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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을 찾아서

심훈을 찾아서

  • 심재호
  • |
  • 문화의힘
  • |
  • 2016-01-25 출간
  • |
  • 255페이지
  • |
  • 140 X 212 X 20 mm /493g
  • |
  • ISBN 978899064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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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보도 자료]

한 권으로 읽는 '심훈'의 모든 것, 〈심훈을 찾아서〉
심훈 3남 심재호가 쓴 '심훈 보고서'- '심훈기념관 안내서‘


심훈(1901~1936)의 기념관이 그의 소설 상록수의 산실인 당진에 마련됐다. 1년여 전(2004년 9월 당진시 건립) 일이다. 그는 항일 독립운동가고 영화인이자 언론이었다. 그가 세상을 뜬 지 78년 만에 들어선 심훈기념관은 저항 시인이고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이고 예술인이었던 삶의 여정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심훈 기념관을 건립하기까지 그의 3남인 심재호의 역할이 컸다. 그는 50여 년간 아버지 심훈의 유물과 친필, 영화 각본을 찾아다녔다. 일제 총독부가 새빨간 연필로 검열한 시집 〈그날이 오면〉 등 아버지가 남긴 4천여 점의 원고 사본을 기념관에 내놓았다. 아버지의 유해를 〈상록수〉를 집필했던 기념관 옆 '필경사' 옆에 안장했다.

심재호가 아버지 심훈에 대한 기억에서부터 심훈기념관이 건립되기까지 과정을 기록해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충남연구원(원장 강현수)이 '충남재발견' 시리즈 1호로 기획한 '심훈을 찾아서'(도서출판 문화의 힘, 265쪽, 1만 4000원)이다. 충남연구원은 ‘충남 재발견’ 시리즈 출간을 통해 그동안 덜 알려졌던 충남 지역의 문화·예술·환경 등 우수한 자산과 사람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철들기 시작할 때부터 '아버지 원고를 찾아서'

그는 이 책의 서두에서 "살아 숨 쉬는 기념관을 위하는 일이라면 웃통 벗고 참여하겠다"며 "이 책은 심훈기념관이 건립되기까지 역사서이고 안내서"라고 밝혔다.

이 책은 모두 4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는 '사진으로 보는 심훈'이다. 일제 검열로 만신창이가 된 '출판 불허' 도장이 찍힌 '그날의 오면' 검열판과 심훈의 서대전 감옥 수감기록, 북한의 서예가가 쓴 〈그날의 오면〉 글, 소설 〈상록수〉의 실제 주인공인 당진시 부곡리 '공동경작회' 회원들의 얼굴 등 수십 점의 귀한 사진을 한데 모았다.

2부 '심훈을 찾아서'는 김태현 순천향대 교수(문학평론가)가 쓴 '심훈 일대기'로 시작된다. 심훈 선생의 삶의 여정이 살아 숨 쉬는 문장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2부 1장에 '심훈기념관'이 건립되기까지 과정과 충남 당진과 주변 필경사에 얽힌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심 씨는 "필경사는 아버지 심훈이 터를 잡고 설계하고 완공시킨 유일한 '심훈의 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필경사는 1935년 소설 상록수와 아들 심재호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심씨는 "철이 막 들기 시작할 때부터 전국을 돌며 아버지 원고를 찾아 모았다"며 "심훈문학전집‘(1966년,탐구당)과 ‘심훈 시가집'(2000년)은 이렇게 출판됐다"고 밝혔다.

문학평론가 권영민 "심훈이 남긴 문학 자료는 현대 문학 최대의 보물"

함께 수록된 권영민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문학평론가)는 '심훈 시집 '그날의 오면'의 친필 원고들' 제목이 글에서 이렇게 썼다.

"이 자료들이야말로 한국 현대문학 최대의 보물이라고 말하고 싶다. 일본 식민지 시대를 살았던 어떤 작가나 시인의 경우에도 이렇게 많은 친필 원고를 고스란히 보존해 온 경우가 없다. 이 자료들을 잘 지켜오신 심재호 선생께 머리를 숙여 존경을 표하고 싶다"

책에는 소설 〈상록수〉의 실제 주인공인 심훈의 조카 심재영이 필경사의 집을 짓게 된 뒷얘기도 수록돼 있다.

"숙부(심훈)가 당진으로 내려온 후 집터를 잡으려고 이곳저곳을 돌아보다가 당신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던 상아 물부리를 잃어버린 것이다. 〈중략〉 그렇게도 아끼고 사랑하던 상아 물부리를 잃어버리고는 그것을 찾으려 당신이 다닌 곳을 모조리 돌아다니던 끝에 그것을 찾은 곳이 바로 지금 〈필경사〉가 서 있는 곳이었다. 물부리가 떨어져 있던 곳에 앉아서 사방을 둘러보시니 그때 마침 나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물부리를 다시 찾은 기쁨과 아울러 '이 물부리가 내 집터를 잡아주었다. 여기로 아주 집터를 정해야겠다'하시며 좋아하시었다."

지금의 영농조합에 해당하는 〈공동경작회〉(소설 상록수 실제 모델)의 사업내용과 세세한 기억을 모아놓은 것도 이채롭다.

심훈 3남 재미교포 아저씨의 '북한 여행기'도 수록

2부 2장에는 아들 심재호가 아끼는 아버지 심훈의 작품을 엄선해 실었다. 시는 〈거리의 봄〉 〈고루의 삼경〉 〈동우〉 3편이다. 편지글인는 〈감옥에서 어머니께 올린 글월〉도 실었다. 이 밖에 수필 당진 앞바다의 소회가 들어 있는 〈7월의 바다〉를 비롯해 〈단재와 우당1〉 〈단재와 우당2〉 〈나의 아호 나의 이명〉이 수록돼 있다. 특히 〈나의 아호 나의 이명〉에는 심훈이 본명인 심대섭에서 심훈을 쓰게 된 배경과 아호로 '백랑'(白浪)을 사용한 이유를 밝히고 있다.

2부 3장은 자의 반 타의 반 '또 다른 심훈'으로 불리는 심재호에 대한 기록이다. 〈필경사〉 출신인 그는 〈동아일보〉 기자, 미주동포신문 〈일간뉴욕〉 편집국장 겸 발행인, 카터재단의 국제분쟁조정기구(INN) 창립회원을 역임했다. 특히 '뉴욕 이산가족 찾기 후원회'를 조직해 북한을 20여 차례 방문, 1천여 명의 남북 해외 이산가족을 찾아줬다.

그의 글 속에는 이산가족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당시 북한 방문기와 남한 여행기가 세세히 들어 있다. 지금 인기를 끌고 있는 재미교포 신은미 아줌마의 북한 여행기의 전편이라 할만하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사진으로 보는 심훈
제2부 심훈을 찾아서
심훈 선생 일대기|김태현
제1장 심훈기념관을 열면서
심훈기념관을 열면서
심훈기념관이 건립되기까지
심훈과 상록수 그리고 필경사와 나
아버님 심훈의 친필원고에 대하여
아버님 묘지를 이장하던 날
불빛을 기다리며
심훈 시집『그날이 오면』의 친필 원고들ㅣ권영민
상록수 필경사와 공동경작회ㅣ故심재영
제2장 심훈의 작품
거리의 봄
고루의 삼경
동우
감옥에서 어머님께 올린 글월
칠월의 바다
단재와 우당 1
단재의 우당 2
나의 아호 나의 이명
제3장 또 다른 심훈, 심재호
이산가족 찾기는 왜 안 될까?
외삼촌
보시옵소서
동해 낙산사와 뉴욕 몬토코
평양에서 아버님 제사 지내
「이조실록」완역한 홍기문 선생 만나
멋쩍게 신나게 부른 노래
북측 영화인들을 떠나보내며
백두산
내가 지리산을 찾아가는 까닭은
민족의 비극, 한국전쟁과 이산가족

[언론이 본 심재호]
심훈 선생 빼닮은 그는 누구인가?
심훈 삼남 심재호의 '그날이 오면'
"아버지 유고, 당진으로 이전하겠다"
이 시대의 화두는 '상록수 정신'
내 아버지 심훈의 '그날'은 통일되는 날
살아 있는 심훈 기념관 만들어야
『심훈시가집 제1집』이렇게 복원됐다
"아버지 '심훈'지키는 여정, 참 외로운 일"

에필로그

도서소개

심훈기념관이 건립되기까지 역사서이고 안내서인『심훈을 찾아서』. 저자 심재호가 아버지 심훈에 대한 기억에서부터 심훈기념관이 건립되기까지 과정을 기록해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책이다. 이 책은 모두 4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는 '사진으로 보는 심훈'이다. 일제 검열로 만신창이가 된 '출판 불허' 도장이 찍힌 '그날의 오면' 검열판과 심훈의 서대전 감옥 수감기록, 북한의 서예가가 쓴 〈그날의 오면〉 글, 소설 〈상록수〉의 실제 주인공인 당진시 부곡리 '공동경작회' 회원들의 얼굴 등 수십 점의 귀한 사진을 한데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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