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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지식과 저널리즘

근대 지식과 저널리즘

  • 이화인문과학원 (엮음)
  • |
  • 소명출판
  • |
  • 2016-07-15 출간
  • |
  • 450페이지
  • |
  • 162 X 233 X 32 mm /789g
  • |
  • ISBN 97911590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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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근대 지식과 저널리즘』(소명출판, 2016)은 이화인문과학원 인문지식총서 세 번째 권으로, 인문지식의 형성과 재구성의 동력으로 ‘근대 저널리즘’에 주목하고, 동아시아 지식장(場)에서 지식의 생산, 확산, 대중화의 지형을 새롭게 그려보기 위해 시도한 흔적이다. 독자들은 ‘저널리즘이 근대 지식장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라는 물음의 답을 필자들과 함께 찾게 된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이 질문을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심화, 확장시켜 근대 사회와 지식문화 사이의 긴밀한 역동성과 상호성을 드러낸다.

저널리즘의 역할을 살펴보다
동아시아 지식장의 근대적 전환을 생각할 때, 저널리즘의 역할은 중요 쟁점으로 떠오른다. 근대 이후 저널리즘은 그 자체가 지식이 창출되는 중요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지식의 확산과 대중화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저널리즘과 연계된 근대 지식은 사회와 시대에 대한 비판정신과 실천성을 발휘하며 아카데미즘의 변화를 이끌어 오기도 했다.
이 책은 저널리즘과 아카데미즘의 상호침투적 역동성을 염두에 두고 2부로 구성했다. 제1부 ‘근대 저널리즘과 동아시아 지식장의 전환’에서는 동아시아 지식장에서 펼쳐진 근대 지식의 존재 방식과 재편 구도, 담론의 형성과 구성 등을 다루고 있다. 저널리즘이 제도화되면서 지식장에서 펼쳐지는 담론의 경합, 즉 학술성과 대중성, 전근대성과 근대성뿐 아니라 지식인 주체의 부상과 그에 따른 지식장의 변화 및 담론 형성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전근대 지식이 어떻게 재구성되는지 염두에 두면서 신문·잡지 등의 정기간행물 이외에 인쇄출판물도 논의의 범주에 포함시켰다.
제2부 ‘근대 저널리즘과 지식 대중화의 양상들’에서는 지식의 생산과 유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던 문학적·역사적 실천 양상을 다룬다. 저널리즘의 부상은 지식 형성의 주체와 유통 방식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 신문·잡지 등의 근대 미디어는 지식의 공유, 소통 및 확산에 어떻게 관계했는지, 그 대중화 방식에 대한 고찰을 통해 근대 지식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재발견하려는 논의들로 구성했다. 동아시아의 경험에 집중하면서 서구로부터의 충격과 영향의 양상도 논의의 범주 안에 포함시켜 두었다.

새로운 지식의 생산과 지식장의 변화
동아시아의 지식 체계는 근대 시기에 서구의 지식과 문화와의 접촉을 통해 새로운 문화로 변용, 산생되는 과정을 겪었다. 외래 문화와 사상들이 유입되고 다양한 권력 관계의 역학구조가 반영되면서 전통적인 지식은 굴절되고 변화되었다. 시대와 사회에 대한 비판정신은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고 확산시키며 동시에 지식장의 변화를 이끌었는데 그것의 중심에는 저널리즘이 자리했다. 지난 세기 아시아가 겪었던 문화적인 충격과 변용 속에서 지식 전반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고, 지식장을 유동 및 전환시킨 주요한 동력으로서 저널리즘에 주목했던 연구 성과들을 『근대 지식과 저널리즘』에 담았다.
21세기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복잡한 양상으로 급변하고 있으며, 인문학의 존립방식과 유효성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한국 인문학의 현실 속에서 동아시아 근대 지식의 발생과 변동 과정을 다양한 문화적 경험으로 재인식하고 인문지식의 정체성에 대해 총체적으로 조망하기 위한 것이다. 인문학과 지식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담론을 모색하려는 이러한 시도가 급변하고 있는 오늘의 삶을 연원적으로 성찰하는 실천적 작업이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책머리에 3

제1부―――근대 저널리즘과 동아시아 지식장의 전환
장칭―만청(晩淸)시기 중국 신매체에 의한 지식장의 형성
김선희 ―전근대 문헌의 공간(公刊)과 근대적 호명-근대 계몽기 지적 공인(公認)의 변화
차태근 ―근대 지식:저널리즘과 아카데미즘의 길항관계
스즈키 사다미―일본 근대 저널리즘에서 탄생한 새로운 두 장르-1920년대와 1930년대 일기와 수필 개념을 중심으로
김진희―근대 저널리즘과 ‘문학-지식’의 성격과 위상-1910년대~1920년대 이광수의 문학론을 중심으로
김수자―『신여성』 여성기자의 여성담론 구성방식-1920년대~1930년대 허정숙과 송계월을 중심으로

제2부―――근대 저널리즘과 지식 대중화의 양상들
정선경 ―만청(晩淸) 4대소설의 신문잡지 연재와 문학장의 전환
박숙자 ―식민지 조선에서 ‘별의별 것들’이 다루어지는 방식-『별건곤』의 대중성과 여성성
신하경 ―1920년대 일본 부인잡지와 ‘가정소설’ 속 여성상-기쿠치 칸[菊池?] 『수난화(受難華)』를 중심으로
서동주―1930년대 식민지 타이완의 ‘일본어문학’과 일본의 문단 저널리즘
최진석―근대 러시아 지식장과 역사철학 논쟁-서구주의 비평가의 내면적 초상으로부터
이선주―근대 영국 잡지를 통해 본 허버트 스펜서의 사회진화론

필자소개
초출일람

저자소개

엮은이 이화인문과학원는

장칭(章?, Zhang Qing) 중국 푸단대학교 사학과 교수
김선희(金宣姬, Kim, Seonhee)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
차태근(車泰根, Cha, Taegeun) 인하대학교 중국언어문화학과 교수
스즈키 사다미(鈴木貞美, Suzuki Sadami)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명예교수
김진희(金眞禧, Kim, Jinhee)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HK교수
김수자(金壽子, Kim, Sooja)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HK교수
정선경(鄭宣景, Jung, Sunkyung)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HK교수
박숙자(朴淑子, Park, SukJa) 경기대학교 융합교양대학 조교수
신하경(申河慶, Shin, Hakyoung) 숙명여자대학교 일본학과 부교수
서동주(徐東周, Seo, Dongju)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HK교수
최진석(崔眞碩, Choi, Jinseok)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 수유너머N 연구원
이선주(李善珠, Lee, Seonju)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

도서소개

『근대 지식과 저널리즘』은 인문지식의 형성과 재구성의 동력으로 ‘근대 저널리즘’에 주목하고, 동아시아 지식장(場)에서 지식의 생산, 확산, 대중화의 지형을 새롭게 그려보기 위해 시도한 흔적이다. 독자들은 ‘저널리즘이 근대 지식장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라는 물음의 답을 필자들과 함께 찾게 된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이 질문을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심화, 확장시켜 근대 사회와 지식문화 사이의 긴밀한 역동성과 상호성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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