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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 백의 바람

흑과 백의 바람

  • 이생명
  • |
  • 선인
  • |
  • 2015-04-20 출간
  • |
  • 153페이지
  • |
  • 120 X 202 X 20 mm
  • |
  • ISBN 978895933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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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굴곡진 지난한 세월에서 희로애락의 빛과 그림자에 숨가쁘게 격랑하며 양지보다는 그늘과 마주하고 시대를 고민하며 살아온 이름 없는 보통 사람이 노을 길 언덕에서 회한과 후회, 연민과 소망 그리고 걸어온 흔적의 숨결을 담은 산문이다.
광야의 인생을 살아온 한 사회과학도 노년의 애잔이 묻어있다. 니체의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에 도전하며 격동의 세파에서 하루하루의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살아온 미련한 이 시대 돈키호테 뒤안길 감상의 글이다.
얻지 못하는 욕망, 이루지 못하는 꿈 그래도 가야 하는 세상 길에서 좌절을 넘고 포기에 저항하며 향수하고 그리며 애통하는 평범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단상이다.

비통한 안녕-세월호 희생자 영전에

세상과 시대가 함께 슬퍼하고 울었다
사투에 몸부림쳤을 죽음의 시간들
잘못이 가져다 준 시선의 절벽에서
못다한 꿈 그리움 뒤로하고
원통하고 아프게 억울하게 떠난 영혼들
미안한 마음 피지못한 봉우리를 그린다
통곡의 비통한 안녕을 한다
끝나지 않은 슬픔 하늘보기 두렵다
모질고 고통스런 이 땅 기억 말고
새로운 세상으로 훨훨 떠나시게

생명이야기

고단한 세상 광야에서
고단한 언덕 넘으며
졸가리 안 닿는 유감을 담아
광야의 산문이라는 포장으로 이 책을 낸다

감히 문학으로 범접이 불가능하여
수필도 시도 단상도 아닌 질서 없는 산문이다
슬퍼서 적고 부러워서 적고 분해서 적고
외로워서 적고 그리워서 적었다 모래의 글이다

이 시대 이러한 미련함도 있구나
무명초 등촉하사 물 한 모금 따라주면
푸르름 잃지 않고 녹음방초 초목에 거할 것이다

목차

1. 시대의 흔적과 숨결을 만나다
시대에게 길을 묻다
최후의 만찬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만난
램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솔로몬의 메시지
이 시대의 마키아벨리 군주론
시베리아에서 만난 나비부인
시베리아횡단 설국열차에서 만나는
시베리아 유형 작가 러시아 대 문호 「도스도예프스키」
사할린에서 만난 안톤 체호프
콜롱베 마을공동묘지에 잠들은 프랑스의 자존심
샤를르 드 골
강진에서 만난 다산 정약용과 혜장선사

2. 독백
가는 저녁 오는 아침에
님에게
다가올 나의 님을 그리며
바람신발
하루
Farewell
기도
신년 정진(精進) : 길을 찾아서
고난의 땅 갈릴리를 찾은 예수
인생

3. 고독과 그리움
연민에 대하여
상트의 겨울비 연가
외롭지 않은 고독
고독한 여백
꼬미의 겨울
나홀로 연가
눈 내리는 밤
파초

4. 거시기
노을 길 거시기
거시기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여인
광화문 거시기
빵꾸
마포 거시기
양다리 거시기
불치명
석별 Ⅰ
석별 Ⅱ
동행
고향친구

5. 광야
동지섣달 그믐날
광야의 먹구름
광야에서
그 인간의 개과천변
돈키호테 출애급기
입을 다문 사내
유리 벽
니체의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안녕
봉황과 참새

6. 남촌의 향수
남촌의 아름다운 슬픔 봄
설한(雪寒)의 남촌(南村) 가는 길
갑오년 설날 즈음에
한(恨)
할머니와 손자의 집
가지 않은 길
불쌍한 중생

7. 구절초 애상
당신을 내려놓으며
파초처럼 사시게
비홍산에서 해후한 탱초 가라사대
속가린 여자와 속벗은 남자
여정
작은 산사의 청월 초하루
어제와 내일의 거함
시베리아의 바이칼
겨울 강의실
돌아가시겠네
자연과 사람

8. 구름 넘어 바다 건너
블루 마운틴
테를지
하이델베르크의 인문을 만나다
벤쿠버의 여인들
미 대륙횡단 유감
시베리아를 횡단하다
뉴욕의 어둠
가출
토야마 가는 길
몽불랑의 스키랑
아바나의 숨결
3000년 역사를 마주하는 시안(西安)
골고다 언덕이로소이다

저자소개

저자 이생명은 여러 권의 사회과학서를 냈지만 처음으로 산문집을 낸다. 국제관계 실학자이고 논객이다. 졸가리도 서정도 척박하지만 인문학을 사유하여 니체의 아모르 파티를 위로 삼아 노을 길 아쉬워 굽이굽이 현장의 감상들을 적어 고적했던 격량의 시절 지어진 이름으로 이 산문집을 낸다.

도서소개

『흑과 백의 바람』은 광야의 인생을 살아온 한 사회과학도 노년의 애잔이 묻어있다. 니체의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에 도전하며 격동의 세파에서 하루하루의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살아온 미련한 이 시대 돈키호테 뒤안길 감상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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