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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야환담 광월야 세트

월야환담 광월야 세트

  • 홍정훈
  • |
  • 청어람
  • |
  • 2017-06-23 출간
  • |
  • 2832페이지
  • |
  • 125 X 188 mm
  • |
  • ISBN 979110491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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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권]
새로운 왕이 탄생한 월야의 세계.
“세건 형을 구해줘.”
영락한 왕자는… 동생의 부탁을 외면할 수 없었다.

[2권]
월야의 수호자, 테트라 아낙스의 비호는 그 빛이 바래고 있었으니…….
‘과연 네가 그 왕좌에 적합한 자인가? 과연 네가 그 지위를 물려받을 자격이 있는가?’
권좌를 겨냥한 진마 앙리 유이의 증오와 광기가 들끓어 오른다.

[3권]
비로소 광기가 폭발한 구울들의 도시, 일본 동경!
법과 정의가 사라진 도시 아래 인간은 갈 길을 잃고, 마물들은 잔치를 벌인다.
인간의 존엄이 빛을 잃은 디스토피아…….
그곳에서조차 마물사냥꾼의 증오는 타협을 모른다.

[4권]
수수께끼의 용병 회사 베오울프, 볼코프 레보스키의 라이칸스로프 전투 여단…….
강대한 마물들이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고자 날뛰는 미친 달의 세계.
창조의 시간이 다가온다.
앙리 유이가 그토록 바라왔던 옛 현자의 모습을 하고서.

[5권]
마신 탄생.
미친 달의 세계에 파멸의 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실베스테르는 차갑게 선고한다.
“…태양을 물어뜯어라. 그게 어울려, 네놈은.”

[6권]
성자와 마왕은 종이 한 장 차이.
자애로운 성자 테트라 아낙스의 이면, 아담카드몬 아낙스는 세상을 시험에 들게 했으니, 세상은 구원의 문턱에 서게 되었다.
인간, 라이칸스로프, 마인…….
구원을 강요받는 자들은 깊고 깊은 신의 뜻에…
절망한다.

외전 - 러브구루 대공개!

많은 독자들이 기다리던 월야환담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광월야가 마침내 발간된다.
채월야가 인간이나 인간의 마음을 잃고 마물로 변해가는 자의 이야기였고,
창월야가 마물의 몸으로 인간이고자 했던 자의 이야기였다면,
광월야는 마물로서의 과거를 청산하고 다시 인간성을 되찾고자 하는 자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광월야는 채월야, 창월야보다는 비교적 개인에서 포커스를 비껴내어 중후반부로 갈수록 다양한 캐릭터가 어우러지는 ‘앙상블 캐스트’와 같은 양상을 보인다. 채월야 창월야를 통해 구축된 다양한 캐릭터가 한 가지 사건을 통해 교차하며 이야기의 전개를 다채롭게 하는 것이다.
작품의 무대는 한국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로 확대되어 나간다.
일본 동경,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미국의 뉴욕에 이르는 장대한 여정에 이르는 동안, 한 인물의 광기에 의해 월야의 세계가 차츰 양지로 드러나는 것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으리라.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광기가 차츰차츰 세계를 좀먹어가는 모습, 그리고 그 결과 탄생한 끔찍한 존재. 그리고 마침내 파국으로 치닫는 세계가 어떤 식의 결말을 맞이하는지… 함께 지켜보도록 하자.

[책속으로 추가]

[5권]
“웃기고 있네. 내가 마법에 대해서 아예 문외한인 줄 아냐? 지금 너희들이 나에게 저주를 걸라고 내가 손가락 빨고 있을 줄 아냐?”
한세건이 그림자 상이란 말을 듣고 발끈했다.
앙리 유이와 제마니가 그를 얼마나 바보로 보고 있기에 대놓고 저주를 걸겠다는 소리를 하는 걸까?
“물론 알고 있다. 실베스테르는 뭐, 나만큼은 아니지만 유능한 마법사니까.”
“너보다 나을 거다.”
앙리 유이가 자신을 폄하하자 실베스테르가 발끈했다.
“…….”
그 모습을 본 한세건은 왠지 이 녀석들이 말하는 마법 실력이라는 게 한국인 청년들의 게임 실력과 비슷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 게임 못함’. 이렇게 대놓고 말해 버리면 자존심 싸움이 시작되는 것처럼 마법사들도 마법 실력을 놓고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걸까?

第29夜 탐랑 中

[6권]
“오, 맙소사. 여기 타임스 스퀘어네?”
“그렇군.”
“영화나 잡지에서 봤던 그대로야. 비록 파괴되었지만… 이걸 내 눈으로 직접 보게 될 줄이야.”
한세건은 서현이 감회에 젖는 걸 보면서 어이없어했다.
“미국인도 아니면서 괜히 뉴욕에 향수를 품는 미친놈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너도 그런 쪽이냐?”
서현은 한세건의 추궁을 부인하지 않았다.
“난 그런 사람들 이해가 가.”
“어째서?”
“군인으로서, 살인자로서, 라이칸스로프로서의 난 분명히 이것에 분노했어. 내가 누리지 못하는 것을 누리는 이들이 행복하다고 여겼고 내가 맛보는 죽음과 고통을 이들에게도 맛보여 주고 싶었지. 하지만 내게서 군인이나 살인자가 아닌 부분은 쪼글쪼글한 잡지 쪼가리에 있는 사진을 보면서 무수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었어.”
서현은 감회에 젖어서 이 일대를 바라보았다. 마치 이곳에 왔다는 사실을 자신의 뇌리에 아로새기듯이…….
“오, 여기서 북쪽으로 가면 카네기 홀이 나온다고? 가야 할 방향도 일치하네. 가보자.”
“…….”
한세건은 그런 서현의 모습을 보며 왠지 속이 쓰렸다.
‘이 녀석은… 충만한 삶을 살고 있다.’
곧 모든 세상이 끝날지도 모르는 순간에서도 서현은 눈앞에 있는 모든 걸 담백하게, 그러면서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한세건은 도저히 할 수 없던 일이다. 시기심이 가슴을 두방망이질해서 견딜 수 없을 지경이다. 탐랑은 시기와 질시, 증오와 원망의 화신이다.
그 탐랑이 지금이라도 서현을 덮칠 기세라서 한세건은 탐랑을 제어하는 데 온갖 힘을 쏟았다. 어차피 이제… 이 세계는 얼마 남지 않았다.

第35夜 세계의 제물 中

저자소개

저자 홍정훈은
1978년 1월 12일생
http://fancug.net
Blog : blog.naver.com/realhugin

대표작 :
『비상하는 매』, 『흑랑가인』, 『더 로그』, 『발틴 사가』, 『마왕전생 RED』, 『아키 블레이드』, 『아더 왕과 각탁의 기사』, 『기신전기 던브링어』 등.

도서소개

전 세계로 퍼지는 질병 아웃레이지. 그 공포가 월야를 세계를 뒤흔든다! 한국형 판타지의 신화, 월야환담 시리즈 애장판 그 최신작, 광월야! “춤추어라, 어리석은 자들아……. 내 손바닥 위에서.” 많은 독자들이 기다리던 월야환담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광월야가 마침내 발간된다. 채월야가 인간이나 인간의 마음을 잃고 마물로 변해가는 자의 이야기였고, 창월야가 마물의 몸으로 인간이고자 했던 자의 이야기였다면, 광월야는 마물로서의 과거를 청산하고 다시 인간성을 되찾고자 하는 자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광기가 차츰차츰 세계를 좀먹어가는 모습, 그리고 그 결과 탄생한 끔찍한 존재. 그리고 마침내 파국으로 치닫는 세계가 어떤 식의 결말을 맞이하는지… 함께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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