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팡세

팡세

  • 파스칼
  • |
  • 동서문화사
  • |
  • 2016-06-09 출간
  • |
  • 552페이지
  • |
  • 156 X 226 X 29 mm /830g
  • |
  • ISBN 9788949714240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시대를 앞선 천재 파스칼의 위대한 사상
인간이 갖는 위대함과 비참함의 진지한 성찰
가치관의 혼란과 자아 혼돈의 시대
영혼을 뒤흔드는 충격, 인간 구원의 철학!


생각하는 갈대
“사람은 하나의 갈대에 지나지 않으며, 자연계에서 가장 약한 자이다. 그러나 그는 생각하는 갈대이다. 그를 부수는 데에는 온 우주가 무장할 필요가 없다. 한 줄기의 증기, 한 방울의 물로도 넉넉히 그를 죽일 수 있다. 그러나 우주가 그를 부수어 버린다 해도 사람은 그를 죽이는 그것보다 훨씬 고귀한 것이다. 그는 자기가 죽는다는 것과 우주가 자기보다 힘이 세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주는 그런 것을 도무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존엄성은 완전히 생각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채울 수 없는 공간과 시간으로서가 아니라, 이것, 즉 생각으로 우리의 가치를 올려야 한다. 그러니까 우리는 올바르게 생각하도록 힘쓰자. 이것이 도덕의 근본이다.”

이렇게 파스칼은 인간의 ‘사고의 위대함’, ‘생각하는 것의 존엄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말은 ‘사유의 존엄함’ 또는 ‘인간의 나약함’같은 단순한 개념 이상을 의도하고 있으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파스칼이 말한 이 ‘사고의 위대함’은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와도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진다. 데카르트의 명제가 존재와 그 인식에 관한 것이라면, 이 ‘생각하는 갈대’는 인간 존재의 실상을 언명하고 있는 것이다.

파스칼의 정신적 위대한 유산 《팡세》
《팡세》는 프랑스 철학자 B. 파스칼의 유고집으로 1670년 간행되었다. 파스칼이 만년에 저술하고자 했던 《그리스도교의 변증론》은 실현되지 못하고, 사후 1000여 편에 이르는 단편적 초고가 발견되었는데, 그의 가족과 포르루아얄 친구들이 이 단장들을 정리하여 《종교와 기타의 주제에 대한 파스칼씨 사상》이라는 제명으로 1669년 출간하였다. 이것이 《팡세》의 초판본이다.
《팡세》는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에도 인간의 문제를 진지하게 추구하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애독되고 있는 파스칼의 정신적 위대한 유산이다. 《팡세》는 압축되고 요약된 945개의 단장과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 각각을 개별적으로 이해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그 단장이나 단편이 전체 구성에서 차지하는 기능과 그 역할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단장, 단편들은 하나하나가 파스칼 사상의 정수를 담은 것들로,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명문장들이다.

신체, 정신 그리고 사랑의 질서
파스칼이 무엇보다도 그 생애를 통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고 또 주된 목적으로 삼았던 것은, 잃어버린 영혼을 설득과 논증을 통해 그리스도교의 신앙으로 되돌리는 것이었다. 먼저 스스로 신앙의 길에 들어간 파스칼은 다른 사람들이 신앙에 눈을 뜨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처럼 파스칼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그의 말 ‘생각하는 갈대’로만 연상할 수 있는 단순한 철학자는 아니다.
《팡세》에서 볼 수 있는 파스칼의 그리스도교적 변증론(비신자를 신앙으로 이끌기 위한 이론)의 방법은 3단계로 분류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인간을 ‘비참함’과 ‘위대함’의 모순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본다. 인식에서의 오류, 사교생활에서의 기만, 정치권력의 부정 등은 인간의 ‘비참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인간은 진리와 선을 추구해마지않는 ‘생각하는 갈대’이다. 즉 인간은 ‘사고’에 있어서는 ‘위대’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이러한 인간의 모순을 구제하는 것으로서 ‘철학’이 음미된다. 그런데 ‘철학’ 중에서도 독단론(교조론 도는 反수정주의)과 회의론의 대립, 그리고 스토아주의와 에피쿠로스주의의 대립은 풀리지 않은 채 그대로 남게 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역시 종교가 대두된다. 파스칼은 여기서 인간의 모순을 설명하고, 거기서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종교는 그리스도교라고 주장한다. 파스칼은 이 같은 3단계의 비약, 즉 인간의 비참함에서 철학으로, 철학에서 종교로의 비약을 인간적 삶의 3단계로 하여, ‘신체의 질서’, ‘정신의 질서’, ‘사랑의 질서’라 불렀다. 이 3질서설은 파스칼의 ‘변증론’ 전체, 나아가서는 그의 사상 전체의 구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대에도 살아있는 파스칼의 사상
파스칼은 독특한 존재이며, 어떠한 철학자의 범주에도 들어가지 않는다. 유명한 파스칼 연구가인 자크 슈발리에가 말했듯, 파스칼의 철학은 그가 살면서 체험한 모든 것에서 나온 것이다. 파스칼의 생애 자체가 곧 그의 사상이다. 파스칼의 사상은 영혼의 깊이를 더해 가는 생활과 함께 그 속에서 발전한 것이다.
파스칼은 단순히 ‘역사상의 인물’로만 치부할 수 있는 철학자가 아니다. 그의 사상은 현대에도 살아 있고, 지금도 그의 저서가 널리 읽히고 있다.
파스칼의 사상에는 수학ㆍ물리학, 인간론, 그리스도교의 세 가지 측면이 있다. 같은 사람의 사상이기에 이 세 가지 측면은 서로 관련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단절도 있다. 그리고 이렇게 단절이 있다는 것이 그의 사상적 특징이다. 파스칼은 수학, 물리학에 대해서는 주로 과학사적 관심에서 연구를 하였다. 이에 비해 인간론 측면을 보자면 철학사상에서도 그토록 날카롭게 인간성을 추구한 사상가는 드물 정도이다. 그리고 그의 그리스도교에 대한 연구 또한 오늘날 종교계에서 매우 중시되고 있다.
가치관의 혼란과 자아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팡세》는 영혼을 뒤흔드는 충격을 준다. 인간이 갖는 위대함과 비참함을 꿰뚫어 보고 그 존재의 구원을 찾고자 한 대철학자 파스칼의 사상은 영원히 빛날 것이다.

목차

[컬러화보]
제1권
제1부 파스칼 자신이 나눈 짧은 글들

1 순서 ㆍ 11/2 헛됨 ㆍ 13/3 비참 ㆍ 25/4 인간의 비통과 본질적인 특성 ㆍ 33/5 결과의 이유 ㆍ 34/6 위대함 ㆍ 41/7 모순 ㆍ 44/8 오락 ㆍ 53/9 철학자들 ㆍ 59/10 지상선 ㆍ 61/11 AㆍPㆍR ㆍ 63/12 시작 ㆍ 68/13 이성의 굴복과 행사 ㆍ 71/14 신을 증명하는 이 방법의 우월성 ㆍ 74/15 인간을 아는 것으로부터 신에게로 옮겨감 ㆍ 76/16 다른 종교들의 거짓됨 ㆍ 85/17 종교를 사랑스러운 것으로 만들 것 ㆍ 89/18 그리스도교의 기초와 이의에 대한 답변 ㆍ 90/19 율법이 상징이었다는 것 ㆍ 95/20 랍비 교설 ㆍ 108/21 영속성 ㆍ 111/22 모세의 증거 ㆍ 114/23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ㆍ 116/24 예언 ㆍ 122/25 특수한 사정 ㆍ 129/26 그리스도교의 도덕 ㆍ 129/27 결론 ㆍ 135

제2부 나누어지지 않은 짧은 글들 ㆍ 137

제2권 다른 몇 가지 문제에 대한 명상
제1부 개인적인 명상 초고 ㆍ 219
제2부 여러 가지 조각글 ㆍ 262
제3부 기적에 대한 명상 ㆍ 345
주해 ㆍ 378

파스칼의 생애와 사상
1 첫머리 ㆍ 404
파스칼의 시대/파스칼의 생활과 업적

2 파스칼의 생애와 사상 ㆍ 429
어린 시절/루앙 시대/최초의 회심/사교생활
결정적 회심/포르루아얄/프로뱅시알/만년

3 파스칼의 인간론적 사상 ㆍ 510
기하학적 정신과 섬세한 정신
생각하는 갈대/기분전환

파스칼 연보 ㆍ 541

저자소개

1623년 6월 19일, 프랑스의 오베르뉴 주 끌레르몽 출생. 어릴 때부터 수학과 물리학에 관심을 보여, 1635년에는 12살이라는 나이로 \'삼각형의 내각의 합은 180도\'라는 \'유클리드의 정리\'를 증명했다. 아울러 16살 때인 1639년에는 \'원추곡선론\'을 집필하여 수학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19살에는 계산기를 발명하는 등 천재성을 발휘했으며, 1648년에 원추곡선론을 완성하고, 진공 실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1656년에 예수회의 타락을 비판하는 공개 질문서를 내기도 했다. 1659년부터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한 그는 이듬해까지 끌레르몽의 교외에서 요양했다. 하지만 1662년 병세가 악화되어 이 해 8월 3일 유언장을 작성한 뒤 그 달 19일 새벽,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 때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은 \"신은 영원히 저를 버리지 마실지어다\"였다. 그리스도교 변증론을 위한 단편적 비망록을 쓰기도 했는데, 그가 죽은 뒤 친지들이 이 원고를 정리하여 \'팡세\'를 펴냈다.

도서소개

동서문화사 세계사상전집 제16권 『팡세』는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에도 인간의 문제를 진지하게 추구하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애독되고 있는 파스칼의 정신적 위대한 유산이다. 《팡세》는 압축되고 요약된 945개의 단장과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 각각을 개별적으로 이해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그 단장이나 단편이 전체 구성에서 차지하는 기능과 그 역할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도움이 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