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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

  • 이정우
  • |
  • |
  • 2016-04-30 출간
  • |
  • 464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794g
  • |
  • ISBN 978896445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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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의 대표적 형이상학자 박홍규
존재론이란 과학사적으로 실증되어야 할
메타과학이다
서구 철학이 아닌 세계 철학을 지속적으로 탐색해온 우리 시대의 빼어난 철학자 이정우가
박홍규 철학에서 길어낸 사유의 자양분


“한국의 소크라테스”, “서양 정신과 한국적 상황을 접합한 보석 같은 학자”(인용 모두 최화, 경희대 철학과 교수)라 불리고, 현재 한국 철학계의 대표적 학자들을 키워낸 소은(素隱) 박홍규(朴洪奎, 1919~94)는 학문으로서의 철학의 핵심, 즉 철학이 철학 아닌 것과 구별되는 지점들을 파고들며 서양 철학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이를 성취한 서양 철학계의 거목이었다. 생전에 저술은 물론 그 흔한 신문이나 잡지 기고문 하나 남기지 않았기에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리지는 못했으나, 서양 고대철학(플라톤)과 현대 프랑스 철학(앙리 베르그송)을 접목하여 서양 형이상학의 본질을 규명해내고 이를 후학들에게 전하고자 진력했던 것이 바로 그의 학문적 유산이었다. 봇물 터지듯 설명을 쏟아내는 그의 강의를 듣던 제자들은 “보석 떨어진다, 주워 담아라!”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 책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는 그런 박홍규의 도저한 사상세계를, 동양과 서양이라는 이분법을 넘어서는 보편적 철학사를 쓰는 데 오랜 세월을 바쳐온 철학자 이정우가 정리한 책이다. 여기서 지은이는 박홍규가 읽었던 서구 존재론사가 어떤 것이었는가를 보여주고, 나아가 세계철학사를 탐구하며 ‘생명’을 사유할 단초를 찾아내고 있다.

철학의 역사를 독해하기 위한 전제
목적론적/결정론적 관점에서 벗어나 역사적이고 내재적인 지평에서


철학‘사’는 ‘철학’을 다루지만 그것이 ‘역사’인 이상 어디까지나 역사적 지평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존재론을 그 역사적 지평에서 바라보는 박홍규에게 특정한 철학체계 속에 들어가 그 완결성에 함몰되는 일은 경계의 대상이다. 박홍규는 “진정한 철학은 좁은 강단에서 구체적 현실로 자리를 옮겼을 때 그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자신은 철학화의 큰 높이를 이룩했음에도, 구체적 현실로 자리를 옮길 시간을 가지지는 못했다. 그것은 후학들의 몫으로 남겨졌다.
이 “구체적 현실로 자리를 옮기기”라는 유지를 박홍규의 제자이자 후학인 이정우가 계승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은이는 우선 “그러기 위해 우선 소은이 이룩한 철학적 높이에까지 올라가 보는 것이 필수적일 것”이라고 말한다. “소은의 사유는 사유라는 것 자체, 철학이라는 것 자체의 규명에 큰 비중을 두고서 이루어지지만 그것이 늘 역사적 지평에서 이루어진다는 점 또한 중요하다.”

존재론을 역사적 지평에서 다룬다는 것은 그것의 높은 봉우리들로 올라가는 것 못지않게 출발점인 지반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철학사란 바로 이런 오르내림의 과정이기에 거기에는 극히 다양한 갈래들과 문턱들이 존재한다. 철학사를 수놓고 있는 이런 다양성은 인간 사유의 잠재성과 한계, 내적 모순, 각 상황과의 얽힘 등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는 그 어떤 인과도, 필연적인 법칙도 없다. 박홍규는 이런 식의 결정론을 긍정하지 않는다. 철학사는 인간이 내포하고 있는 사유의 잠재력이 그 극한까지 펼쳐지는 과정으로, 그 능력은 늘 복잡한 상황 속에서 우발성의 양상을 띠게 되기 때문이다. “가능성이란 것은 그것이 나타날 수 있는 정도(degree)가 있고, 또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실현되지 못할 수도〕있는 것이다.” 따라서 박홍규에게 어떤 절대적 앎이라든가 초월적 앎은 있을 수 없으며, 철학사를 내재적인 지평에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게 된다.

개별 과학들의 메타과학으로서의 존재론
모든 주관주의를 거부하는 객관성/사물/데이터의 철학


철학의 역사를 그 핵심적인 뼈대에서만 파악한다면 결국 대표적인 ‘존재론적 가설’들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세계에 대해 체계적인 지식을 추구하는 과학들이 있고, 다시 개별 과학들 전체를 메타적-종합적으로 사유함으로써 제시되는 존재론적 가설이 있는 것이다. 개별 과학들은 한편으로 각 과학의 영역을 형성하는 데이터들에, 다른 한편으로 각 과학이 발견해내는 추상공간에 국한된다. 철학은 모든 데이터와 모든 추상공간이 연결되는 그 전체적 구도를 잡아낼 때 비로소 탁월한 학문으로서의 존재론이 된다. 박홍규에게 그렇지 못한 ‘철학’들은 그저 ‘사상’들일 뿐 철학이 아니다. 존재론은 과학 이상의 담론이지만 사상들은 그저 과학 이하의 담론들일 뿐이기 때문이다.
존재론을 그 역사적 지평에서 바라보는 박홍규에게 존재론사는 진리체계의 역사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미숙과 오류, 허위와 왜곡”의 역사이기도 하다. 헬라스 역사를 통해 철학, 특히 존재론이 탄생한 맥락을 검토해 보면, 결국 철학이란 종교, 신화, 주술로 구성된 세계에서 빠져나옴으로써 가능했다. 때문에 그는 학문의 객관성이라든가 순수사유 자체를 거부하는 생각, 즉 모든 형태의 주관주의를 거부한다. 주관적인 견해나 사상, 혹은 인생관에 머물지 않고, 주어진 데이터에 대하여 그 데이터로부터 나오고 그 데이터에 일치하는 것만을 진정한 인식, 객관적 인식으로 인정하는 엄밀성 내지 정확성을 중시했다. 철저하게 객관성의 철학, 사물의 철학, 데이터의 철학을 강조한 것이다.
박홍규에게 존재론이란 과학사적으로 실증되어야 할 메타과학이다. 존재론의 데이터는 곧 과학적 탐구 결과들 전체이다. 존재론은 이 결과를 가장 종합적이고 근본적으로 성찰해 존재론적 가설을 제시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과학의 데이터는 계속 변해 간다. 따라서 과학적 탐구의 결과가 변혁을 이룰 때, 존재론의 역사 또한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게 된다. 각각의 시대에는 각각의 존재론이 창조되는 것이다. 이 과정이 존재론사를 형성한다. 박홍규는 서양 과학 전체의 역사를 놓고서 이런 존재론사의 흐름을 분석했다. 그리고 헬라스 문명에서 존재론이 탄생하는 장면에서부터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중세와 근대의 존재론, 베르그송에 이르기까지를, 데이터에 충실한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이라는 기준으로 분석해냈다.
그 결과로서 그는 플라톤이 수립한 형상의 존재론과 베르그송이 수립한 지속의 존재론을 대표적인 그리고 대조적인 존재론으로 파악한다. 그에게 서구 존재론사 전체는 영원의 상하(相下)에서 사유하는 형상존재론과 지속의 상하에서 사유하는 생성존재론이라는 두 축으로 파악된다.

‘서구 존재론’이라는 높은 봉우리를 넘으려는 고투의 역사
세계철학사와 생명철학, 그리고 소수자의 윤리학을 탐구하기 위한 토대


20세기 이래 우리의 사유는 ‘서구 존재론’이라는 높은 봉우리를 넘으려는 고투의 역사이기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소은 박홍규만큼 빼어난 발걸음을 남긴 인물은 없다. 물론 이정우 역시 박홍규의 존재론 개념을 무비판적으로만 수용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소은의 존재론 개념은 지나치게 엄밀해 존재론이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작업의 지평을 충분히 넓게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존재론은 삶에 대한, 좁혀 말해 인간의 경험 전반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개념화로 이해되어야 하지 않을까? 어찌 과학적 경험만이 경험일 수 있겠는가? 오히려 맥락에 따라서는 과학기술이 세계에 대한 심각한 왜곡일 수도 있다. 소은의 사유는 18세기 계몽사상 이래 이어져온 한 갈래인 과학주의에 물들어 있는 듯하다. 철학은 과학적 경험만이 아니라 정치적 경험, 예술적 경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경험 일반에 대한 성찰이어야 한다. 소은이 ‘철학’과 ‘사상’ 사이에 그은 선은 다분히 자의적인 것이며, 우리는 어떤 철학/사상(text)이든 그것의 맥락(context)을 주시하면서 그것에 대해 논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소은의 ‘서구 존재론사’를 확장해가야 하는 핵심적인 이유이다. 소은의 존재론 개념에 충실할 경우, 동북아의 유·불·도 전통을 비롯한 다른 종류의 철학들은 배제되거나 그저 ‘전-과학적’ 사유들로서 간주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존재론에 대해 보다 넓은 개념을 가져야 하며, 그런 근거 위에서 ‘서구 존재론사’가 아닌 세계 존재론사(더 넓게는 세계 철학사)를 탐구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이정우는 박홍규의 철학사적 작업이 “우리의 철학함의 자양분”이 된다고 본다. 그로부터 서구 존재론사와 세계철학사를 탐구하고 나아가 ‘생명’을 사유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박홍규가 서구 존재론사의 두 축으로 파악한 플라톤의 형상존재론과 베르그송의 생성존재론을 잇는 사유의 길은 이정우에 의해 “생명의 존재론”에 이어지는 길로 독해된다. 플라톤 철학에서 끊임없이 운동하는 자기운동자는 세계에 생명이 늘 존재하게 하는 근원이며 생명 그 자체이다. 또한 베르그송의 지속의 존재론에서는, 생명의 지속이 구체적으로 전개된 ‘진화’라는 과정에 대한 분석이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을 수밖에 없다.

서구 존재론사에 대한 소은의 독해는 우리에게 특히 ‘생명’을 사유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생명의 개념은 물질, 우연/우발성, 시간과 공간, 질서/법칙성, 자유, 행위, ...... 등의 개념들과 얽혀 거대한 문제-장을 형성한다. 소은이 ‘플라톤에서 베르그송으로’ 이어지는 사유의 길 위에서 독해해낸 생명의 존재론을 이어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세 가지 갈래의 사유를 결합시킬 필요가 있다. 하나는 영미 계통의 과학 서적들이 보여주는 속류 유물론적 생명관에 대항할 수 있는 베르그송 이래의 생명철학이고, 또 하나는 지난 반세기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생명과학의 흡수이며, 마지막 하나는 동북아의 전통 철학인 기학(氣學)이다.

지은이 이정우는 박홍규의 사유를 이어받아 생명철학과 생명과학, 동북아의 기학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생명 존재론을 다듬어낼 수 있다면, 그런 이론적 기반 위에서 보다 현실적인 연구들(환경철학, 생명윤리, 인간의 새로운 이해, 문화에 대한 반성 등등)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런 연구들은 어떤 윤리적 함의를 띨 수 있을까? 생명/삶이 내포하는 핵심적인 윤리적 문제는 고통이다. 생명/삶의 존재론적 개념 쌍은 죽음이고 윤리학적 개념 쌍은 고통이다. 그러나 죽음과 고통은 이미 생명/삶 자체 내에 항상 내포되어 있다. 그러나 죽음과 고통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개인적인 상황들이나 우연성들을 접어둔다면, 결국 죽음과 고통은 소수자들에게 집중된다. 소수자들은 죽음과 고통의 번개를 떨어지는 곳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생명의 윤리학은 결국 소수자의 윤리학이어야 하며, 생명이 정치적인 심지어 경제적인 문제가 되어버린 오늘날 생명철학은 결국 소수자 정치학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소수자의 윤리학과 정치학은 우리가 소은에게서 배운 생명철학의 귀결점이 되어야 한다.

목차

서론: 박홍규의 ‘존재론’ 개념

1부 존재론의 탄생
1장 헬레스 존재론의 뿌리와 구도

2부 플라톤의 존재론
2장 소피스트들과 소크라테스
3장 ‘자기운동자’에서 ‘자기차생자’로
4장 이성적 존재로서의 자연
5장 아페이론의 문제
6장 존재, 인식, 실천

3부 서구 존재론사의 전개: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헤겔까지
7장 플라톤 이후의 서구 존재론사

4부 베르그송의 존재론
8장 서구 존재론사로부터의 탈주
9장 생명의 약동
10장 생명이란 무엇인가: 진화의 의의

결론: 소은과 우리

저자소개

저자 소운(逍雲) 이정우(李正雨)는 1959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와 갈릴레오의 비교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98년 서강대학교 교수, 2000~08년 철학아카데미 원장, 2009~11년 어시스트윤리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소운서원 원장(2008~),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2012~)로 활동하고 있다.
소운의 사유는 ‘전통과 근대 그리고 탈근대’를 화두로 하고 있으며, 세 갈래의 연구를 통해 전개되어 왔다. 우선 동양과 서양이라는 이분법을 넘어서는 보편적 철학사의 서술로서, 이를 위해 “세계철학사 3부작”을 집필, 출간하고 있다. 2011년에 『세계철학사 1: 지중해세계의 철학』(도서출판 길, 2011)이 출간되었으며, 올해 『세계철학사 2: 아시아세계의 철학』(도서출판 길, 근간)이 출간될 예정이다. 또 하나는 시간, 생명, 사건, 주체성 등을 화두로 하는 존재론적 작업으로서, 이와 관련해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한길사, 2008), 『접힘과 펼쳐짐』(그린비, 2012) 등의 저작들을 출간했다. 마지막으로 소수자의 윤리학과 정치학에 관한 작업으로서, 이에 관련해 『천하나의 고원: 소수자 윤리학을 위하여』(돌베개, 2008),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인간사랑, 2012)을 펴냈다.
소운은 현재 철학사적 작업으로서 『세계철학사 3: 근현대 세계의 철학』을, 존재론적 작업으로서 『사건의 철학 2』를, 그리고 실천철학적 작업으로서 『소수자 정치학』을 집필하고 있다.

도서소개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는 서구 철학이 아닌 세계 철학을 지속적으로 탐색해온 철학자 이정우의 저서로, 박홍규가 읽었던 서구 존재론사가 어떤 것이었는가를 보여주고 나아가 세계철학사를 탐구하며 ‘생명’을 사유할 단초를 찾아내고 있다. 헬라스 문명에서 존재론이 탄생하는 장면에서부터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중세와 근대의 존재론, 베르그송에 이르기까지를, 데이터에 충실한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이라는 기준으로 분석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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