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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넘어서

벽을 넘어서

  • 김경성
  • |
  • 북스타
  • |
  • 2016-01-13 출간
  • |
  • 216페이지
  • |
  • 233 X 258 X 21 mm /1011g
  • |
  • ISBN 9788997383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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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촉즉발 상황에서 기적을 이룬 남북 꿈나무들의 감동 실화!

◈ 도서의 개요

‘9박 10일간의 평양이야기’

남북은 벌써 분단 70년을 넘어서고 있다. 지금까지 남북의 정상들은 평화와 화해협력을 강조해 왔지만 남북 관계의 근본적인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채 오히려 서로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한 중에 북한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자본주의라는 용어를 대외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이미 북한의 주민들은 자본주의의 기본 원칙을 배워나가고 있다. 북한 내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영회사들까지도 시장 경제에 입각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중간 계급인 매니저들이 노동자를 채용 및 해고할 수 있고, 자율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이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들이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지난 2015년 총 세 번(1차 7.29~8.1. 2차 8.16~25. 3차 11.30~12.3) 평양을 방문하였다. 당시 북한 주민들의 카드 결제의 증가, 출퇴근길 교통 정체로 인한 러시아워(rush hour)의 발생 등을 지켜보면서 북한 내 시장 경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따로 있었다. 북한이 평양골프장을 잘 관리하고 있으며, 장내에 펜션 등의 숙박시설을 준비하여 외국인 평양 주재원과 골프 전문 관광객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또한, 평양의 ‘미림승마장’은 지도 인력 양성과 장내 시설 면에서 선진국형 레저 산업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승마는 유럽 내 최고의 귀족 스포츠로 평가받고 있는데, 북한이 미림승마장을 활용하여 북한 축제와의 연계 등 승마관광 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유럽 승마 동호인들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북한 시장의 변화를 지켜보기만 할 것인가?
나는 경색된 남북 관계와 군사적 긴장 상황 속에서도 남북 스포츠 교류를 지난 10년 동안 한 해도 중단하지 않고 진행하여 지속적인 사업으로 정착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14년 11월에는 북한 선수단을 대북 전단 살포에 의한 포격전이 있었던 경기도 연천에 초청하여 대회를 진행하였고, 2015년 8월에는 포격전에 이은 준전시 상황이 선포된 평양에서 남한의 경기도와 강원도 유소년 축구선수단이 참여한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안전하게 운영하였다. 이것은 또한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도 남북이 균형 있게 서로 왕래하여 축구 교류전을 장기 사업으로 정착시킨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지금까지 남북은 하나의 사업을 성사시킨 후 그것을 재시도할 때마다 많은 노력과 예산이 필요했다. 또한, 그만큼의 성과를 이루지 못하여 오히려 남북 관계 개선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를 반복하고 있었다. 정치적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나 고위급 회담이 그러했고, 스포츠에서는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북한의 참가 의사 번복 등이 그러했다. 즉, 남북의 교류 협력 사업은 지속적 사업이 아닌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는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스포츠 교류를 남북이 서로 왕래하는 균형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켰고 경기도, 강원도, 인천시가 대회를 함께 공유하고 공동으로 추진하도록 하여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지금까지 일부 대북 단체 또는 개인이 북한과 교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대북 사업의 전문성과 경험이 없는 단체를 끌어들였기 때문에 이것이 오히려 북한의 협상력만 높여주고 뒷거래를 하게 되는 좋지 않은 사례가 되었다. 이와 같은 일을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남북체육교류협회를 중심으로 스포츠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환경, 민생, 문화 분야에서는 검증을 마친 신뢰할 수 있는 단체를 통해 대북 사업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 좋은 성과를 만드는 길이 될 것이다.

나는 지난 2006년 7월 25일 남북체육교류협회를 설립하였다. 올해 2016년은 바로 우리 협회의 탄생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하여 우리 협회는 지난 2015년 11월 27일, 오랫동안 후원회장으로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주신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을 남북체육교류협회 회장으로 추대하였다. 이제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송광석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높은 전문성과 투명한 경영을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할 것이다. 때로는 꽉 막힌 남북관계를 푸는 첨병으로, 때로는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는 응원군으로서 우리 협회가 그 역할을 다할 것이다.
머리말을 마치며 많은 분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 현재 우리 정부는 최악의 남북 상황 속에서도 스포츠 교류를 허용하고 있다. 군사적 긴장 상황 속에서도 평양에 우리의 경기도, 강원도 선수단 파견을 승인해준 우리 정부에 큰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또한, 선수단 파견을 결정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은 남경필 경기도지사님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김규선 연천군수는 경기도 내 가장 작은 기초단체에서 통일의 배후 도시를 설계하며 오랫동안 남북 유소년축구 교류를 우리 협회와 함께 추진해 주었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공무원 신분으로서 적극적인 노력으로 평양 대회를 성공시키는데 역할을 다한 황영성 경기도 남북협력팀장과 김보현 강원도 기획관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무엇보다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역할을 다하고 있는 남북체육교류협회 김석현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김훈열 기획실장, 이선임 경영실장, 이준호 사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함께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함께 가면 길이 된다!

목차

제1장 포화 속에 핀 평화의 꽃

1. 평양대회, 그 현장 속으로
■ 포화 속 ‘환영만찬’
■ 북한의 준전시 상황 선포
■ 일촉 즉발 군사 긴장 속 ‘개막식’
■ 군사 긴장 고조 속 ‘대회 2일차’
■ 남북 고위급 회담 3일째 지지부진 속 ‘대회 3일차’
■ 남북 선수단의 우정 ‘환송만찬’
■ 대회 마지막 날
■ 남북 군사 긴장 속 ‘화합의 폐막식’

2. 평양대회, 남북역사의 새로운 기록들!
■ 무비자 입국 허용
■ 언론, 방송 남북 교류의 첫 인터넷 송출
■ 남북단체 국제대회 첫 공동주최
■ 능라도 5ㆍ1경기장 개건 후 첫 국제대회
■ 유소년 축구대회 사상 첫 10만 관중 입장
■ 남측 인사 최초로 평양에서 우승상 시상
■ 평양 순안국제공항 개건 후 첫 입국 남측 인사

3. 대회를 마치고 귀국
■ 남북 고의급 회담 타결 속 ‘귀국길’

4. 평양 대회 성과
■ 대북 사업의 문제점
■ 해결책
■ 경기도ㆍ강원도 평화사업의 장기 계약으로 안전성 확보
■ 평양 대회 합의까지

5. 평양 대회 준비 과정
■ 경기도/연천군ㆍ강원도 선수단 출정식
■ 남북축구교류협회와 평양 주체 기관의 잠 못 이루는 밤
■ 출발 전 접경 지역에서 지뢰 폭발 사건
■ 평양으로 출발하는 선수단

제2장 진달래는 북상하고 단풍은 남하한다

1. 평양 입국에서 개막식까지
■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 경기도/연천군 선수단 에피소드
■ 대표자 회의
■ 평양 시내 관광
■ 옥류관 냉면집
■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
■ 묘향산 계곡에서 야외 점심
■ 보현사
■ 향산호텔
■ 송광석 - 평양 스케치
■ 박정태 - 평양 국제 유소년 축구경기 참관기
■ KBS 기자단 평양 스케치
■ KBS 평양 현장 일정별 주요 보도자료 요약

제3장 밤이 깊을수록 별은 빛난다

1. 시련 속에서 평화의 꽃을 피운 정원사
■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이 걸어온 길
■ 제1회 2014 경기도 연천 대회
■ 2015 경기도ㆍ강원도, 인천광역시 동계 남북 축구대회
■ 2015 남북 양궁 교류전(중국 난징)

제4장 희망의 불씨

1. 스포츠에서 경제 협력 사업으로
■ 평양공단 개발 사업
■ 단둥 축구화 공장
■ 농심라면 수출
■ LED 등 합작 공장
■ LED 등 합작 공장 새로운 비전 연구의 필요성 제시

제5장 남북체육교류협회

1. 협회 소개
■ 설립 배경
■ 주요 사업
■ 설립 목적
■ 사업계획 요약
■ 주요 임원 소개

저자소개

저자 김경성은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최고경제과정 수료
사)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주)남북경협 설립(평양공단개발)
아리스포츠 설립(남북협력 수제축구화생산)
2007 FIFA 청소년월드컵 북한공동단장
평양 ‘김경성 초대소’ 설립
아리스포츠컵 축구대회 조직위원장
2014 제5회 천지인상 ‘평화통일상’ 수상
2015 DMZ 평화상 수상

도서소개

『벽을 넘어서』은 남북체육교류협회에서 2015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준전시 상황 속에서 경기도 강원도 등 남북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유소년축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룬 9박 10일간의 평양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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