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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 갤러리

풍미 갤러리

  • 문국진
  • |
  • 이야기가있는집
  • |
  • 2015-11-10 출간
  • |
  • 360페이지
  • |
  • ISBN 979118676101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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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글을 시작하며_문국진(법의학자)

Part 1. 미술평론가의 풍미 지식 갤러리
_ 맛의 예술을 탄생시킨 음식물 정물화

풍미 지식 갤러리 1. 삶과 죽음의 경계
Flavor Gallery 1. 음식물 정물화, 인간의 욕망을 들여다보다 1
Flavor Gallery 2. 푸줏간을 가득 채우는 실존의 그림자
Flavor Gallery 3. 품격 있는 식탁을 위한 죽음의 연회
Flavor Gallery 4. 수확, 인류가 느끼는 최상의 기쁨
Flavor Gallery 5. 부엌, 풍성한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풍미 지식 갤러리 2. 식탁 위의 희로애락
Flavor Gallery 6. 일상의 여유, 야외에서의 식사
Flavor Gallery 7. 식당을 찾는 사람들
Flavor Gallery 8.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농부의 식탁
Flavor Gallery 9. 커피 한 잔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가치
Flavor Gallery 10. 소망과 기원을 함께하는 주식, 빵

풍미 지식 갤러리 3. 화가는 왜 그 그림을 그렸을까
Flavor Gallery 11. 고대 벽화와 모자이크에 새겨진 음식의 의미
Flavor Gallery 12. 신이 먹는 음식, 신이 내린 음식
Flavor Gallery 13. 인간의 본능과 욕망, 신화 속 음식
Flavor Gallery 14. 존재를 이어주는 생명의 끈, 어머니의 젖
Flavor Gallery 15. 음식 풍자, 욕망의 빈틈을 공격하다

Part 2. 법의학자의 풍미 감각 갤러리
_ 욕망과 죽음의 코드로 보는 음식물 정물화

풍미 감각 갤러리 1. 오감이 만든 걸작
Flavor Gallery 16. 인간의 감각에 의해 탄생한 맛의 예술
Flavor Gallery 17. 미식 문화, 고유한 풍미를 찾아서
Flavor Gallery 18. 식욕과 성욕에 대한 욕망
Flavor Gallery 19.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음악
Flavor Gallery 20. 남자들은 모르는 생명탄생 인고의 맛

풍미 감각 갤러리 2. 술이 정신을 지배할 때
Flavor Gallery 21. 술이 없었다면 그 작품은 탄생했을까
Flavor Gallery 22. 압생트의 유혹, 자신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화가들
Flavor Gallery 23. 클레오파트라의 진주 칵테일
Flavor Gallery 24. 아버지에게 권한 한 잔의 술
Flavor Gallery 25. 술 마시는 왕과 술 마시지 않는 독재자

풍미 감각 갤러리 3. 축제와 죽음의 이미지 사이에서
Flavor Gallery 26. 유대 전통 축제 음식의 유래
Flavor Gallery 27. 죽음을 예고하고 부활을 알리는 음식
Flavor Gallery 28. 식물의 카니발리즘으로 탄생한 카니발
Flavor Gallery 29.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술잔
Flavor Gallery 30. 음복과 성체배령, 그리고 스파게티 증후군

글을 마치며_ 이주헌(미술평론가)

도서소개

『풍미 갤러리』는 인간의 욕망과 직결되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명화를 통해서 하고 있다. 미술평론가의 예술사적 시각으로 음식으로 표현되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법의학자의 과학적 시각으로 감각을 자극하는 음식 명화에 숨겨진 욕망의 이면을 들여다보며 단순한 배경 설명을 넘어서는, 인간의 일생을 고스란히 전달받을 수 있다.
미술과 법의학이 만났다!
법의학자 문국진, 미술평론가 이주헌
과학자의 시각과 인문학자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명화 속에 숨겨진 음식의 풍속 그리고 맛의 비밀!

그대가 무엇을 먹는지 말하라
그러면 나는 그대가 누군지 말해보겠다!
_브리야 샤바렝

나는 오늘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그 음식을 먹으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어떤 욕망으로 그 음식을 선택했던 것일까?

대한민국은 지금 음식이 지배하고 있다. 하루하루 음식과 관련된 이슈가 넘쳐나고, 셰프들이 등장해 온갖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단맛에 중독된 사람들이나 누군가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아이들을 위한 파티를 열고, 높은 단계로 부상하기 위한 여성들의 욕망은 한 끼에 몇십만 원을 저녁식사에 투자하게도 한다. 풍성하고 풍요로움을 추구하려는 현대인의 욕망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음식에 대한 갈망이 비단 현대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일까? 위대한 명화들을 보면 음식이 주요 소제가 되어 세태를 풍자하기도 하고, 신화 속 이야기에 내재되어 있는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음식을 통해 드러내기도 한다. 정지된 그림 속 음식물을 주제로 화가들은 무엇인가를 드러내려고 한 것이다. 『풍미 갤러리』는 바로 인간의 욕망과 직결되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명화를 통해서 하고 있다. 미술평론가의 예술사적 시각으로 음식으로 표현되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법의학자의 과학적 시각으로 감각을 자극하는 음식 명화에 숨겨진 욕망의 이면을 들여다보며 단순한 배경 설명을 넘어서는, 인간의 일생을 고스란히 전달받을 수 있다.

◎ 맛있는 그림 이야기
법의학자와 미술평론가가 ‘음식물 정물화’ 속에 숨겨진 인간의 욕망을 파헤친다. 이 책은 인간의 감각 중 가장 예민한 미각을 주제로 명화 속에 담겨 있는 음식의 풍속과 사람들의 욕망을 풀어내고 있다. 인간들이 느끼는 맛은 분위기, 성향, 감정, 심성 등에 의해 좌우되기도 하기 때문에, 저자들은 단순히 ‘맛’이라는 표현보다는 ‘풍미’라는 말로써 명화 속에 담겨진 풍성한 이야기들을 끌어내고 있다.

법의학자 문국진은 음식물에 포함된 과학적, 의학적 의의와 맛의 감각성에 대해 명화를 이야기하고 있고, 미술평론가 이주헌은 음식 문화가 예술로 승화된 인문적 배경과 역사적 배경으로 명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 『풍미 갤러리』는 맛이 담긴 음식, 음식에 담긴 사람 그리고 이 모두를 표현하고 있는 그림에 대해 과학적, 인문학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 그림에 대해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안한다.

◎ 죽음으로 보여주는 강렬한 삶에 대한 욕구

“제아무리 예쁘게 장식되고 아름답게 꾸며진 음식물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깊이 들여다보는 순간, 우리는 죽음과 일대일로 마주하게 된다.”

푸줏간에는 지금 돼지 족발, 소시지, 곱창, 가죽이 벗겨진 소머리, 가금류, 생선 등 방금 잡은 온갖 동물들이 걸려 있다. 피테르 아르트센이 그린 《푸줏간》(1561)의 모습이다. 어쩌면 풍성해 보이는 먹거리에 행복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핏빛으로 내걸린 동물들은 존재의 사멸, 곧 죽음을 드러낸다. 이것은 동물들뿐만 아니라 인간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음식물 정물화는 죽음을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그림이다. 음식물이 주는 풍요로움 뒤에는 죽음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것이다. 이 그림들을 보면서 죽음에 대해 인식하는 사람은 지금 살고 있는 삶에 대해 진지해질 것이다. 화가들이 그 그림을 그린 이유는 바로 그것이다. 죽음은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삶에 대해 감사하고, 삶을 누릴 수 있는 희생에 대해 기도하고 인생을 허투루 낭비하지 말라는 진지한 사색이 담겨 있는 것이다.

◎ 음식물 정물화, 인간의 욕망을 드러내다

“신화에 등장하는 음식에는 인간의 염원이나 소망, 금기, 호기심 같은 것이 담겨 있다.
그 바탕에는 살아남아야 한다는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과 욕망이 자리하고 있다.”

거대한 연회장에서 남자들이 굴을 즐기고 있다. 바닥에는 이미 남자들이 먹어버린 굴 껍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기둥에는 비너스와 큐피드가 조각되어 있다. 이제 큐피드는 사랑의 화살을 쏘려고 하고 있다. 천장에는 사랑을 나누는 남녀의 모습이 황금으로 조각되어 있다. 장 프랑수아 드 트루아가 그린 《굴 점심식사》(1735)의 모습이다.
굴은 스태미나 음식으로 알려져 있고, 카사노바는 연인들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하루에 굴 50개를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남자들은 모두 잘 차려 입었고, 상차림 또한 격식 있다. 하지만 손으로 굴을 허겁지겁 먹고 있다. 격식 있는 모습과는 달리 손으로 굴을 먹는 모습은 육체적 쾌락에 대한 갈망을 의미한다. 천장에 조각되어 있는 황금 조각들은 이 굴을 먹은 후 남자들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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