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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년소설과 근대주체 소년

한국 소년소설과 근대주체 소년

  • 최미선
  • |
  • 소명출판
  • |
  • 2015-09-15 출간
  • |
  • 245페이지
  • |
  • 152 X 223 X 20 mm
  • |
  • ISBN 9791186356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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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동문학이라는 뜨거운 함성
아동문학은 경계의 삶을 직시하게 한다. 형성기의 한국아동문학은 그 사실을 더욱 명징하게 보여준다. 국난의 위기 속에서 형성기 한국아동문학은 어떤 뜨거운 함성과도 같이 일어났다. ‘소년’, ‘어린이’라는 이름을 향한 지식인들의 열의와 거기에서 비롯된 담론은 실로 뜨거웠다.
이 책은 한국 소년소설의 형성과 전개 과정의 전모를 살펴보려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한국 소년소설은 발생과 형성과정에 대해 충분히 규명된 바가 없었다는 지적이 그동안 있었다. 그런 점에 착안하여, 한국 소년소설이 봉착해 있는 몇 가지의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궁구하고, 그 결과를 내놓았다.

‘소년’이라는 새로운 세대
서론에 해당되는 들머리에서는 근대에 들면서 사회 전반에서 유독 ‘소년’을 호출하여 사회의 책임 있는 주체로 옹립하고자하는 이유를 문제 삼고, ‘소년소설’이라는 갈래에 중첩되어 있는 몇 개의 난제들을 문제로 제기하면서 이 글의 논지와 향방을 제시하였다.
2장에서는 ‘소년’과 ‘소년소설의 특성’을 살펴보고 있다. ‘나라 잃은 백성’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던 이 시기 선각자들은 내면의 소리를 응축하여 소리 없는 함성으로 발산하였는데, 그 함성은 ‘소년’과 같은 새로운 세대를 호출하는 것으로 표상되었다. ‘소년’의 시대적 사명과 소년소설의 위상, 전개과정을 밝히는 데 주력하면서, ‘소년’이라는 이름의 함의와 역사적 근원, 용어의 쓰임을 알아보고, 근대에 들어서는 ‘근대 기획’을 함축하는 용어로 파급되는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소년소설의 양식적 특성을 살펴보면서 동화와 비교하여 소년소설의 특성을 변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3장에서는 한국 소년소설 발생이전, 소년소설을 대체했던 수많은 번안물의 내용과 그 기능을 찾아 밝히면서, 초기 의사 소년소설 작품들과 한국 소년소설의 자연스러운 습합의 경로를 텍스트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이 시기의 번안물은 대체로 일본자료를 저본으로 하고 있지만, 자료 전체를 통찰해 우리 ‘소년’들이 처해져있었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덕목이 강조되었음을 통찰하고 있다.
4장은 한국 소년소설의 전개과정을 살펴보고 있는데, 주요작가의 개별 작품에 집중함으로 그간의 연구의 취약점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초기 소년소설을 시대적 담론과 결부시켜 인물의 성격과 담화를 분석하고 있다. 그런 접근이 아니라면 방정환의 ?만년샤쓰?에서 보여준 ‘창남’과 같은 인물마저도 온전히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는 강조하고 있다. 소년소설 주인공의 인물분석은 이전 연구의 틀을 벗어나 있으며 당대를 지배했던 담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만 텍스트 내부의 담화와 인물의 성격에 대한 온전한 해석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시대와 사회에 대해 집중 탐구하고 있는 데서 시각의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을 위한 그들의 ‘소년소설’
‘소년’의 사용은 매우 장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었으며, 근대에 들면서 그 호칭은 ‘근대 기획’을 함축하는 뜻으로 파급되어갔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위한 그들의 ‘소년소설’ 발생은 어쩌면 당연하였다.
이 책은 한국 소년소설의 형성과 전개과정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소년소설이 발생되어 개념이 불분명한 채 하나의 갈래로 자리매김을 해나가는 과정이 매우 실험적이었기 때문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 배경과 형성 및 전개양상의 전체 과정을 통시적으로 살펴보는 연구가 그동안 미흡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국 소년소설의 그 시작점을 찾아 밝혀봄과 동시에 전개과정의 개별작품에 집중함으로 그간의 연구보다 한걸음을 더 내딛고 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들머리
1. 근대주체 ‘소년’이라는 이름
2. 소년소설에 대한 몇 가지 질문

제2장 ‘소년’과 소년소설의 특징
1. ‘소년(少年)’의 사용 양상과 범주
1) ‘소년’의 사용과 ‘소년 상(像)’
2) ‘소년’의 범주
2. ‘소년소설’의 양식적 특성
1) 동화
2) 소년소설

제3장 한국 소년소설의 형성과 발생
1. ‘소년’ 담론과 ‘소년’의 위상
1) ‘소년’ 담론의 형성
2) 근대 주체 ‘소년’의 위상
2. 번안물의 성격과 영향
1) ‘계몽’ 선택과 번안
2) 인물과 탐험이야기 번안
3) 지혜와 교훈이야기 번안
3. 소년소설의 발생
1) 『새별』
2) 『어린이』
3) 『신소년』

제4장 한국 소년소설의 전개과정
1. 근대 문화운동과 ‘새 소년’
1) 초기 소년소설과 근대담론
2) 담론의 수용과 제도권 교육
3) ‘정(情)’의 적용과 근대 규율의 대립
4) 규율과 ‘정(情)’의 투영-새 소년
2. 프롤레타리아 이데올로기 지향과 ‘투쟁 소년’
1) 프로 아동문학의 시작과 방향
2) 계급각성과 이념지향
3) 저항의 방법과 공간적 배경의 이동
4) 계급에 대한 저항-투쟁 소년
3. 인간성 탐구와 ‘보편적 소년’
1) 화해 지향의 세계인식
2) 입사식(initiation)의 시도
3) 삶의 총체성과 사회화
4) 내면화된 현실의 갈등-보편적 소년

제5장 마무리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최미선(崔美先, Choi Mi-Sun)은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2004년 「카프 동화 연구」로 석사, 2012년 「한국소년소설 형성과 전개과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동화, 2004 『아동문학평론』 신인상(평론)으로 등단, 창작동화집 『가짜 한의사 외삼촌』(2007) 등이 있다. 현재 경상대학교, 진주보건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경남문학』 편집위원 및 『慶南道史』 집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도서소개

이 책은 한국 소년소설의 형성과 전개과정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소년소설이 발생되어 개념이 불분명한 채 하나의 갈래로 자리매김을 해나가는 과정이 매우 실험적이었기 때문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 배경과 형성 및 전개양상의 전체 과정을 통시적으로 살펴보는 연구가 그동안 미흡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국 소년소설의 그 시작점을 찾아 밝혀봄과 동시에 전개과정의 개별작품에 집중함으로 그간의 연구보다 한걸음을 더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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