곳에 세워야 한다.
셋째, 생계귀농에서 ‘복지귀농’으로: 귀농인의 기초생활ㆍ생계는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만으로 보장되지 않는다. 1%를 위한 ‘돈 버는 농업’이라는 농업경제학 일방의 관점에서 벗어나, 99%를 위한 ‘사람 사는 농촌’이라는 농촌사회학, 사회복지학으로 농정의 근본기조부터 바꾸어야 한다. 농민 기본소득제, 농가소득보전 직불제 등의 제도와 마을단위의 사회안전망 등의 구체적인 방안들을 실현해낼 수 있도록 한다.
넷째, 마을귀농에서 ‘지역귀농’으로: 귀농인이 작은 마을 안에만 갇혀서는 적정한 규모의 경제사업도, 유기적인 지역사회 활동도 영위할 수 없다. 마을 안에서 마을 밖의 지역으로 경제사업 규모와 사회활동 범위를 확대ㆍ확장해야 한다. 지역단위 공동체사업 협동경영체, 유기농 로컬푸드 지역농민시장 등 많은 과제들이 있다.
다섯째, 경제귀농에서 ‘문화귀농’으로: 진정한 귀농인이라면, 정상적인 귀농인이라면 돈을 벌기 위해, 출세하기 위해 귀농하는 건 아닐 것이다. 상실했던 ‘사람 사는 삶’의 문화적 그리움이 핵심 동인일 것이다. 농촌을 상업적 관광지나 놀이터처럼 훼손하는 농촌관광사업부터 재고, 경계하고, 관광농업이 아닌, 휴양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문화농업으로 정상화되어야 한다.
여섯째, 단독귀농에서 ‘공동귀농’으로: 개별적 귀농보다는 뜻과 목적을 공감ㆍ공유하는 공동ㆍ집단귀농이 합리적이고 효과적이다. 마을공동체 사업, 지역공동체 활동을 벌일 때 서로 협동해서 체계적인 사업조직을 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노동자 공동귀농 협동조합, 귀농인ㆍ소농 중심 6차농업 생산자협동조합, 에너지자립 생태ㆍ생활 공동체마을 등이 실천모델로 유망하다.
일곱째, 독립귀농에서 ‘연대귀농’으로: 귀농인이 혼자 ‘좋은 농사’를 짓기는 어렵다. 사회적 인간이려면 마을주민, 지역사회는 물론, 도시민, 소비자들과 지속적ㆍ유기적으로 교류하고 거래해야 한다. 농업회의소 중심 자생적 지역학습조직, 농민ㆍ노동자 또는 농민ㆍ도시민 상생기금, 도시민(도시농업인) 직거래 네트워크 등을 이웃과 더불어 공조, 협업할 수 있다.
여덟째, 개인귀농에서 ‘사회귀농’으로: 농촌에서 개인주의자나 이기주의자는 불편한 존재로 환영받지 못한다. 마을공동체의 이웃, 지역사회의 타인을 이타적으로 배려하는 공익적ㆍ공공적 시민의식과 선도적 실천역량부터 갖추어야 한다. 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등의 지역공동체 운동, 로컬푸드 유통, 토종종자 보전 등 풀뿌리 순환자치경제네트워크 구축, 평화통일농업, 생태농부학교 등에 동참해야 한다.
그리고 아홉째, 관치귀농에서 ‘자치귀농’으로: 오늘날 정부의 귀농지원정책은 진정성이나 실효성이 기대와 필요에 미치지 못한다. 농정예산의 한계 때문이라기보다는 근본적으로 농정철학의 부재, 농정 정상화의 의지 결여가 고질적 원인이다. 결국 귀농인끼리 자조와 자립을 통한 자치와 자생이 최선의 자구책일 수 있다. 귀농인 생활자치 생태공동체마을 모델, 귀농형 마을기업(사회적경제) 모델, 그리고 귀농농가 적정 가계경영 모델을 스스로, 함께 개발해 공유하고 전파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열째, 운동귀농에서 ‘사업귀농’으로: 기존의 민간 귀농운동 지원조직은 농업,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등 귀농사업과 농가경영, 교육ㆍ문화, 생활복지 등 귀농생활을 지원하는 전문조직 수준의 위상과 기능으로 거듭나야 한다. 귀농운동본부의 자생ㆍ자립 사업구조 구축, 농업ㆍ농촌형 사회적경제 등 귀농사업 지원센터의 운영, 가계경영과 자녀교육 등 귀농생활 지원센터의 운영 등을 통해 귀농운동에서 ‘귀농생활’로 귀농의 가치관과 방법론을 대전환하는 공공의 역할, 사회적 책무를 떠맡아야 한다.
이러한 방향으로 고민의 깊이와 실천의 무게가 더해졌을 때, 시민의 삶의 질은 물론이고 국가의 품격도 한층 높아가게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I부 마을로 내려가는 길

하나. 마을로 내려갈 준비

도시의 삶 정리하기
내려갈 지역 정하기
들어갈 마을 찾기
살아갈 땅 고르기
살 집 마련하기
먹고살 일 구하기

둘. 마을에 들어갈 계획

자아를 구현할 인생구상
가계를 경영할 생업계획
여가를 소일할 생활설계
심신을 휴양할 주거디자인
마을을 먹여 살릴 사업계획
지역을 재생할 공동체 전망

2부 마을에서 살아가는 법

셋. 마을에서 먹고사는 생활기술

마을기업을 꾸리는 사업기술
마을시민으로 농사짓는 농업기술
내 손으로 집을 짓는 건축기술
글 짓고 책 만드는 생활기술
생활의 질을 높이는 문화기술
지역사회를 바꾸는 운동기술

넷. 마을을 먹여 살리는 정책 제안

생활기술을 배우는 학교
유휴자산을 공유하는 은행
지역사회가 함께 먹고사는 조합
마을경제를 지원하는 플랫폼
농민의 삶을 지키는 기본소득
농부의 나라로 이끄는 농민당

나가는 글

저자소개

1963년 9월 4일 가을 진주에서 태어났다. 주로 서울에서 지냈다. 지질학과를 오래 다녔다. 난민촌 서울에서는 말단 은행원, 비민주노조 간부, 군소 언론 기자, 소호 벤처 경영자, 영세 출판사 기획자로 밥벌이를 했다. 도시민으로 지은 죄가 다양했다. 마흔에 이르자 마을로 자발적 유배를 떠났다. 농업 회사 관리자, 유령 작가, 생태마을 막일꾼, 농촌·귀농 컨설턴트 행세를 하고 돌아다녔다. 사람 사는 세상, 용기 있는 지혜, 아웃사이더를 다룬 이야기책을 좋아한다. 가끔 시나 소설도 끼적거린다. 오늘날 비인가 \'마을연구소\'에서 일하는 척한다. 이제 아무 짓도 안 하고 싶다. 산과 물은 맑고, 하늘과 들은 밝고, 바람과 사람은 드문, 작고 낮고 느린 \'오래된 미래 마을\'에서 겨우 살아가고 싶다. 나무나 풀, 돌이나 흙처럼.

도서소개

『귀농의 대전환』은 그동안의 귀농 실태와 국가(지자체 포함)정책 전반을 검토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그간 ‘귀농(歸農)’에 대한 개념이 편협한 사전적 의미의 고정관념으로 이해되어 정말로 필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았는지, 희망사항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놓이게 된 원인은 무엇인지 제대로 되짚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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