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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태에서 온 편지 1

화태에서 온 편지 1

  • 정혜경(엮음)
  • |
  • 선인
  • |
  • 2015-02-10 출간
  • |
  • 188페이지
  • |
  • 152 X 200 X 20 mm
  • |
  • ISBN 978895933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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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70년 이상 사할린에 징용 간 남편을 기다리는 할머니들의 육성기록과
사진·자료들이 오롯이 담긴 ‘기록-화태에서 온 편지1’


구술 : 김귀남, 백봉례, 윤도연
사진 : 이승민
정리 : 정혜경
기획 : 일제강점하 사할린 강제동원 억류희생자 한국유족회


?기록-화태에서 온 편지1?은 남사할린[당시 지명 일본국 가라후토樺太]로 동원된 남편을 70년 넘도록 기다리는 할머니들이 간직해 온 몇몇 자료와 그들의 구술기록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글이 아니라 이미지이다. 이들이 가진 자료와 사진을 모으고 사진작가 이승민의 사진과 함께 편집한 후 이들의 육성기록(구술)을 곁들였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너무도 흔한 사진이나 편지봉투 조차 갖지 못한 이들이 눈빛으로 표정으로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이다. 또한 누구나 당연히 가질 수 있다고 여기는 신원증명서 한 장을 찾기 위해 수년간 고군분투하는 ‘기록 찾기’의 궤적이기도 하다.
70년 전에 십대였던 어린 새색시 앞에 멈춰 버린 역사의 시계추는 움직일 줄 모른다. 본인은 아흔 살이 넘은 할머니가 되었고 ‘화태로 간 신랑’은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새색시’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행여 어딘가에서 나타날 것 같아 미리 장만해 둔 고운 옷을 다시금 챙겨본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기는 자식들도 마찬가지이다.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아버지, 생사여부도 알 수 없고, 묘소도 모르고 기일도 몰라 제사상에 물 한 그릇 올리지도 못하는 아버지.
자식들은 사할린으로, 국회로, 길거리로 나섰다. 아버지의 기록을 찾아서 평생 ‘임을 기다리는 어머니’에게 보여주기 위해….

“나라 없어서 화태에 빼앗긴 신랑, 이제는 나라에서 찾아주세요”

김귀남[1923년생, 충북 괴산군 출신. 19세에 남편과 이별]
백봉례[1926년생, 전북 진안군 출신. 17세때 남편과 이별]
윤도연[1922년생, 전남 강진 출신. 23세때 남편과 이별]

첫 번째 책의 주인공들이다. 이 책은 제목에 붙은 번호에서 알 수 있듯이 이후에도 계속 발간될 예정이다.

목차

1. 나 좀 화태에 데려다주오 | 김귀남
2. 신랑을 찾아주세요 | 백봉례
3. 내 신랑은 얼른 죽어버렸어 | 윤도연
4. 기억하기
-지나간 채로 두려고 해도 도무지 과거가 되지 않는 기억들 |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 새누리당)
-화태에서 온 편지를 읽고 | 이치수 박사(사단법인 한국국정연구원장)
-구술이 기록으로, 역사로 | 정혜경 박사(역사학자)
-사진으로 보는 ‘어린 신부’ 김귀남, 백봉례, 윤도연 | 이승민(사진가)

저자소개

엮은이 정혜경(鄭惠瓊)은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식민지 시기 재일한인의 역사를 주제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구술사(Oral History)를 시작했고, 1999년부터 기록학(Achival Science) 분야를 공부했다.
인디밴트 ‘리로트’의 음악을 좋아하고, 역류성 식도염에도 굴함 없이 커피를 퍼 마시며, 어느 곳에서든 ‘담임선생님’ 역할을 꿰차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서울 신문로에 있는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에서 일하며, 소외된 역사에 귀 기울이는 이들과 ‘뚜벅 뚜벅’ 걸어가는 길을 고민하고 있다.
그간 연구서 7권(단독), 대중서 3권과 논문 40여 편을 발표했으나 좀 더 실천적인 작업을 위해 역사미디어에 기웃거리며,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아시아태평양전쟁 현장 프로그램(워킹투어)을 비롯한 장소·웹·모바일 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시민들과 함께할 기대에 들떠 있다.

도서소개

70년 이상 사할린에 징용 간 남편을 기다리는 할머니들의 육성기록과 사진·자료들이 오롯이 담긴 ‘기록-화태에서 온 편지1’. 남사할린[당시 지명 일본국 가라후토樺太]로 동원된 남편을 70년 넘도록 기다리는 할머니들이 간직해 온 몇몇 자료와 그들의 구술기록을 정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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