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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는 길

함께 가는 길

  • 김영
  • |
  • 청아출판사
  • |
  • 2017-06-23 출간
  • |
  • 296페이지
  • |
  • 141 X 192 X 22 mm /413g
  • |
  • ISBN 978893681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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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역사현실을 살아가는
한 지식인의 발걸음

혼란한 역사현실을 살아가는 지식인으로서의 역할과 의무는 무엇일까?
젊은이들을 가르치는 학자의 삶을 걸어온 저자는 의식이 없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며, 잘 배우고 열심히 가르치는 것 못지않게 배운 진리를 실천하는 것 역시 중요함을 강조한다. ‘책을 읽되 나라 구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讀書不忘救國)’라는 말처럼 현실의 당면 과제를 회피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과거 독재정부를 비롯해 최근의 국정농단 사태까지, 우리 현대사회는 힘들고 안타까운 성장통을 겪어 왔다. 희생도 뒤따랐지만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듯이, 우리 역사는 다행히도 깨인 시민들의 굳건한 연대와 끈질긴 저항으로 비틀거리면서도 정의의 길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어두운 현실에서는 진실 추구와 정의 구현을 위해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분투하고, 각성한 민중과 의식 있는 지식인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사회를 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그것이 유일한 희망이자 위안일 것이다. 젊은이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고, 가난하고 약한 사람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훼손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 수 있으며, 금수저와 엘리트가 설치는 나라가 아니라 깨어 있는 씨알과 호민의 집단 지성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가기 위해 모두가 손잡고 한마음으로 걸어가야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연구생활을 하면서 말과 글로써 세상을 밝히기 위해 틈틈이 쓴 신문의 논설과 칼럼, 잡지에 기고한 에세이를 비롯해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 중에 시의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글들을 골라 묶은 것이다.
1장에서는 배우고 가르치는 교육자로 살아오며 느꼈던 참스승의 모습과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2장에서는 세월호 참사에 같이 아파하고 정의로운 민주사회 구현을 위해 해야 할 행동에 관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파리 생활을 하며 겪었던 유럽사회의 문화와 그중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4장에서는 저자가 몸담고 있는 대학사회의 위기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끝으로 5장에는 저자가 읽은 책에 대한 서평과 저술한 책에 관한 비평이 담겨 있다.
저자가 담담하게, 때로는 격렬하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더 인간적이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목차

책머리에

01 가르치고 배우며

- 교학상장의 길
스승과 제자 이야기
티 내지 않는 가르침
학생이 성취감을 느끼는 교육환경을
우리는 왜 다산을 다시 부르는가
40년 만에 다시 듣는 김용섭 선생님의 명강의
인왕산 자락을 거닐며 연암을 생각하다
《철학자 정석해》를 읽으며 노스승을 생각함
옛 제자에게 보내는 응원
춘천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빛고을 대동고등학교 ‘드림 렉쳐’
함께 가는 길
동서고금취사

- 더불어 살아가며
노자 이야기
물의 미덕
모란이 피고 질 때
빠른 세상을 사는 법
제 잘난 멋에 사는 세상
언제까지 지적 성장이 가능할까
인천에 부는 바람
자유교양회 40년
가짜 생일날에 내 죄를 고백함
세상에 귀 기울이는 문학
송죽원의 아기들
베트남 인민과 자연 앞에 무릎을 꿇다

02 세월호 참사와 촛불시민혁명

- 세월호의 고통과 기억
공감할 줄 아는 인간
귀하고 아름답지 않은 생명이 어디 있으랴
튤립과 카네이션 꽃을 전해 드리며
김탁환의 《거짓말이다》를 읽고
노장의 생명사상을 재음미하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인하대 교수 130인 성명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강력히 촉구한다

- 정의로운 민주사회를 위하여
삼류 희극을 구경만 할 것인가
백남기 어르신의 죽음을 애통해하며
실업과 실직은 누구의 책임인가
연극 [보도지침]을 관람하고
큰 슬픔 작은 위로
외롭지 않은 당신
지금은 진리와 정의를 실천할 때
문왕의 행적을 읽다가 드는 생각
신영복 선생을 기리며
현대 문명과 자발적 가난의 전통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인하대 교수 90인의 선언
사상 초유 국기문란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
박근혜 퇴진을 위한 전국교수연구자 비상시국회의 발언
새로운 날이 밝아 옵니다

03 파리 생활과 유럽 문화

파리 트로카데로 인권광장의 1인 시위
전진하는 진실은 누구도 멈출 수 없어
파리에서 만난 《야곱의 사다리》
파리 서점과 동네 도서관 순례
파리 교포 청년들과의 두 번째 만남
그대와 나 그리고 우리
자비로운 시선과 영국의 나눔 문화
암스테르담의 ‘빈센트 반 고흐 미술관’을 찾아간 까닭
노르망디 지방의 농어촌 마을 모습
나희덕 시인의 파리 초청 강연과 시 낭송회
무고한 생명을 살상하는 모든 테러 행위에 반대한다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할아버지 노릇하기
북해의 바다 위에서
가난한 사람을 사랑했던 빅토르 위고
세상에 빛과 사랑을 돌려주려는 방혜자 화백
기억하고 기록하라

04 위기에 처한 대학

열려 있는 대학
자율적 연구 풍토를 위하여
교육부의 구조개혁안을 지켜보면서
작은 지혜와 큰 지혜
교육부장관의 조건
유용(有用)의 시간과 무용(無用)의 시간
비판적 지성의 실종
평가만능주의의 폐해
불평등 논의에 관한 단상
‘위기의 한국 대학’ 토론회와 중앙대 사태
자본에 진격당한 대학

05 저작과 비평

- 서평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한 초석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의 만남
고전 속 입전 인물에 대한 역사주의적 탐색
유목적 텍스트로서의 《열하일기》

- 비평
졸저, 《조선 후기 한문학의 사회적 의미》, 집문당, 1992 서평
졸저, 《한국한문학의 현재적 의미》, 한울아카데미, 2008 서평
졸저, 《고전필사》, 청솔, 2015 서평
졸저, 《한국의 우언》, 현암사, 2004 서평

저자소개

저자 김영은 연세대 및 동 대학원에서 한국문학을 공부하고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강원대 국문과에서 가르쳤으며, 1992년부터 현재까지 인하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북경대학과 런던대학에서 각 1년간 방문교수로 지내며 연구와 강의를 하였고, 인하대 사대 학장과 교육대학원장을 역임하였으며, 민족문학사연구소 대표와 한국한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동아시아 우언을 비롯한 한문산문의 현재적 의미를 천착하여 이를 대중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인간화와 생태·평화운동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한문학의 현재적 의미》(2009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망양록 연구》, 《네티즌과 함께 가는 우언산책》, 《김영 교수의 영국문화기행》, 《새민족문학사강좌》(공저), 《인문학을 위한 한문강의》, 《가을서릿발처럼》, 《논어》 등이 있다.

도서소개

『함께 가는 길』은 저자가 연구생활을 하면서 말과 글로써 세상을 밝히기 위해 틈틈이 쓴 신문의 논설과 칼럼, 잡지에 기고한 에세이를 비롯해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 중에 시의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글들을 골라 묶은 것이다. 1장에서는 배우고 가르치는 교육자로 살아오며 느꼈던 참스승의 모습과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2장에서는 세월호 참사에 같이 아파하고 정의로운 민주사회 구현을 위해 해야 할 행동에 관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파리 생활을 하며 겪었던 유럽사회의 문화와 그중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4장에서는 저자가 몸담고 있는 대학사회의 위기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끝으로 5장에는 저자가 읽은 책에 대한 서평과 저술한 책에 관한 비평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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