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0년대부터 1830년대까지 당대의 정치, 종교, 사회, 등을 지배한 낭만주의에 대한 연구서. 사회적이고 심리적인 변화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예술의 개념을 바꿔버린 낭만주의에 주제별로 접근하여 그 시기를 함께 풍미한 신고전주의와 고딕복고양식과의 경쟁관계를 살펴보고, 당대의 정치, 사회적 분위기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저자는 낭만주의자로 알려진 화가 고야, 들라크루아, 프리드리히, 터너, 등은 물론, 낭만주의자로 여겨지지 않는 화가 다비드와 앵그르, 등의 예술 세계를 검토하면서, 유럽의 회화와 문학, 그리고 음악 분야에서 위대한 인물들을 탄생시킨 낭만주의의 저항과 열정, 낭만주의자들의 진정성과 성실성, 그리고 내면의 진리, 등을 고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