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격의 미
백가희 지음ㅣ 쿵 ㅣ 2017년 06월 |230쪽 |113 * 184 * 12 mm
당신이 빛이라면
백가희 지음ㅣ 쿵 ㅣ 2017년 04월 |360쪽 |116 * 187 * 22 mm
<간격의 미>
지난 책에서는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진한 언어로 이야기해주고 있다면, 이번에 출간한 『간격의 미』는 지금을 사는 우리를 위한 위로, 가족을 향한 각별함, 같은 시기를 힘겹게 보내는 청춘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시들이 담겨 있다. 애틋하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시어들은 관계와 삶, 그리고 일상을 특별하게 보여준다.
<당신이 빛이라면>
다양한 SNS를 통해 기발한 언어유희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SNS 시인들의 활약은 날이 갈수록 익살스러워지고 있으며, 읽는 이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그러나 그런 익살과 풍자와 말장난에 재미를 느끼면서도 가끔 단어를 세심히 골라 쓰고 감정을 진실되게 표현한 진짜 ‘시’에 갈증을 느끼고 있지는 않은가? 『당신이 빛이라면』의 백가희는 그런 목마름에 봄비 같은 해갈을 가져다줄 ‘시인’이다. 책에는 무려 125편에 달하는 시와 그에 걸맞은 짧은 산문이 실려 있다. 봄과 함께 방문한 설레임, 여름의 무더위에 동반되는 사랑의 권태로움, 얼어붙을 듯한 한겨울에도 발견되는 따뜻한 감정들을 언어에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