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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품격

남자의 품격

  • 차용구
  • |
  • 책세상
  • |
  • 2015-10-30 출간
  • |
  • 488페이지
  • |
  • ISBN 97889701395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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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I 남자 만들기 프로젝트 … 25
기사, 이상적인 남성상 … 27
매너가 남자를 만든다 … 36

Ⅱ아들로 태어나기 … 49
아르눌의 가계 … 51
물질문화 … 65
시대적 환경 … 83

Ⅲ어린시절 … 101
긴느 가문의 속사정 … 103
놀이 문화 … 119
[중세의 의복]

Ⅳ기사수업 … 139
기사수업과 남성 … 141
아버지의 도서관 … 167

Ⅴ가족 로망스 … 189
기사 서임식과 전우애 … 191
저주받을 축제들 … 206
남성동맹과 정치문화 … 227
[중세의 식탁]

Ⅵ결혼하기 … 247
결혼과 남성성 … 249
대역부인 … 273
아내의 반란 … 289

Ⅶ전쟁과 남성성 … 299
십자군 원정 … 301
교회와 전쟁 … 316
남성문학 … 334

Ⅷ여인천하 … 357
긴느-아르드르 가의 여인들 … 359
남성의 부재 … 370

Ⅸ문화적 환경과 남성성 … 375
종교와 남성성 … 377
중세의 모방 범죄 … 396
양층언어와 남성성 … 405
[중세의 환영과 공포]

Ⅹ아르눌 영주가 되다 … 421
가부장권 … 423
부빈 전투 … 444

에필로그 … 451
참고문헌 … 456
찾아보기 … 481

도서소개

중세 시대는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사회였다. 물론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이었지만, 피해자가 여성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가부장제 사회의 정점에 선 소수의 엘리트 남성이 권력과 이익을 독점했고, 이들을 제외한 모든 남성과 여성이 가시적인 피해자였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귀족 남성의 책임은 커질 수밖에 없었고, 당연히 지위에 걸맞은 자질을 갖추어야만 했다. 그래서 ‘이상적인 남자’가 되기 위해 험난한 도전을 이겨내야 했다. 저자는 《남자의 품격》에서 플랑드르 지방의 군소 귀족이었던 아르눌 백작의 기사 서임식과 결혼, 전쟁, 마상경기 등의 사건들을 되짚어가며, 사회적 관습과 문화, 제도 등에 의해 남성성이 학습ㆍ구성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이상적인 남성의 탄생”
12세기 플랑드르의 기사를 만나다
남성다움의 전형으로 일컬어지는 중세의 기사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우리 의식에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는 ‘남자’에 관한 고정관념은 대부분 중세 기사의 모습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12세기의 이상적인 남자, 즉 기사는 불의에 맞설 수 있는 힘과 배짱을 갖춘 남자, 사건의 핵심을 꿰뚫어 꽉 막혀 있는 국면을 능수능란하게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남자, 지식과 예절을 고루 겸비한 교양인으로서 가족을 이끌어가는 남자, 그러면서도 감정을 절제하며 언제나 강인한 모습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남자였다. 천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상적인 남자는 그 모습 그대로다.
중세 시대는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사회였다. 물론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이었지만, 피해자가 여성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가부장제 사회의 정점에 선 소수의 엘리트 남성이 권력과 이익을 독점했고, 이들을 제외한 모든 남성과 여성이 가시적인 피해자였다. 그러나 권력의 정점에 선 남자도 역시 가부장제의 피해자였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부여한 남성상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고통 받았다. 남성 역시 문화적 산물이다. 십자군 원정의 광풍이 불던 당시는 영주의 정치적 행보에 따라 해당 가문뿐 아니라 영지 백성들의 미래가 좌우되던 시기였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귀족 남성의 책임은 커질 수밖에 없었고, 당연히 지위에 걸맞은 자질을 갖추어야만 했다. 그래서 ‘이상적인 남자’가 되기 위해 험난한 도전을 이겨내야 했다. 심리학자들은 여자보다 남자가 문화적으로 더 연약하다고 본다. 남자가 여자보다 사회문화적 지배를 더 받는다는 것이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성도 고정불변의 것이 아닌 역사적ㆍ문화적 변화의 산물이다. 중세의 기사로 대표되는 남성의 모습은 당시의 봉건제와 그리스도교, 십자군 원정이라는 특수한 사회적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중세 사회는 이 책의 주인공 아르눌에게 ‘남자다움’에 대한 명료한 정의를 내려주었다. 그는 열두 살이 되자 부모의 곁을 떠나, 상위 군주인 플랑드르 백작의 성에 머물면서 또래 남자아이들과 기사수업을 받는다. 중세 사회는 어릴 때부터 남자다운 행동규범을 제시하고 교육시켜 소년을 기사로 키워냈다. 그렇게 아르눌은 남자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갔다.
저자는 《남자의 품격》에서 플랑드르 지방의 군소 귀족이었던 아르눌 백작의 기사 서임식과 결혼, 전쟁, 마상경기 등의 사건들을 되짚어가며, 사회적 관습과 문화, 제도 등에 의해 남성성이 학습ㆍ구성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아르눌의 가치관은 생애주기를 거치면서 여러 차례 변화를 거듭한다. 게다가 권력과 가산 등의 문제로 아버지, 형제, 동료, 주군, 심지어 아내와도 경쟁하면서 아르눌은 공격적이고 자기과시적이며 경쟁적인 남성성을 습득하게 된다. 이러한 파괴적인 경쟁심리가 개인의 불안과 두려움, 중압감으로 이어져 파국에 이르기도 했지만 이는 오히려 남성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서열과 위계질서를 구축하면서 남성중심적 사회구조를 공고히 하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아직까지도 강력한 은유로 남아있는 기사의 진면목을 드러내 남성성의 원형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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