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국악 고문헌 연구

국악 고문헌 연구

  • 한지훈
  • |
  • 소명출판
  • |
  • 2016-03-15 출간
  • |
  • 646페이지
  • |
  • 152 X 223 X 35 mm /920g
  • |
  • ISBN 9791159050572
판매가

38,000원

즉시할인가

34,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34,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국악 고문헌 연구’

저자는 그간 서울대 대학원 국악과에서 ‘국악 고문헌 연구’라는 강의를 진행해왔다. 이 강의는 원문(한문)의 해독 능력을 배양하고, 국악의 역사적 기록을 확인하며, 국악의 사상적 배경에 대한 탐구를 위한 강의였다. 저자는 특히 국악의 사상적 배경에 대한 탐구라는 이 마지막 부분에 주목하여 『국악 고문헌 연구』(소명출판, 2016)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국악의 사상적 배경은 유학(儒學)이고, 유학은 공자(孔子)의 사상에서 연원한다. 그렇다면, 유학이 국악(특히 정악)에 끼친 가장 본질적인 악론(樂論)은 무엇일까. 그것은 심신(心身) 수양론(修養論)이다. 이 이념이 바로 지금까지 국악의 존재이유이자 가치이며 목적을 규정해왔다. 인간(군자(君子))의 덕목으로 ‘인(仁)’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운 공자의 영향이다. 국악의 사상적 배경으로 공자를 가장 먼저 거론하는 까닭이다.
공자의 악론 사상은 이후 순자(荀子)의 『순자ㆍ악론(樂論)』을 거쳐 『예기(禮記)ㆍ악기(樂記)』에 집대성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한국문헌 이전에 『논어(論語)』와 『순자ㆍ악론』 및 『예기ㆍ악기』 가운데, 악론 사상과 관련한 주요 부분을 발췌하여 소개하였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논어』, 『순자』, 『예기』 등의 중국 문헌에서의 악론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삼국사기』, 『고려사』, 『악학궤범』, 『조선왕조실록』 등의 한국 문헌에서의 악론과 국악을 살펴본다. 공통적으로 원문을 먼저 싣고, 그 뒤로 우리말 번역을 달았으며, ‘논점 및 의의’나 ‘해설’ 등 저자의 의견을 중심으로 중요한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짚어주며 정리하였다.


제1부 중국 문헌-『논어』, 『순자ㆍ악론』, 『예기ㆍ악기』

『논어』는 유가(儒家) 경전(經典)의 하나다. 그 내용은 공자의 말이나 제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 또는 제자들 간의 담화로 되어 있다. 공자사상 연구에는 『논어』가 주요자료이고, 거기에는 공자의 악론(樂論)이 담겨 있다.
『순자』는 전국(戰國) 말기의 사상가인 순자(荀子)의 저작을 모은 것으로, 순자의 악사상은 ㆍ악론(樂論)ㆍ에 집중적으로 반영되었으며, 다른 각 편에도 산견된다. 그는 또한 ‘예악(禮樂)’과 ‘중화(中和)’의 범주를 명확하게 제기하여, 공자를 정초자로 하고 맹자(孟子)에 의해 발전된 예악사상을 더욱 성숙시켰다. 순자는 공자와 맹자로 대표되는 유가의 악사상을 자신의 관점에서 계승하고 발전시켰으며, 『예기(禮記)ㆍ악기(樂記)』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예기ㆍ악기』는 고대 동아시아의 예악사상이 지닌 사회적 기능(효용)이나, 그 사상의 형이상학적 근거, 예와 악의 밀접성, 제작의 주체, 목적, 필요성 등을 집약적으로 논술한 저서이다. 『예기』 49편 가운데 한편(19번째)에 속하는데, 이는 곧 예와 악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악이 예에 부속되어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ㆍ악기ㆍ는 고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체계적인 악론서(樂論書)이다. 현존하는 11편은 악(樂)의 근원, 악의 특징, 악의 미감(美感), 악의 사회적 효용기능, 용도, 악과 예의 관계, 형식과 내용의 관계, 고악(古樂)과 신성(新聲)의 관계 등의 방면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선진(先秦) 이래의 악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것이다.


제2부 한국 문헌-『삼국사기ㆍ악지』, 『고려사ㆍ악지』, 『악학궤범ㆍ서문』, 『조선왕조실록』

『삼국사기(三國史記)ㆍ악지(樂志)』와 『고려사(高麗史)ㆍ악지(樂志)』에서는 국악에 대한 기록들과 함께 그 당시의 시와 노래가 실려 있어, 현대에도 당시의 국악에 대하여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특히 『고려사ㆍ악지』에는 악기들의 종류, 연주 방법, 연주와 의식의 절차 등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악학궤범(樂學軌範)ㆍ서문(序文)』에서는 원문과 우리말 번역, 그리고 저자의 해설이 차례대로 실려 있어, 한층 더 깊은 이해를 돕는다. ‘악’의 개념 규정과, 고대 중국의 예악, 중국 한나라 이후 악의 양상, 정치와 악의 관계, 최초로 악을 제작한 세종대왕과 악에 정통한 세조의 업적, 성종의 『악학궤범』 편찬 목적과 동기 및 내용 등이 서술되어 있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서는 제1대 왕인 태조부터 제27대 왕인 순종까지, 15세기에서 19세기에 걸친 그 방대한 기록 안의 국악과 관련된 내용들을 모아 실었다.

국악 고문헌의 연구결과는 현대의 우리에게 어떤 의의가 있을까. 그것은 국악의 사상적 특성과 한계를 파악하여, 이를 토대로 국악을 이 시대에 창조적으로 계승ㆍ변용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구축하는 데 있다. 클래식, 팝 등의 서구음악이 한국음악문화의 주류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악의 정체성과 창발성에 대한 연구에 작은 기여가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중국 문헌
제1장_ 『논어論語』
제2장_ 『순자荀子-악론樂論』
제3장_ 『예기禮記-악기樂記』

제2부 한국 문헌
제1장_ 『삼국사기三國史記-악지樂志』
제2장_ 『고려사高麗史-악지樂志』
제3장_ 『악학궤범樂學軌範-서문序文』 역해譯解
제4장_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1. 15세기 [제1대 태조(1392∼1398)∼제9대 성종(1469∼1494)]
2. 16세기 [제10대 연산군(1494∼1506)∼제14대 선조(1567∼1608)]
3. 17세기 [제15대 광해군(1608∼1623)∼제18대 현종(1659∼1674)]
4. 18세기 [제19대 숙종(1674∼1720)∼제22대 정조(1776∼1800)]
5. 19세기 [제23대 순조(1800∼1834)∼제27대 순종(1907∼1910)]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한지훈은 인문학자. 여러 대학에서 철학과 미학, 음악 등을 가르쳤다. 요즘은 가끔 서울대 대학원에서 강의한다.
저서
『중국 도가(道家)의 음악사상』, 서광사, 1997.
『장자의 예술정신』, 서광사, 1999.
『악기로 본 삼국시대 음악문화』, 책세상, 2000.
『한국의 음악사상』, 민속원, 2000(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우리 음악의 멋 풍류도』, 책세상, 2003.
『한국 고대 음악사상』, 예문서원, 2007(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고려시대 음악사상』, 소명출판, 2009.
『아악혁명과 문화영웅 세종』, 소나무, 2010.
『공자, 불륜을 노래하다』, 사문난적, 2011.
『조선시대 악樂사상』, 소나무, 2012(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풍류, 그 형이상학적 유혹』, 소나무, 2015.
『주희 ‘음분시’론의 재평가』, 소명출판, 2016.
공저
『현대의 위기 동양철학의 모색』, 예문서원, 1997.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 한국국학진흥원, 2003.
『한국문화사상대계』 4,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2003.
『한국유학사상대계 11-예술사상편』, 한국국학진흥원, 2009.
『한국 고전 예술비평 자료 집성』 7,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2011.
역서
『성무애락론』, 책세상, 2002.
『혜강집』, 소명출판, 2006.
『예기ㆍ악기』, 책세상, 2007.

도서소개

국악의 사상적 배경에 대해 탐구한 책『국악 고문헌 연구』. 저자는 국악의 사상적 배경을 주목하였으며, 그 배경은 유학이고 유학은 공자의 사상에서 연원한다. 공자는 인간의 덕목으로 '인'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웠다. 심신 수양론, 이 이념이 바로 국악의 존재이유이자 가치이며 목적이다. 이 책은 중국 문헌에서의 악론, 한국 문헌에서의 악론과 국악을 살펴보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원문, 우리말 번역, 그리고 저자의 의견을 중심으로 중요 부분을 다시 짚어주는 순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