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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검은 태양

  • 장경선
  • |
  • 청어람주니어
  • |
  • 2017-05-25 출간
  • |
  • 272페이지
  • |
  • 152 X 207 X 19 mm /493g
  • |
  • ISBN 9791186419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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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내 나라에 세운 소녀상을 치우라니,
아직 식민지 시대인 줄 아는가 보지요?"
끝나지 않은 이야기.
그래서 할머니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일본군 위안부였습니다.”


■ 책 소개
“나는 일본군 위안부였어요.”

이 책은 위안부로 끌려가 암흑 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던 은주와 같은 시기, 731부대에서 일하며 괴로워하던 일본 청년 미오의 이야기입니다. 731부대에서 자행한 잔인한 실험에 가담하면서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괴로워하던 미오는 은주를 통해 731부대의 잔인한 실상을 알리려 합니다. 끝날 것 같지 않던 전쟁이 끝나고 낯선 타국에 버려진 은주는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가는 열차에 몸을 싣고 먼저 떠난 동무가 남긴 만년필로 적어 내려가지요.
“나는 일본군 위안부였어요……”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미오는 그동안 외면하고 살았던 한국의 소녀상을 찾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맨발에 까치발을 든 채 앉아 있는 단발머리 은주와 조우합니다.

그 시절이 끝나지 않았기에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습니다

긴 세월, 위안부 할머니들은 아픈 역사를 반복하게 해선 안 된다는 마음으로 떠올리기 싫은 기억을 꺼내어 증언하고, 또 증언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한 분 두 분 떠나시고 이제 남아 계신 할머니는 단 38명. 하지만 아직까지도 일본 정부는 자신들이 한 짓이 아니다, 하고 제대로 된 사과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 땅에 우리 국민이 한 푼 한 푼 모아 건립한 소녀상을 치우라고 외교적 압력을 넣고 있습니다. 할머니들은 여전히 일본 정부의 사죄 한마디를 기다리며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수요일마다 집회에 나가 싸우고 있습니다.
할머니들은 묻습니다.
“아직도 식민지 시대인 줄 아나 보지요?”
이 책은 할머니들의 빼앗긴 날들을 이야기로 담아 나지막이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할머니들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듯 사진 위에 물감을 덧대어 그린 장경혜 작가의 그림은 가슴 아프지만 외면할 수 없는 그 당시를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주어요.
새가 되어, 바람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외치던 위안부 이찌에, 은주는 이제 우리 곁에 소녀상으로 남았습니다. 그 시절이 왜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는지, 그 작은 소녀상을 왜 지켜내야 하는지, 독자의 응답을 기다립니다.

■ 줄거리
1부 나는 일본군 위안부였어요

괭이에게 이끌려 중국의 ‘핑팡 위안소’에 간 은주.
은주는 바람이 되어, 새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2부 731부대를 아시나요?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되고 싶었던 일본 청년 미오.
미오는 731부대의 실상을 적은 비밀 공책을 준비하고
공책의 주인을 찾아 나섭니다.

목차

제1부
나는 일본군 위안부였어요
괜찮다, 다 괜찮다
나는 바람이 좋아요
덫을 놔야겠어
비구니 스님
양심과 양식
조선 최고의 가수가 될 거야
새 주인
알 수 없는 길
해골들의 행렬
내 방
무서운 꿈
순이의 죽음
거래
나는 바람이야
하얼빈의 서양 남자
긴 하루
비밀 쪽지
비밀 공책의 주인
마지막 인사
탈출
주동자 색출
마사오 중위
사라진 공책
고기 잔치
불타는 731부대
도망치는 다나카
마지막 선물
미오의 편지
화상 입은 여자
은주 이야기

제2부
731부대를 아시나요
짓지 않은 죄
731부대
동상 실험
이시이 시로 중장
마취 장난
다베 님 만세
위안부 소녀, 이찌에
세균 도기 폭탄
거래
자료의 무게 값
긴 하루
아돌프 아이히만의 죄
암컷 마루타
소년 마루타
협박
가면을 벗다
독가스 실험
비겁한 도망자
소녀와 작은 새
기억하고 기억하겠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장경선은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자유문학]에 청소년 소설이 당선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오랫동안 아픈 역사를 꼭 껴안고 지내다 은주와 미오를 만나게 되었지요.
이 책을 읽을 친구들의 응답을 기다리며,《검은 태양》을 세상에 꺼내어 놓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제암리를 아십니까》《나무 새》《김금이 우리 누나》
《나는 까마귀였다》《하얀 오렌지》《황금박쥐 부대》등이 있어요.

도서소개

이 책은 할머니들의 빼앗긴 날들을 이야기로 담아 나지막이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할머니들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듯 사진 위에 물감을 덧대어 그린 장경혜 작가의 그림은 가슴 아프지만 외면할 수 없는 그 당시를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주어요. 새가 되어, 바람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외치던 위안부 이찌에, 은주는 이제 우리 곁에 소녀상으로 남았습니다. 그 시절이 왜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는지, 그 작은 소녀상을 왜 지켜내야 하는지, 독자의 응답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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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사거리의 거북이 13)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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