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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의 문학산맥

김유정의 문학산맥

  • 김유정학회 (편)
  • |
  • 소명출판
  • |
  • 2017-03-29 출간
  • |
  • 368페이지
  • |
  • 159 X 233 X 34 mm /796g
  • |
  • ISBN 979115905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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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김유정 작품에 대한 다양한 접근으로더욱 풍부해진 김유정 연구서"

다양한 범주에서 바라 본김유정의 작품세계

제1부에서는 김유정과 그의 친구들을 다룬 연구논문이다. 이상, 안회남, 박태원과 김유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방민호 교수는 『김유정과 이상』에서 이들이 작가로서 추구했던 사상적 가치와 공통적인 문제의식에 주목한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의 작품은 예술적 형상화에 대한 남다른 의식과 식민지 지식인으로서의 강한 자기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손유경 교수는 『취약한 자들의 윤리』에서 안회남은 김유정과 공통적으로 갖고 있던 낭비와 탕진의 모티브 및 불행의식이 모두 유전적이고 운명적인 것으로 그려지고 있음에 주목, 특히 안회남의 세계인식이 자신의 탈중심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김예리 교수는 『김유정 문학의 웃음과 사랑』에서 김유정에 대한 이상의 사랑에 주목한다. 김 교수는 김유정이 바보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웃음의 제조자임을, 이에 비해 이상은 진짜가 상실된 세계에서 진짜를 찾아 헤매는 비극적 영웅의 모험담 제조자로 보고, 인간 김유정과 문학이 작가 이상에게 근원적 존재로 작용했다고 본다. 정하늬 교수는 『경성을 배회하는 지식인 청년과 가장의 시선』에서 김유정과 박태원의 작품을 비교하고 분석한다. 두 사람 모두 당시 총독부에서 大경성 만들기의 일환으로 병행하던 청소와 명랑화 작업의 이면에 가려졌던 허실을 고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2부에서는 김유정 소설 속에 나타난 폭력과 욕망의 구조를 분석한 논문들이다. 신제원 선생은 『김유정 소설의 가부장적 질서와 폭력에 대한 연구』에서 폭력과 고립이 가부장이 행사하는 처벌이자 가부장적 질서의 통제와 구속을 강화하는 지배기제임을, 그리고 이때의 가부장제는 지배자의 경제적 편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자본주의 체제와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본다. 차희정 선생의 『김유정 소설에 나타난 한탕주의 욕망의 실제』에서는 일제가 주장한 동화주의의 실상은 조선인 차별의 의미를 내포했고, 빈농들의 한탕주의는 사태에 대한 정보수집 능력과 판단능력의 부재로 인해 그들의 가치는 왜곡되면서 해학을 발생시킨 것으로 본다.
제3부에서는 문학교육현장에 나타난 김유정 문학에 대한 연구이다. 정진석 교수는 『‘동백꽃’의 ‘나’를 믿지 않게 가르치기』에서 신빙성 없는 화자에 주목, 이는 종래 단방향적인 문학교육에서 양방향적인 문학교육으로 발전된 형태라고 본다. 곧 작가와 독자의 상호작용의 필요성,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비교 소통 외에도 가치지향적 윤리적 차원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진용성 선생은 『김유정 소설의 국어교육적 활용에 관한 연구』에서 문학사에서 김유정작품의 위상, 설문지 조사법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김유정문학의 위상을 점검한다. 나아가 교사용 지도서를 대상으로 교수학습 활동의 층위에서 작품을 매개로 한 작가와 독자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 등을 검토한다.
제4부는 김유정의 번역작업이다. 이만영 선생은 『귀여운 소녀 번역 저본의 발굴과 그 의미』에서 번역동화 『귀여운 소녀』의 원작 및 저본을 확정하고 그 번역이 갖는 의미를 고찰해 보았다.
제5부는 김유정과 문화콘텐츠편이다. 김종회 교수는 『김유정 소설의 문화산업적 활용 방안 고찰』에서 김유정 작품이 갖고 있는 문학적 특성을 추출하고 이를 문화사업에 접맥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유정 문화콘텐츠로서 창작된 작품인 김종성 교수의 『바다울음』은 김유정 작품의 『노다지』의 후일담을 듣는 듯하고 김정한의 『사하촌』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만큼 가난한 사람들의 핍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우한용 교수의 『마누라에 대한 현상학적 환원 시고』는 고학력의 남편이 직장을 갖지 못하고 그 남편을 돕기 위해 생활 전선으로 뛰어든 아내의 모습에서 현대판 들병이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김유정의 문학산맥』은 김유정문학 연구에 새로운 시선과 이론으로 접근을 시도한다. 또한 문학은 살아 있는 생명체와도 같기에 김유정의 작품을 과거에 고정시키지 않고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읽고, 새롭게 써보려고 노력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김유정의 작품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김유정과 그의 친구들
방민호_ 김유정과 이상|1936~1937
김예리_ 김유정 문학의 웃음과 사랑|김유정 문학에 나타난 죽음충동과 에로스
손유경_ 취약한 자들의 윤리|김유정과 안회남의 우정을 중심으로
정하늬_ 경성(京城)을 배회하는 지식인 청년과 가장(假裝)의 시선|김유정의「심청」과 박태원의「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중심으로

제2부 김유정 소설의 폭력과 욕망
신제원_ 김유정 소설의 가부장적 질서와 폭력에 대한 연구
차희정_ 김유정 소설에 나타난 한탕주의 욕망의 실제|「소낙비」,「金따는 콩밧」,「만무방」을 중심으로

제3부 김유정 문학과 문학교육현장
정진석_ 「동백꽃」의 '나'를 믿지 않게 가르치기|신빙성 없는 서술자의 수용에 나타난 소설교육의 인지적 프레임 읽기
진용성_ 김유정 소설의 국어교육적 활용에 관한 연구|중학교 교과용 도서를 중심으로

제4부 김유정의 번역작업
이만영_ 김유정의 「귀여운 少女」번역 저본의 발굴과 그 의미|번역 저본의 신자료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제5부 김유정과 문화콘텐츠
김종회_ 김유정 소설의 문화산업적 활용 방안 고찰
김종성_ 바다울음
우한용_ 마누라에 대한 현상학적 환원 사고

필자 소개

도서소개

노란 동백꽃이 피어나는 따뜻한 봄. 김유정학회에서 엮은 여섯 번째 김유정연구 단행본 『김유정의 문학산맥』. 이 책에는 9편의 학술논문 외에 김유정 관련 문화콘텐츠와 창작 소설작품 두 편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김유정 문학에 대한 학술 연구 외에 김유정의 작품이 다시 읽혀지고 창작되어지기를 바라는 김유정학회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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