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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루조당 파효

서루조당 파효

  • 교고쿠 나쓰히코
  • |
  • 손안의책
  • |
  • 2015-04-20 출간
  • |
  • 472페이지
  • |
  • 140 X 195 X 30 mm /552g
  • |
  • ISBN 9788990028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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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본 메이지 시대의 책방이 되살아나다!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
[백귀야행] 시리즈의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
그가 들려주는 참된 한 마디!

“당신은――어떤 책을 원하십니까.”

1. 이 책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종류의 서적이 담겨 있는 묘지.
변해가는 시대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
책이라는 묘석 밑에 잠들어 있는 영혼을 애도하기 위해 한 권의 책을 파는 책방. ‘서루조당’
누군가가 ‘탐서(探書)’를 위해 조당을 방문할 때, 한 권의 책은 허(虛)에서 참(眞)이 된다.

“당신은――어떤 책을 원하십니까.”

제130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현재 일본의 각종 미디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백귀야행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 [서루조당 파효]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서루조당 파효]는 메이지유신 이후 자신들이 가져왔던 옛 문화와 문명개화 이후 외국의 신문화 사이에 길을 잃고 헤매는 일본 근대문학의 개척자들이 서루조당이라는 이름의 서점에서 ‘인생의 한 권’을 찾아 문학의 길을 찾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이 작품의 부제 ‘파효’는 破(깨뜨릴 파)와 曉(새벽 호)의 ‘새벽을 깨뜨리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문명개화 이후 어수선하고 새로이 시작되는 시대를 새벽으로 비유하여, 그 어수선함을 깨뜨리고 희망찬 아침을 맞이한다고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는 이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일본 메이지 시대를 대표하는 우키요에 화가 ‘쓰키오카 요시토시’, 일본 근대 환상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문호(文豪) ‘이즈미 교카’, 일본 근대 불교철학자이자 요괴박사 ‘이노우에 엔료’, 일본 근대 아동문학의 개척자이자 대성자 ‘이와야 사자나미’ 등의 실존 인물과 문인 단체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작품에 모티브가 되었던 ‘인생의 한 권’을 허구의 서점 ‘서루조당’의 주인을 통해 깨닫고 나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이 작품은 소설이고 실존 인물들과 단체는 단지 소설의 소재일 뿐이지만, 그들의 훌륭한 작품이 탄생하기 전의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한 부분들을 소재로 삼아 ‘교고쿠 나쓰히코’의 식의 작풍과 해석으로 현시대에 되살아난다.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의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가 바라보는 책에 대한 이야기.

‘교고쿠 나쓰히코’는 이 작품 [서루조당 파효]에서 책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을 이야기 속에 내포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참으로 묘하다. ‘책’이라는 것은 쓴 사람의 죽은 영혼이며, 그 책이 있는 책방은 죽은 영혼이 모여 있는 묘지로 비유하고 있다. 또한 책의 의미나 사상은 글로 표현된 유령 같은 것이라고 말하며, 그 글을 읽고 거기에서 무엇을 찾아낼지 어떤 유령을 볼지는 독자에게 달려있다고 설파한다. 그런 죽은 영혼을, 그 책을 원하는 단 한 사람이라도 찾아 읽게 하여 그 영혼을 살려내는 것이 서점과 그 관계자들의 일이라고 설명한다. 현시대의 작가와 서점과 출판사, 독자들에게 의미심장한 말이 아닐 수 없다.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 ‘서루조당’

‘교고쿠 나쓰히코’는 그의 대표작인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에서 “이 세상에 이상한 일 따위는 없습니다. 존재해야 할 것만 존재하고, 일어나야 할 일만 일어나는 것입니다”라고 주장하는데, 이 작품에서도 그 궤를 같이한다. “이 세상에는 쓸데없는 것이라곤 없습니다. 세상을 쓸데없는 것으로 만드는 어리석은 자가 있을 뿐입니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주요 등장인물의 설정도 ‘백귀야행 시리즈’와 비슷한 면을 이루는데, 장광설의 대가 교고쿠도(추젠지 아키히코)와 울증의 삼류소설가 세키구치의 메이지 시대 버전으로 생각될 만큼 서루조당의 주인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다카토의 구조가 유사함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백귀야행 시리즈’에서 나왔던 주변 이야기들을 이 작품 속에 녹여내어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마지막 에피소드에는 교고쿠도의 할아버지로 연상되는 등장인물을 설정하여 ‘백귀야행 시리즈’의 주인공 추젠지 아키히코의 설정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의 박학다식한 면은 ‘백귀야행 시리즈’에 이어 [서루조당]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백귀야행 시리즈’를 포함한 그의 작품세계에는 요괴나 괴담이 빠질 수 없는데, 이 작품에서도 요괴와 괴담을 주요 모티브로 삼고 있다. 이 작품 속에서 작가는 “괴담만큼 높은 기교를 필요로 하는 문예는 달리 없다. 괴담이야말로 궁극의 작품이다”라고 설파하며 자신의 작품세계에 괴담과 요괴에 대한 의미부여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다.

목차

첫 번째 탐서·임종 _ 7
두 번째 탐서·발심 _85
세 번째 탐서·방편 _159
네 번째 탐서·속죄 _241
다섯 번째 탐서·궐여 _317
여섯 번째 탐서·미완 _393

저자소개

저자 교고쿠 나쓰히코 (京極 夏彦)는 1963년 홋카이도 출생. 소설가 겸 디자이너.
요괴소설의 일인자로 불리는 교고쿠 나쓰히코는 디자인 학교를 거쳐 디자인 사무소, 광고대리점에 근무한 후, 독립해 친구와 디자인 회사를 설립하여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는 아트디렉터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작품인 [루가루loup-garou]뿐 아니라 온다 리쿠, 아야츠지 유키토 작품의 표지장정을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다. 계간잡지 [괴怪]의 책임편집을 맡고 있으며 더불어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일본의 괴담문화 성립과 변천에 관한 학술적 연구도 하고 있다. 그의 작품 중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 [웃는 이에몬]이 영화로, [망량의 상자], [속·항설백물어]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등 현재 일본의 각종 미디어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이다.
1994년 직접 출판사로 들고 간 원고 [우부메의 여름]이 전격 출판되며 일약 소설가로 데뷔했다. 1996년 [망량의 상자]로 제4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장편부분) 수상, 1997년 [웃는 이에몬]으로 제25회 이즈미 교카 문학상 수상, 2003년 [엿보는 고헤이지]로 제16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 2004년 [후·항설백물어]로 제130회 나오키상 수상, 2011년 [서·항설백물어]로 제24회 시바타 렌자부로 수상 등 명성만큼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작품으로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 [광골의 꿈], [철서의 우리], [무당거미의 이치], [백귀야행 음, 양] 등의 ‘백귀야행 시리즈’와 [서루조당 파효], [싫은 소설], [웃는 이에몬], [엿보는 고헤이지], [항설백물어], [속·항설백물어], [죽지 그래]등이 있으며, 요괴연구가 다다 가쓰미와 함께 [요괴도감]을 펴내기도 했다.

도서소개

책이라는 묘석 밑에 잠들어 있는 영혼을 애도하기 위해 한 권의 책을 파는 책방, '서루조당'!

제130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현재 일본의 각종 미디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백귀야행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 『서루조당 파효』. 메이지유신 이후 자신들이 가져왔던 옛 문화와 문명개화 이후 외국의 신문화 사이에 길을 잃고 헤매는 일본 근대문학의 개척자들이 서루조당이라는 이름의 서점에서 ‘인생의 한 권’을 찾아 문학의 길을 찾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일본 메이지 시대를 대표하는 우키요에 화가 ‘쓰키오카 요시토시’, 일본 근대 환상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문호(文豪) ‘이즈미 교카’, 일본 근대 불교철학자이자 요괴박사 ‘이노우에 엔료’, 일본 근대 아동문학의 개척자이자 대성자 ‘이와야 사자나미’ 등의 실존 인물과 문인 단체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작품에 모티브가 되었던 인생의 한 권을 허구의 서점 ‘서루조당’의 주인을 통해 깨닫고 나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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