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조선적인 것

조선적인 것

  • 오은영
  • |
  • 선인
  • |
  • 2015-05-30 출간
  • |
  • 268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59338948
판매가

22,000원

즉시할인가

21,78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1,78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재일조선인문학에 있어서 이율배반하는 심리나 상황이 나타나는 것은 일본의 조선 식민지통치 이후 일본과 조선 사이에 생긴 확집에 기인하고 있다. 이것은 그들이 식민지화되었다는 피해자의식과 강한 민족의식에서 ‘일본인가’, ‘조선인가’라는 선택에 의한 문제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재일조선인이 일본에 귀화하면, 그것을 일본에 동화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요컨대 귀화한 사람은 ‘일본인’이라는 길을 선택한 동시에 ‘조선’을 버렸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 것이다. 일본에 거주하면 자연스럽게 일본인화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민족의식이 강한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또 이를 숨기려함으로써 혹은 그렇게 된 것을 정당화함으로써 모순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재일조선인사회에 뿌리 깊게 남아있는데, 그들의 실정을 재일조선인문학에서 엿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김석범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작품의 화자는 주인공의 모순을 정당화하려고 하고, 주인공은 어떤 것에 구니(拘泥)하면서 스스로 행동을 하지 않고, 외부의 원인으로 인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속박에서 해방되기를 원한다. 예를 들면 주인공이 조직의 시비를 따지는 것 때문에 모두에게 비판을 받는 장면이 있는데, 자신이 말하는 것이 옳다고 강하게 반문도 못하고 비판을 받기만 한다. 이러한 상황을 만족하지 못하고 있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민족주의자라는 것을 내보이기 위해, 그리고 정치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복마전 같은 조직을 떠나지 못하는 주인공의 갈등하는 심리묘사가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서장 中)

목차

-서장
1. 김석범문학을 둘러싸고
2. 선행연구에 대해서
3. 본 논문의 구성

제1장 재일조선인문학에 대해서
1. 재일조선인의 형성과 그 이미지
2. 재일조선인문학과 일본공산당의 관계
3. 일본문단의 재일조선인문학에 대한 평가
4. 재일조선인문학의 호칭과 그 ‘세대론’에 대해서

제2장 김석범문학에 있어서 민족주의자와 ‘조직’
1. 들어가며
2. 김석범에게 있어서 조국과 조직
3. 조직 내의 문학활동과 민족교육
4. 김석범문학에 있어서의 ‘조직’
5. 나오며

제3장 김석범문학에 있어서 ‘조선적인 것’
1. 들어가며
2. 김석범에게 있어서 김사량(문학)의 영향
3. 김석범 작품에서 ‘조선적인 것’의 표현방법
4. 재일조선인문학의 조선적인 요소
5. 재일조선인에게 있어서 ‘치마·저고리’의 표상
6. 나오며

제4장 4·3사건을 다룬 작품을 둘러싸고
1. 들어가며
2. ‘4·3사건’ ― 제주도의 ‘빨갱이의 섬’
3. 4·3사건을 테마로 한 작품 ― 조선을 무대로 한 것
4. 한국문학에 있어서 4·3사건
5. 나오며

제5장 재일조선인(문학)의 모순
1. 들어가며
2. 민족주의자에서 배신자로
3. 웃음에 내재된 의미
4. 그로테스크한 꿈
5. 황민화와 조선인에 대한 위화감
6. 나오며

-종장

저자소개

저자 오은영은

-약력 및 경력
2002년 성신여자대학교 졸업
2012년 나고야대학대학원 석·박사과정수료 후 박사학위 취득
2013년 나고야대학대학원 국제언어문화연구과 학술연구원
현 재 아이치슈쿠토쿠대학 상근강사로 재직 중

-저서
『재일동포문학과 디아스포라』(JNC, 공저, 전3권)

-주요 논문
「金石範文?における「朝鮮的なもの」」, 『日本語?育』 韓?日本語?育??, 第63輯, 2013年 3月
「在日朝鮮人文?における「におい」―金石範の作品を中心に―」, 『日本文化?報』 韓?日本文化??, 第56輯, 2013年 2月
「在日朝鮮人文?における「チマ·チョゴリ」の表象」, 『表現?究』 表現??, 第90?, 2009年 10月 등

도서소개

『조선적인 것』은 김석범 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본 재일조선인사회, 재일조선인문학에 관한 책이다. 김석범 작품의 화자는 주인공의 모순을 정당화하려고 하고, 주인공은 어떤 것에 구니(拘泥)하면서 스스로 행동을 하지 않고, 외부의 원인으로 인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속박에서 해방되기를 원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