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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토피아의 실험

아키토피아의 실험

  • 강홍구 , 박길룡, 박정현, 박해천, 배형민, 안창모 외 5명
  • |
  • 마티
  • |
  • 2015-10-30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911860002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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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기획의 글
정다영아키토피아의 실험: 건축의 이상과 현실, 그 간극의 희미한 빛을 찾아서

프롤로그
조명래한국 건축도시 모델의 비평: 아키토피아의 실험과 건축도시담론의 전개
박길룡한국적 유토피아, 구름 그림자

유토피안의 꿈
안창모세운상가의 탄생과 몰락 그리고 부활의 서사
박해천시선의 모험: 마포아파트의 경우
조현정여의도 마스터플랜: 자동차 시대의 도시와 미래주의 서사

건축도시로의 여정
배형민파주출판도시의 낯선 경계
강홍구변방의 유토피아: 헤이리 기행, 10년 후

욕망의 주거 풍경
박정현탈성장 시대의 건축-유토피아
이영준단독주택의 변천사: 안암동에서 판교를 거쳐 지동까지

에필로그
정지돈 어떤 작위의 도시

도서소개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한국은 대규모 개발계획을 위한 최적의 무대였다. 한국사회는 새로운 건축과 도시가 더 나은 삶을 가능케 해주리라는 믿음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세운상가에서 여의도 종합개발계획, 아파트, 파주출판도시, 헤이리 아트밸리, 판교 신도시까지. 정치가와 건축가 그리고 중산층은 나름의 방식으로 건축을 통해 유토피아를 꿈꿔왔다. 이 책은 정부 주도 개발계획에 대한 정치적 입장, 학제적 구분, 거장 건축가들의 신화에 가려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한국의 아키토피아를 재조명한다. 지난 50년간 누가 어떤 유토피아를 욕망하고 실천에 옮겼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무엇인지 추적한다. 그렇다면 아키토피아라는 말은 무엇일까. 책에서는 건축을 뜻하는 영어 Architecture와 이상향을 의미하는 Utopia를 합친 말로 건축가들이 그리고 조형해낸 것을 통해 더 나은 삶이 구현되길 꿈꾸는 이상향이라고 이야기한다. 사진작가, 소설가, 비평가, 인문학자, 건축학자가 한국 근현대사 혹은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건축-유토피아의 면면을 되짚는다. 이 책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동명의 전시와 연계, 기획된 공동 출판물이다.
세운상가, 파주출판단지, 헤이리 예술마을, 판교단독주택단지는 ‘건축’과 ‘도시’의 맥락을 벗어나서는 설명할 수 없다. 때로는 국가가, 때로는 개인과 개인의 연대 혹은 계약이 꿈꾼 건축, 즉 ‘아키토피아(architopia)’가 무엇이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인 것이다. 아키토피아는 건축을 뜻하는 영어 architecture와 이상향을 의미하는 utopia를 합친 말로, “건축가들이 그리고 조형해내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이 구현되길 꿈꾸는 이상향을 일컫는다”. 그렇다면 과연 세운상가, 파주출판단지, 헤이리 예술마을, 판교단독주택단지는 각각 어떤 이상향을 그리고 있을까?
『아키토피아의 실험』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동명의 전시와 연계, 기획된 공동 출판물이다. 이 전시는 새로운 도시의 구성을 꿈꾸는 건축의 사회적 실험을 다루는 이번 전시는 세운상가, 파주출판도시, 헤이리 아트밸리, 판교단독주택단지 등 1960년대 이후부터 최근까지 아키토피아의 욕망이 투사된 장소들을 재탐색하고, 도시 구조의 일부가 되거나 건축 전시장과 같은 모습으로 남은 장소들을 새롭게 바라보며 이들을 과거와 현재 시점에서 기록한 작업들을 선보인다. ?아키토피아의 실험?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2016년 1월 3일까지 열린다.

[[출판사 책소개]]

세운상가, 파주출판도시, 헤이리 예술마을, 판교단독주택단지
건축이 욕망하고 꿈꾼 것
“1970년대에는 세운상가가 동양 최고였어요.” 1968년 완공된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건물 세운상가는 1970년대 규모의 경제를 이끈 ‘공룡’으로 추억된다. “건물들이 참 예쁘더라고요.” 파주출판단지와 헤이리 예술마을을 둘러본 사람들은 입이라도 맞춘 듯 같은 소감을 말한다. “건축 전시장에 와 있는 것 같아요.” 젊은 건축가들의 데뷔 무대로, 개성 있는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어 하는 건축주들의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판교단독주택단지에 보내는 찬사다.
세운상가, 파주출판단지, 헤이리 예술마을, 판교단독주택단지는 ‘건축’과 ‘도시’의 맥락을 벗어나서는 설명할 수 없다. 때로는 국가가, 때로는 개인과 개인의 연대 혹은 계약이 꿈꾼 건축, 즉 ‘아키토피아(architopia)’가 무엇이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인 것이다.
아키토피아는 건축을 뜻하는 영어 architecture와 이상향을 의미하는 utopia를 합친 말로, “건축가들이 그리고 조형해내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이 구현되길 꿈꾸는 이상향을 일컫는다”(34쪽). 그렇다면 과연 세운상가, 파주출판단지, 헤이리 예술마을, 판교단독주택단지는 각각 어떤 이상향을 그리고 있을까? 이 책은 사진작가, 소설가, 비평가, 인문학자, 건축학자가 한국 근현대사 혹은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건축-유토피아의 면면을 되짚는다.

한국의 ‘아키토피아’ 역사
조명래의 ?한국 건축도시 모델의 비평: 아키토피아의 실험과 건축도시담론의 전개?는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한국의 건축이 어떤 방식으로 도시를 창조하고 개조해왔는지 거시적이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 그는 “한국의 도시 건축은 건설의 산업화와 시장경제의 법칙에 철저하게 순응하고 추종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어왔다”(45쪽)고 지적하면서, 파주출판도시와 같은 기성 도시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조차 “건축가의 개인화된 작가성만 우월하게 반영할 뿐, (…) 건축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45쪽)이 부족하다고 일갈한다. 박길룡은 ?한국적 유토피아, 구름 그림자?에서 “근대 한국에서 이상향에 대한 꿈은 구름 같았고 현실은 구름이 땅에 그리는 그림자 같았다”(46쪽)고 술회한다. 세운상가는 단일한 꿈, 단색적인 현실의 반영이며, 파주출판도시와 헤이리 예술마을은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 꿈을 공동성 안에 끌어들인 유토피아로 설명한다. 꿈과 현실 양면에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판교단독주택단지는 그 실험성만큼 계층성이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지적한다. 두 저자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건축도시사와의 연계 속에서 한국적 아키토피아를 개관한다.

국가 프로젝트에 포섭된 건축
세운상가를 통해 본 아키토피아의 민낯
세운상가에는 그 누구보다 근대화 열망이 강했던 두 모더니스트 박정희 대통령과 김현옥 서울시장의 꿈이 투영되어 있다. 이들의 꿈은 건축가 김수근을 통해 실현되었다. 안창모의 ?세운상가의 탄생과 몰락 그리고 부활의 서사?는 세운상가 일대 지역의 개발이 일제강점기 도시 개조 계획과 어떤 지점에서 연속되고 단절되는지, 그리고 이후 “서울을 현대도시로 승격시키고자 했던 박정희의 정치적 모더니즘과, 모더니즘 건축의 이상을 구현하고자 했던 건축가 김수근의 합작”(96쪽)으로 완성되기까지 어떤 담론과 실천이 있었는지 살펴본다. 박해천은 ?시선의 모험: 마포아파트의 경우?를 통해 또 다른 근대화의 산실인 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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