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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판교집(상)

정판교집(상)

  • 정섭
  • |
  • 소명출판
  • |
  • 2017-03-10 출간
  • |
  • 501페이지
  • |
  • 159 X 233 X 35 mm /854g
  • |
  • ISBN 979115905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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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상이 좌절된 상태의 곤궁한 생활과 분노 속에서도 탈속의 고고함을 견지하는 예술가
삼천 년 부단히 이어져온 중국문학의 역사적 흐름을 다루는 중국문학사 저작들의 공통적 특징 가운데 하나는 ‘대표적’ 작가, 작품, 갈래 중심의 ‘주류 위주’ 시각이 깊고 넓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장구한 문학사의 흐름 속에 등장했던 수많은 작가, 작품, 갈래를 다룰 때 남다르게 두드러진 성과를 이룬 ‘대표’를 앞세우는 건 자연스런 일이다. 뭇별처럼 다양한 전통시기 작가들 가운데 굴원(屈原), 도연명(陶淵明), 이백(李白), 두보(杜甫), 백거이(白居易), 한유(韓愈), 소식(蘇軾), 구양수(歐陽脩), 탕현조(湯顯祖), 조설근(曹雪芹)……등 위대한 작가를 우선적으로, 핵심적으로 다루는 것에 달리 이의가 있을 수 없다.
한 시대에 크게 흥성한 문학 장르를 강조하는 이 시각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특정한 장르나 작품이 그 시대가 아닌 경우엔 ‘이어지지’ 못했다고 단정하다 보니 후대 명ㆍ청 왕조의 작가ㆍ작품은 복고적 모방 외에 따로 볼만한 것이 별로 없다고 경시하게 된다. 그 결과, 두 시대에 나름대로 특별한 성과를 이룬 작가들도 이 시각의 자장 때문에 제대로 평가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요컨대, 한 시대 문학성과를 특정 장르나 작품에만 독단적으로 한정하게 될 때 야기되는 편파성을 극복하여 문학사 흐름을 온전하게 복원하기 위해서는 그 동안 제대로 검토되지 못한 작가ㆍ작품의 실상을 새롭게 탐색할 필요가 있다.
바로 이런 문제의식 아래 청대 작가 가운데 시문ㆍ서화에서 독특한 성과를 이룬 판교(板橋) 정섭(鄭燮)에 주목했다. ‘양주팔괴(揚州八怪)’의 대표적 인물로 유명한 정판교의 삶과 예술적 성과는 여러 가지 모순이 직조된 채 매우 다층적인 성격을 지닌다. 광기와 방일(放逸)이 넘쳐나는가 하면 전통 유자(儒者)로서의 경세(經世)와 인애(仁愛)를 잃지 않는다. 유가 전통의 애민(愛民)ㆍ인치(仁治) 정신을 바탕으로 당대 현실에서 몸부림치는 청관(淸官)이기도 하고, 그런 이상이 좌절된 상태의 곤궁한 생활과 분노 속에서도 탈속의 고고함을 견지하는 예술가였다. 무엇보다도 이처럼 인자한 청관이자 고고한 예술가, 전통ㆍ보수와 초월ㆍ창신(創新)이 대립, 공존하는 판교의 삶과 예술 세계에 깊은 흥미를 느꼈고, 새롭게 다뤄보고자 했던 것이다.

인자한 청관이자 고고한 예술가, 전통ㆍ보수와 초월ㆍ창신(創新)이 대립, 공존하는 판교의 삶과 예술 세계
판교(板橋) 정섭(鄭燮)은 청(淸) 강희(康熙) 32년(1693) 양주(揚州)에서 태어나 건륭(乾隆) 30년(1765)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시(詩)ㆍ서(書)ㆍ화(畵) 등 여러 예술 방면에서 두루 빼어난 성과를 이뤄냈던 인물이다.
판교의 의식세계는 자기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자유분방함, 전통적인 사인(士人) 관념, 파격적인 애민(愛民) 사상이 공존하고, 문예관에서는 개성과 창신의 추구, 음풍농월이 아닌 현실 중시의 경세적 관점 등을 강조하면서도 당시 폐해가 극심하던 팔고문(八股文)을 적극적 수용했다는 점에서 진보성과 보수성이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존 현상에도 불구하고 총체적으로 볼 때 그의 의식세계와 문예관의 주조(主潮)는 결국 시대의 관습에 안주하지 않는 진보적 측면에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중화서국본 『정판교집』에 수록된 시ㆍ사ㆍ도정 등 운문에 한정해 그 소재를 구분해보면, 민고(民苦)의 대변, 목민과 퇴은, 전원과 경물, 영사, 증여시 및 기타 등 몇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 ‘민고의 대변’ 갈래는 당대 사회의 각종 폐단 및 백성의 질고를 다루거나 윤리도덕의 상실 현상을 지적한 시들로, 전체 약 500수 정도의 작품 가운데 30수 정도다. 그 사회성 때문에 판교 작품의 대표로 상찬(賞讚)되어온 작품들이다. 두 번째 ‘목민과 퇴은’ 갈래는 관직에 나아가기 전의 포부에서부터 실제 목민 생활에서의 고충 및 퇴은의 갈망, 가족에 대한 애정과 생활의 고달픔 및 한적달관의 심정을 노래한 작품들로, 130수 정도다, 셋째는 전원ㆍ경물을 노래한 작품들로, 90수 정도이고, 넷째는 과거 역사 인물ㆍ사건의 공과를 따지거나 이를 빌어 당대 민족의식을 표출한 영사시로, 90수 정도다. 나머지는 작자가 문인ㆍ승려ㆍ도사ㆍ관원 등 여러 인물들과 교류하면서 주고받은 증여시 140여 수와 기타 소재 작품 50여 수 정도다. 판교는 기본적으로 “평생 한 편의 글도 짓지 않을지언정 한 글자라도 구차하게 읊어서는 안 된다”는 엄격한 창작 태도를 내세웠으며, 투철한 현실 의식을 지닌 인물이었다. 현실을 직접 다룬 민고와 목민, 기타 일상생활을 묘사한 작품은 말할 것도 없고, 전원ㆍ경물ㆍ영사를 다루면서도 그는 단순한 음풍농월을 지양(止揚)하고 풍경 속에도 자신의 현실적 인생관을 담아내고자 했다.
『정판교집』에 수록된 전체 작품 중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는 「포악한 관리[悍吏]」ㆍ「사형의 해독[私刑惡]」ㆍ「기황의 유랑 노래[逃荒行]」ㆍ「귀가의 노래[還家行]」ㆍ「고아의 노래[孤兒行]」ㆍ「고아의 노래ㆍ속편[後孤兒行]」ㆍ「악독한 시어머니[姑惡]」ㆍ「유현 죽지사(?縣竹枝詞)」 등 일련의 사회시는 두보의 「삼리(三吏)」ㆍ「삼별(三別)」과 비견되는 성과를 지녔다.
저자 정섭(鄭燮, 1693~1765)은 청대의 저명한 문인이자 화가로, 자는 克柔, 호는 板橋, 江蘇 興化 사람이다. 乾隆 원년(1736) 진사에 합격해 山東 范縣과 ?縣에서 10여 년 동안 知縣을 지냈다. 관직 재임 기간 전후에는 주로 揚州에서 서화로 생활하면서 蘭·竹 그림과 ‘六分半體’라는 독특한 서체로 명성을 얻었고, 당시 개성적인 畵派였던 ‘揚州八怪’ 중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문학 방면에서는 사촌아우에게 자신의 내면을 진솔하게 전한 ‘家書’, 현실사회에 대한 분노와 삶에 대한 애환을 담은 詩·詞 작품들이 유명하다.
역자 양귀숙(梁貴淑, Yang Gui-sook)은 숙명여자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타이완 푸런[輔仁]대학에서 『王安石 絶句詩 硏究』로 석사학위를, 성균관대학교에서 『鄭燮 文學 硏究』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梁啓超의 詩文에 나타난 朝鮮問題 인식」, 「중국 근대 시기 詩歌에 나타난 朝鮮問題 인식」 등 논문과 『상칭과 타오홍』(공역), 『중화무도지·안휘권』(공역) 등 저술이 있다.

목차

역자 서문
해제_ 정판교:광방(狂放)의 예술가, 어진 청관(淸官)/이등연
중화서국 『鄭板橋集』 편찬 범례

제1부 집안편지家書
1. 집안편지家書
1.0 열여섯 통 집안편지에 붙여十六通家書小引
1.1 옹정 10년, 항주 도광암에서 아우 묵에게雍正十年杭州韜光庵中寄舍弟墨
1.2 초산에서 독서하다가 넷째아우 묵에게焦山讀書寄四弟墨
1.3 의진현 강촌 찻집에서 아우에게儀眞縣江村茶社寄舍弟
1.4 초산 별봉암에서 비오는 날 일이 없어 아우 묵에게焦山別峯庵雨中無事書寄舍弟墨
1.5 초산 쌍봉각에서 아우 묵에게焦山雙峯閣寄舍弟墨
1.6 회안 배 안에서 아우 묵에게淮安舟中寄舍弟墨
1.7 범현 관아에서 아우 묵에게范縣署中寄舍弟墨
1.8 범현 관아에서 아우 묵에게 보내는 두 번째 편지范縣署中寄舍弟墨第二書
1.9 범현 관아에서 아우 묵에게 보내는 세 번째 편지范縣署中寄舍弟墨第三書
1.10 범현 관아에서 아우 묵에게 보내는 네 번째 편지范縣署中寄舍弟墨第四書
1.11 범현 관아에서 아우 묵에게 보내는 다섯 번째 편지范縣署中寄舍弟墨第五書
1.12 유현 관아에서 아우 묵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縣署中寄舍弟墨第一書
1.13 유현 관아에서 아우 묵에게 보내는 두 번째 편지?縣署中寄舍弟墨第二書
1.13.1 쓰고 나서 다시 한 장 덧붙이는 글書後又一紙
1.13.2 쓰고 나서 다시 한 장 덧붙이는 글書後又一紙
1.14 유현 관아에서 아우 묵에게 보내는 세 번째 편지?縣寄舍弟墨第三書
1.15 유현 관아에서 아우 묵에게 보내는 네 번째 편지?縣寄舍弟墨第四書
1.16 유현 관아에서 아우 묵에게 보내는 다섯 번째 편지?縣署中寄舍弟墨第五書

제2부 시초詩?
2. 시초詩?
2.01 전각시집 서前刻詩序
2.02 후각시집 서後刻詩序
2.03 자경애도인 신군왕 제사紫瓊崖道人愼郡王題詞
2.1 거록의 전투鉅鹿之戰
2.2 남새 심는 노래種菜歌
2.3 두 미인 그림에 부쳐?雙美人圖
2.4 스스로를 달래며自遣
2.5 산색山色
2.6 사언시詩四言
2.7 우연히 짓다偶然作
2.8 초산으로 독서하러 가는 벗을 보내며送友人焦山讀書
2.9 해릉 유씨 열부가海陵劉烈婦歌
2.10 양주揚州
2.11 새벽 진주 가는 길에曉行眞州道中
2.12 허설강에게 보내는 세 수寄許生雪江三首
2.13 석 도사에게贈石道士
2.14 한가한 생활閒居
2.15 종자상 무덤宗子相墓
2.16 일곱 노래七歌
2.17 순아에 대한 통곡 다섯 수哭?兒五首
2.18 시골 서당에서 생도들에게村塾示諸徒
2.19 회음 변수민의 위간서옥淮陰邊壽民葦間書屋
2.20 항우?羽
2.21 업성?城
2.22 동작대銅雀臺
2.23 지수?水
2.24 역수易水
2.25 옹산 무방상인에게 드리는 두 수贈甕山無方上人二首
2.26 막수호의 피서를 추억하며追憶莫愁湖納?
2.27 전원으로 돌아가는 직방원외 손 선생을 전송하며送職方員外孫丈歸田
2.28 역산?山
2.29 산사山寺
2.30 서 나라 군왕 무덤徐君墓
2.31 박야상인에게贈博也上人
2.32 허형산에게寄許衡山
2.33 송풍상인에게寄松風上人
2.34 반가운 비喜雨
2.35 홍량상인의 정사弘量上人精舍
2.36 그림에 적은 시??
2.37 포악한 관리悍吏
2.38 사형의 해독私刑惡
2.39 고아를 위무하는 노래撫孤行
2.40 거담상인에게 세 수贈巨潭上人三首
2.41 매감상인과 헤어지며?梅鑑上人
2.42 양주에서 나그네 된 채 서촌에 갈 수 없어 쓰다客揚州不得之西村之作
2.43 다시 서촌에 와서再到西村
2.44 섣달그믐 전날 중존 왕선생께 올림除夕前一日上中尊汪夫子
2.45 가을밤 벗 생각秋夜懷友
2.46 파초芭蕉
2.47 오동梧桐
2.48 남위에서 온 희소식을 듣고得南?捷音
2.49 산중에 눈 내린 후山中雪後
2.50 그림에 붙여??
2.51 그러지 말게나莫爲
2.52 작은 주랑小廊
2.53 사촌아우 묵을 생각하며懷舍弟墨
2.54 한낮이 너무 짧기만 하구나晝苦短
2.55 고우 부명부에게 드림. 아울러 왕정역 선생에게도 보여 드린다贈高郵傅明府, ?示王君廷?
2.56 실의의 나그네落拓
2.57 반동강에게贈潘桐岡
2.58 조수 구경 노래觀潮行
2.59 조수 타기 노래弄潮曲
2.60 숙종肅宗
2.61 남쪽 안채南?
2.62 도광암韜光
2.63 우연히 짓다偶成
2.64 이복당 집에서 술 마시다가 지어 드리다?李復堂宅賦贈
2.65 단관하의 화산루에 쓰다?團冠霞?山?
2.66 윤 대중승 어르신께서 비단을 보내와서大中丞尹年伯贈帛
2.67 유협도에 쓰다?遊?圖
2.68 정우신의 ‘황산시권’에 쓰다?程羽宸?山詩卷
2.69 장초삼에게贈張蕉衫
2.70 강남 대방백 안 노선생께 드림上江南大方伯晏老夫子
2.71 흥화에서 맴돌아 고우에 이르며 쓴 일곱 수由興化迂曲至高郵七截句
2.72 국자감학정 후가번 아우에게贈國子學正侯嘉?弟
2.73 호천유 아우에게贈胡天游弟
2.74 연경 잡시燕京雜詩
2.75 어르신께 드림呈長者
2.76 중서사인 방초연 아우에게酬中書舍人方超然弟
2.77 창려의 ‘재상에게 올린 글’을 읽고, 집정께 올림讀昌黎上宰相書因呈執政
2.78 옹산 무방상인에게甕山示無方上人
2.79 청애화상에게寄?崖和?
2.80 청애화상을 방문해 건너편 청람학사·허정시독의 운에 창화함訪?崖和?和壁間晴嵐學士虛亭侍讀原韻
2.81 법해사로 인공을 방문하다法海寺訪仁公
2.82 기림상인과 함께 다시 인공을 방문하다同起林上人重訪仁公
2.83 산중에서 밤에 앉아 기상인과 더불어山中夜坐再陪起上人作
2.84 도목산에게贈圖牧山
2.85 다시 목산에게又贈牧山
2.86 도전운 노공을 전송하며送都轉運盧公
2.87 이씨 작은 집李氏小園
2.88 시골 노인野老
2.89 김농에게贈金農
2.90 처자細君
2.91 빗속에서雨中
2.92 평산연회에서 모은 시平山宴集詩
2.93 양위금에게贈梁魏金
2.94 골동骨董
2.95 수도 가는 나그네 만나 욱종상인에게 말 전해주기를 부탁하다逢客入都寄?宗上人口號
2.96 가난한 선비貧士
2.97 가는 길 어려워 3수行路難三首
2.98 앞 시 기구로 다시 한 수又一首仍用前起句
2.99 광릉의 노래廣陵曲
2.100 이장길 ‘진궁시’를 이어 쓰다秦宮詩後長吉作
2.101 범현에서 요태수에게范縣呈姚太守
2.102 새하곡 3수塞下曲三首
2.103 촌에 살며村居
2.104 무방상인을 그리며懷無方上人
2.105 정우신을 그리며懷程羽宸
2.106 강을 건너며渡江
2.107 초은사 벗을 찾다 5수招?寺訪舊五首
2.108 구름雲
2.109 유모에 대한 시乳母詩
2.110 백문의 버드나무꽃白門楊柳花
2.111 장간마을 소녀長干女兒
2.112 장간리長干里
2.113 비교하는 뱀比蛇
2.114 약한 뱀脆蛇
2.115 소흥紹興
2.116 백랑산 유람遊白狼山
2.117 초산 머물 때 원매부가 난을 보내와서客焦山袁梅府送蘭
2.118 벌판 절에 머물며宿野寺
2.119 초산을 유람하며遊焦山
2.120 눈 개인 후雪晴
2.121 육조六朝
2.122 장빈학 ‘서호송별도’에 붙여題張賓鶴西湖送別圖
2.123 효렴 김조연에게贈孝廉金兆燕
2.124 초산에서 원매부에게焦山贈袁四梅府
2.125 비 개인 강江晴
2.126 나은羅?
2.127 문장文章
2.128 이상은李商?
2.129 금련촉金蓮燭
2.130 네 노인四皓
2.131 광명전에 묵으며 누 진인에게 드림宿光明殿贈婁眞人
2.132 낡은 승복破衲
2.133 욱종상인께 3수贈?宗上人三首
2.134 산중 눈 내려 누워서 청애노인께山中臥雪呈?崖老人
2.135 범현으로 떠나기 전 자경애주인께 작별인사 드리며將之范縣拜辭紫瓊崖主人
2.135.1 첨부:자경애주인이 범현령으로 떠나는 판교 정섭을 전송하며紫瓊崖主人送板橋鄭燮爲范縣令
2.136 장태사 소나무 그림에 붙여 사원 벽에 쓰다僧壁題張太史?松시초詩? 범현에서 쓴 것들范縣作
2.137 음포音布
2.138 범현范縣
2.139 동촌의 불태운 시에 붙여 스물여덟자를 보냄寄題東村焚詩二十八字
2.140 초가에게寄招哥
2.141 양주 옛집을 그리며懷揚州舊居
2.142 감회感懷
2.143 서울 가는 진곤 수재를 전송하며送陳坤秀才入都
2.144 악공자의 좌천鄂公子左遷
2.145 십일 국화十日菊
2.146 현에 옛날 노복 왕봉과 비슷한 하급관리가 있어 매번 볼 때마다 마음 어두워縣中小??有似故僕王鳳者, 每見之?然
2.147 길 비켜라喝道
2.148 범현 시范縣詩
2.148 절구 21수絶句二十一首
2.148.1 고봉한高鳳翰
2.148.2 도청격圖?格
2.148.3 이선李?
2.148.4 연봉蓮峯
2.148.5 부문傅雯
2.148.6 반서봉潘西鳳
2.148.7 손아산 선배孫?山前輩
2.148.8 황신黃?
2.148.9 변유기邊維祺
2.148.10 이개李?
2.148.11 곽원郭沅
2.148.12 음포音布
2.148.13 심봉沈鳳
2.148.14 주경주周景柱
2.148.15 동위업董偉業
2.148.16 보록保祿
2.148.17 이복납伊福納
2.148.18 신보申甫
2.148.19 항세준杭世駿
2.148.20 방초연方超然
2.148.21 김사농金司農
2.149 남조南朝
2.150 두루 열람하니 3수歷覽三首
2.151 풍년有年
2.152 조정에 들어갈 때立朝
2.153 군신君臣
2.155 영사詠史
2.156 두 서생을 위한 시二生詩
2.157 이삼선을 생각하며懷李三?
2.158 가을 연꽃秋荷
2.159 평음 길에서平陰道上
2.160 분수止足
2.161 칠석七夕
2.162 고아의 노래孤兒行
2.163 고아의 노래 속편後孤兒行
2.164 진맹주의 사 뒤에 쓴 글?陳孟周詞後
2.165 관청에서 아우 묵에게署中示舍弟墨
2.166 무너진 집破屋
2.167 범현성 동쪽 누대에 올라登范縣城東?
2.168 악독한 시어머니姑惡
2.169 한단 가는 길에 2수邯鄲道上二首
2.170 어촌?家
2.171 짧은 유람小遊
2.172 강칠과 강칠江七姜七시초詩? 유현에서 판각한 작품들?縣刻
2.173 기황의 유랑 노래逃荒行
2.174 귀가의 노래還家行
2.175 귀향을 생각하며思歸行
2.176 이애산 선배를 본떠 쓰다?李艾山前輩體
2.177 스승 악태부를 위한 만가 다섯 수輓老師鄂太傅五首
2.178 단구斷句
2.179 관아에서 종이가 없기에 문서 말미 수십 개에 써서 불상인에게 보내다署中無紙書?尾數十與佛上人
2.180 영사詠史
2.181 곤궁한 상황에서 허형주를 위해窘況爲許衡州賦
2.182 호수 마을의 추억憶湖村
2.183 고 상공이 산동에서 구휼하는 중에 반가운 비를 만나고, 오일에는 생일을 맞아 자축한 작품에 화창함和高相公給賑山東道
中喜雨?五日自壽之作
2.184 학사자 우전원 선생께서 내려주신 시에 화답함和學使者于殿元枉贈之作
2.185 제남 시험장에서 궁첨 덕 주사께서 내려주신 시에 화답함濟南試院奉和宮詹德大主師枉贈之作
2.186 작은 정원小園
2.187 젊은 곤녕·곤예 두 효렴에게寄小徒崑寧坤豫二孝廉 아울러 영사 최운서 선생께 드림兼呈令師崔雲墅先生
2.188 어사 심초원 선생이 남지를 새로 수리하고 소릉서원을 세운 후 잡극을 신에 바치며 세시 가무로 제사함에御史沈椒園先生新修南池建少陵書院?作雜劇侑神令歲時歌舞以祀
2.189 과주에서 밤에 머물며瓜州夜泊
2.190 우연히 짓다偶然作
2.191 혜초에 기대선 난 화분 그림에 부쳐題盆蘭倚蕙圖
2.192 깨진 분 속 난꽃 그림에 부쳐題破盆蘭花圖
2.193 절벽 난꽃 그림에 부쳐題嶠壁蘭花圖
2.194 화분 반쯤 나온 난꽃술 그린 그림에 부쳐題半盆蘭?圖
2.195 굴옹산 시집과 석도·석혜·팔대산인 산수화 소폭, 백정의 묵란을 함께 묶은 한 권에 부쳐題屈翁山詩札、石濤石?八大山人山水小幅、?白丁墨蘭共一卷
2.196 요 태수 집안에 소장된 운남전의 매화와 국화 그림 두 폭에 부쳐題姚太守家藏?南田梅菊二軸
2.197 지란자극도를 그려 채 태사에게 드리며?芝蘭棘刺圖寄蔡太史
2.198 석동촌 주도집에 부쳐題石東邨鑄陶集
2.199 연주태수께서 차를 보내주셔서家?州太守贈茶
2.200 유현의 고뇌惱?縣
2.201 시를 청하기에饒詩
2.202 진제청에게贈陳際?
2.203 진주 잡시 8수, 좌우 강가 현을 아울러 쓰다眞州雜詩八首倂及左右江縣
2.204 진주 8수에 화창이 분분하여 모두 즐거워하매 늙어 추함을 생각지 않고 다시 앞 운에 맞춰 쓰다眞州八首, 屬和紛紛, 皆可喜, 不辭老醜, 再疊前韻
2.205 아우산인 홍교수계에 화창함和雅雨山人紅橋修?
2.206 노아우에게 다시 화창하는 네 수再和盧雅雨四首
2.207 남새 심는 노래 후편後種菜歌
2.208 이어·우문준·장빈학·왕문치와 모여 술 마시다李御、于文濬、張賓鶴、王文治會?
2.209 작은 옛거울, 동년 김 전원을 위해小古鏡爲同年金殿元作
2.210 원매에게贈袁枚

저자소개

저자 정섭(鄭燮, 1693~1765)은 청대의 저명한 문인이자 화가로, 자는 克柔, 호는 板橋, 江蘇 興化 사람이다. 乾隆 원년(1736) 진사에 합격해 山東 范縣과 ?縣에서 10여 년 동안 知縣을 지냈다. 관직 재임 기간 전후에는 주로 揚州에서 서화로 생활하면서 蘭·竹 그림과 ‘六分半體’라는 독특한 서체로 명성을 얻었고, 당시 개성적인 畵派였던 ‘揚州八怪’ 중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문학 방면에서는 사촌아우에게 자신의 내면을 진솔하게 전한 ‘家書’, 현실사회에 대한 분노와 삶에 대한 애환을 담은 詩·詞 작품들이 유명하다.

도서소개

[정판교집(상)]은 인자한 청관이자 고고한 예술가, 판교의 삶과 예술 세계를 볼 수 있는 책이다. 판교 정섭은 청 강희 32년(1693) 양주에서 태어나 건륭 30년(1765)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시, 서, 화 등 여러 예술 방면에서 두루 빼어난 성과를 이뤄냈던 인물이다. 판교의 의식세계는 자기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자유분방함, 전통적인 사인 관념, 파격적인 애민 사상이 공존하고, 문예관에서는 개성과 창신의 추구, 음풍농월이 아닌 현실 중시의 경세적 관점 등을 강조하면서도 당시 폐해가 극심하던 팔고문을 적극적 수용했다는 점에서 진보성과 보수성이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존 현상에도 불구하고 총체적으로 볼 때 그의 의식세계와 문예관의 주조는 결국 시대의 관습에 안주하지 않는 진보적 측면에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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