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 그 뒤의 이야기, 열여섯 살 소녀 앤의 성장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만나는 감동!
모두가 사랑한『빨간 머리 앤』 그 뒤의 이야기를 담은 『에이번리의 앤』의 한글판과 영문판 세트다. 여전히 엉뚱한 상상하기를 좋아하고 실수투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앤이 아름다운 숙녀가 되어 가는 모습을 원어와 한글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번역본조차 드문 『에이번리의 앤』을 최초로 영문판 전문으로 출간한 만큼 세트 소장의 더욱 의미가 있다. 한글판으로 먼저 뜻을 이해하고 영문판으로 다시 읽어 가다 보면 잊고 있던 10대 시절의 추억과 감동으로 가슴이 물들게 될 것이다.
『에이번리의 앤』의 명대사를 원어와 비교해 가며 읽는 기쁨
“꽃이 활짝 피고 바람이 순수한 기쁨에 취해 어디로 불어가야 할지 모르는
이렇게 귀중한 날은 천국만큼이나 아름답게 느껴져요.”
“It seems to me, that a pearl of a day like this,when the blossoms are out and the winds don't know where to blow from next for sheer crazy delight must be pretty near as good as heaven.”
1908년 첫 책이 발표된 이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온 ‘앤’의 이야기는 인디고 고전명작 시리즈로 출간되며 독자들에게 색다른 모습의 앤을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책 속 앤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밝은 기운을 얻고 싶을 때, 어두운 마음을 위로 받고 싶을 때 듣고 싶은 말로 오래도록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영문판에는 이 아름다운 어록들이 원어 그대로 그득히 담겨 있어 책을 섬세하게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한글판에서 온전히 느끼기 어려웠던 주옥같은 앤의 아름다운 어록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앤의 긍정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이다.
김지혁 작가의 감성 어린 상상력으로 다시 살아난
성장한 앤의 모습을 발견하는 즐거움
열여섯 살 앤은 어떤 모습일까? 기존에 없던 앤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내며 앤의 성장 과정을 그려낸 김지혁 작가의 일러스트는 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지혁의 감성 어린 상상력으로 다시 살아난 성장한 앤의 모습은 어린 소녀 시절의 장난기와 성숙미가 더해져 한층 우아하고 섬세해졌다. 다이애나, 길버트, 초록지붕 집, 마릴라… 책 속에 등장하는 공간과 인물들이 시간에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해 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