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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토입니다

나는 토토입니다

  • 심흥아
  • |
  • 고래가그랬어
  • |
  • 2017-06-20 출간
  • |
  • 396페이지
  • |
  • 152 X 211 X 35 mm /661g
  • |
  • ISBN 9788996265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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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골에서 태어난 작은 고양이 토토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다른 동물의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 덕분에 토토는 자신을 둘러싼 주변 세상과 다양한 생명에 관심이 많다. 특히 집 한쪽을 보금자리로 내어주고 매일 밥을 주는 사람들이 정말로 궁금하다. 사람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엄마와 형제들의 충고를 무시한 채 토토는 점점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결국 사람과 함께 도시로 떠나는 토토. 꿈에 그리던 사람과의 동거를 시작하지만 조그만 방에서 퇴근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외로운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집 밖으로 뛰쳐나온 토토는 길을 잃고 떠돌이 길고양이 신세가 되고 마는데….
특별한 고양이 토토가 길 위에서 각자의 사연을 가진 동물을 만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린 만화다.

“나는 길고양이로소이다!” 작고, 낮고, 약한 존재들의 이야기
모두가 잠든 밤, 도시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우여곡절 끝에 길에서 살아가게 된 고양이는 어떤 삶을 살아갈까? 지구라는 한 공간에서 같이 살아가야 할 소중한 존재지만,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기에 십상이다. 이 책에서는 토토의 시선을 빌어 항상 우리 주변에 있지만, 외면당하거나 홀대받는 작은 생명의 서사를 담담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토토를 따라가다 보면, 길모퉁이, 화단 구석구석까지 시간을 들여 바라보고 싶어질 것이다.

인생의 빛과 그늘, 그들의 사연 그리고 나의 삶
토토의 주변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있다. 사람이 놓아둔 덫에 걸려 앞발을 잃은 엄마, 토토와 같은 능력이 있는 할머니, 초원을 거니는 것이 소원인 소, 토토라는 이름을 붙여준 사람, 도시에서 외로운 공간에서 토토에게 다가온 고양이 네로….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먹을 것을 구해 먹고 쉴 곳을 찾고,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협력한다는 것. 서로의 비슷한 모습에 공감하고 다른 점에 낯설어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사람의 행동과 표정을 쏙 닮았다. 작가는 만남, 이별, 성장, 행복, 죽음, 의리 등 살다 보면 누구나 고민하게 되는 중요한 질문들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그리고 삶을 곰곰이 성찰해 보는 시간을 선물한다.

토토를 통해 생각해 보는 공존의 진정한 의미
토토의 특별함은 이야기가 들리는 것 외에도 있다. 상대를 얕보거나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귀 기울이고 인사를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이다. 토토는 형제들이 장난감 삼아서 노는 지렁이의 비명을 듣고, 개구리의 점프 실력을 칭찬하고, 참새의 합창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덩치가 큰 소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되기도 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비둘기를 안내하기도 한다. 심지어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도 인사를 건넨다. [나는 토토입니다]는 공감과 공존의 기록이기도 하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완성도를 갖춘 작품!
[나는 토토입니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연재만화제작지원사업 지원작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작품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2016년부터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그랬어]에서 연재되었으며, 연재되는 동안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세심한 감정을 훌륭히 드러내는 그림, 절제의 미가 돋보이는 연출은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여운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또한 삶의 근본적인 부분을 돌아보자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는 잠시 숨을 고르고,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어린이뿐 아니라 모두의 감성과 마음을 움직이는 만화로 자리 잡을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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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심흥아는 1982년 서울 출생. 만화 창작 집단 바카(현재 만화수)에서 만화가의 꿈을 키웠고, 새만화책과 인연을 맺으며 만화인으로 성장했다. 소소한 일상에서 의미를 발굴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만화를 그린다. 2016년에는 [나는 토토입니다]로 작품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한국콘텐츠진흥원 연재만화제작지원을 받았다.
그린 만화로는 《우리, 선화》 《창밖의 고양이》 《카페 그램》 《별맛일기 1,2》가 있으며, 《떠날 수 없는 사람들》 《봄꽃도 한때》에 단편으로 참여했다. 현재 레진 코믹스에서 [카페 보문]을 연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도서소개

『나는 토토입니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연재만화제작지원사업 지원작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작품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2016년부터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그랬어》에서 연재되었으며, 연재되는 동안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세심한 감정을 훌륭히 드러내는 그림, 절제의 미가 돋보이는 연출은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여운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또한 삶의 근본적인 부분을 돌아보자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는 잠시 숨을 고르고,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모두가 잠든 밤, 도시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우여곡절 끝에 길에서 살아가게 된 고양이는 어떤 삶을 살아갈까? 지구라는 한 공간에서 같이 살아가야 할 소중한 존재지만,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기에 십상이다. 이 책에서는 토토의 시선을 빌어 항상 우리 주변에 있지만, 외면당하거나 홀대받는 작은 생명의 서사를 담담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토토를 따라가다 보면, 길모퉁이, 화단 구석구석까지 시간을 들여 바라보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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