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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근대 풍경 역사와 문화

군산의 근대 풍경 역사와 문화

  • 공종구
  • |
  • 선인
  • |
  • 2015-01-30 출간
  • |
  • 246페이지
  • |
  • 152 X 225 X 20 mm
  • |
  • ISBN 9788959337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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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최근 들어 군산의 지역사회가 외부의 타자들로부터 부쩍 많은 관심과 주목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총서는 일제의 강제를 매개로 한 서구의 충격에서 출발한 식민지 근대 이후 우리 사회를 강박과 주술처럼 지배해 온 서구 중심주의의 에피고넨인 ‘서울 중심주의’의 악령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본격적인 시도와 탐색이다. 주변 없는 중심이 존재할 수 없고, 중심 없는 주변 또한 존재할 수 없다. 주변은 중심과는 또 다른 차원의 중심이다. 이치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근대화 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1930년대 이후 지방은 끊임없이 서울의 ‘부정적인 변종’이나 ‘열등한 타자’로 식민화되고 영토화되어 왔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나 많은 ‘서울의 근대’만을 불러왔다. 그리하여 우리는 ‘군산의 근대’에 너무나 등한하였다. 이제는 군산의 근대를 불러야 할 때이다. 군산은 서울의 변방이나 주변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독자적인 작동 원리와 고유한 정체성을 지닌 하나의 소우주이기 때문이다. 우리 군산은 1899년 개항 이후의 역사만 하더라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상이 무궁무진할 정도로 매력적인 도시이다. 문민정부 시절 의욕적으로 추진된 ‘역사바로세우기 운동’과 함께 적지 않은 근대의 역사 문화유산과 유물들이 역사의 창고에 봉인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많은 유물이나 유적들이 그 당시의 흔적들을 선명하게 증거하고 있다. 더욱이 근대 역사박물관의 개관 이후 군산은 근대 문화 역사 도시로 환골탈태하고 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영화 촬영지와 이제는 중소기업의 반열에 오른 이성당을 비롯한 맛집들이 인구에 널리 회자되면서 우리 군산은 갈수록 외지의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명소로 각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군산의 근대는 그에 합당한 연구사적 조명이나 대접을 받아오지 못해 왔다.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한 흐름은 이제 바뀌어야 하고 최근 들어 의미 있는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군산의 근대 풍경’이라는 타이틀의 이 저서 또한 그러한 작업의 연장선에서 출발하고 있다. (머리말 中)

목차

ㆍ제1부 역사

제1장 | 군산 거주 일본인의 귀환 과정에 나타난 지역적 특성 : 세화회의 조직과 활동을 중심으로
Ⅰ. 서론
Ⅱ. 해방 직전 군산 지역의 일본인
Ⅲ. 해방 직후 군산세화회의 결성
Ⅳ. 미군 부대의 군산 지역 진주
Ⅴ. 군산세화회의 단체 활동
Ⅵ. 결론

제2장 | 미군정 정부수립 시기 군산 옥구 지역의 사회와 경제
Ⅰ. 문제의 소재
Ⅱ. 미군정 정부수립 시기 지역의 사회 상황
Ⅲ. 미군정 정부수립 시기 지역의 경제 상황
Ⅳ. 요약 및 결론

제3장 | 근대문화도시조성사업과 군산근대도시경관 변화의 기록
Ⅰ. 군산 근대도시경관의 형성
Ⅱ. 근대도시유산에 대한 인식의 전환
Ⅲ. 군산 내항 영역의 도시경관과 벨트화 사업
Ⅳ. 군산 원도심 영역의 도시경관과 역사경관 사업
Ⅴ. 원도심 외곽의 근대도시경관과 각종 정비 사업
Ⅵ. 군산 원도심의 도시재생

제4장 | 군산 지역 세거 가문 연구 현황과 과제 : 가문 연구를 통해서 본 군산 지역의 사회적 위상
Ⅰ. 머리말
Ⅱ. 연구 현황
Ⅲ. 연구 과제
Ⅳ. 맺는말 : 가문 연구를 통해서 본 군산 지역의 위상

ㆍ제2부 문화

제5장 | 문학으로 본 군산
Ⅰ. 전북문학의 힘과 군산문학이라는 ‘나눌 수 없는 잔여’
Ⅱ. 교환의 정치경제학과 증여의 윤리학 : 채만식의 『탁류』 읽기
Ⅲ. 전쟁의 트라우마와 대속의식 : 고은의 『나, 고은』 읽기
Ⅳ. 군산이 낳은 두 작가와 군산의 힘

제6장 | 이근영의 삶과 문학
Ⅰ. 서론
Ⅱ. 이근영의 생애와 작품
Ⅲ. 이근영 연구의 방향과 과제

제7장 | 『만인보』에 나타난 군산 : 고향과 근대도시의 풍경
Ⅰ. 고은과 『만인보』
Ⅱ. 삶의 경험과 문학 공간
Ⅲ. 전통적 고향과 근대성의 첫 경험 공간
Ⅳ. 익명의 도시 공간과 자본주의적 삶의 경험
Ⅴ. 맺음말

제8장 | 채만식의 『심봉사』 계열체 서사의 근대성
Ⅰ. 들어가는 글
Ⅱ. 반복강박으로서의 『심봉사』 계열체 서사
Ⅲ. 서사적 전유의 양상과 그 의미
Ⅳ. 나오는 글

저자소개

저자 공종구는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도서소개

『군산의 근대 풍경』는 일제의 강제를 매개로 한 서구의 충격에서 출발한 식민지 근대 이후 우리 사회를 강박과 주술처럼 지배해 온 서구 중심주의의 에피고넨인 ‘서울 중심주의’의 악령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본격적인 시도와 탐색이다. 군산의 근대는 그에 합당한 연구사적 조명이나 대접을 받아오지 못해 왔다.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한 흐름은 이제 바뀌어야 하고 최근 들어 의미 있는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군산의 근대 풍경’이라는 타이틀의 이 저서 또한 그러한 작업의 연장선에서 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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