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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 살리기로 시작하는 마을 만들기

도랑 살리기로 시작하는 마을 만들기

  • 복권승
  • |
  • 그물코
  • |
  • 2016-07-22 출간
  • |
  • 160페이지
  • |
  • 150 X 210 X 11 mm /244g
  • |
  • ISBN 979119582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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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류 문명의 역사는 물줄기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 온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의 범람과 퇴적으로 이루어진 땅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발생했고, 한반도 우리 조상의 역사도 강을 따라 흘러왔다. 농업 문명의 기반도 물이다. 물은 생산의 기반일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떠받치는 소중한 기반이었다. 마을 가까이 흐르는 도랑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사람과 자연을 잇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선이었다.

이러한 도랑이 지금 아프다. 해체되는 마을공동체 속에서 도랑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사람들의 무관심과 이기심으로 오염된 도랑은 더 이상 이전의 기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최근 몇 년 동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도랑 살리기 사업의 현황과 성과, 앞으로의 과제와 개선점들을 담고 있다.

1장 ‘마을과 도랑’에서는 역사 속에서 도랑이 마을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흘러왔는지를 살피고, 도랑의 다양한 종류와 기능을 알아본다. 2장 ‘사례로 보는 도랑 살리기’에서는 지은이가 직접 참여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도랑 살리기 지역 다섯 군데 사례를 소개한다. 충남 지역은 지자체 차원에서 도랑 살리기를 적극 펼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민간 주도의 순기능이 발휘되고 협치를 통해 작지만 소중한 성과를 이루어 낸 사례들에서 배울 점들이 있다. 3장 ‘사례에서 찾은 개선점과 제안’에서는 그동안의 현장에서 나온 문제점과 유의사항을 알리고, 도랑 살리기 사업에 대한 궁금증 15가지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 장에서는 농촌 마을의 영농 쓰레기 이야기도 나오는데, 도랑을 살리기 위해서는 불편해도 꼭 해야 하는 이야기로 지은이는 강조하면서 개선점과 대안을 제시한다. 부록 1에서는 도랑 살리기 활동에서 시민 모니터링의 중요성과 방법을 제시하고, 부록 2에서는 ‘마을 도랑의 생태월령가’를 소개한다. ‘마을 도랑의 생태월령가’는 1월부터 12월까지 마을과 도랑의 일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를 담은 것인데, 자연의 순환 속에서 살아가는 마을과 그 마을 사람들이 함께 돌봐야 하는 도랑의 한해살이를 살핌으로써 ‘사업 대상’으로서의 도랑이 아니라 ‘일상’으로서 도랑을 만나게 해 준다.

지은이 복권승은 도랑 살리기 사업 현장에서 오랫동안 활발하게 일해 왔다. 누구보다 현장의 문제점들을 잘 알고, 그러기에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는 도랑 살리기를 하나의 사업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도랑 하나를 넘어 하천을 이루는 유역 전체의 수십 개 마을이 지자체와 기업, 시민 조직과 거버넌스적으로 결합해야 수질 개선 효과가 그나마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너무 큰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그만큼 도랑을 살리는 일이 단지 도랑에만 그치지 않음을 반증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수질을 자치적으로 회복하고 주변 환경을 생태적으로 만드는 일이 도랑 살리기의 첫 걸음이었다면, 이제 두 번째 걸음으로 마을의 공유 기반, 생산 기반, 분배와 이해의 기반으로서 도랑을 회복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지은이는 강조한다. 이 책이 그러한 걸음을 걷는 데 작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들어가며

1장 마을과 도랑
마을과 도랑의 역사
역사 속 도랑의 종류
마을과 어우러지는 물의 특성
도랑 생태와 주변 환경의 변화

2장 사례로 보는 도랑 살리기
충남 청양군 대치초등학교
충남 청양군 산꽃마을
충남 천안시 대동마을
충남 아산시 원공술마을
충남 공주시 신달리
‘렛츠도랑’과 ‘윗물 두레’

3장 사례에서 찾은 개선점과 제안
충남도 도랑 살리기 회의 엿보기
도랑 살리기 Q&A 15
도랑 살리기 유의사항 5가지
전통 재료를 활용한 도랑 정비
기존의 도랑 살리기 1년 일정표
권하고 싶은 도랑살리기 순서도
불편하지만 해야 하는 영농·생활 쓰레기 이야기
회복을 위한 행동 그러나 사람이 없다
자원봉사의 도움을 받아 보자

부록
1. 도랑 생태 시민 모니터링
2. 마을 도랑의 생태월령가

저자소개

저자 복권승은 고향인 충남 청양의 하천이 그리워 서울 생활 10년 만인 1996년 귀촌했다.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환경지킴이와 지천생태모임 대표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오이코스협동조합 ‘품’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역과 마을 생태, 자치적인 공동체 활성화에 관심을 품고 활동하고 있다.

도서소개

1장 ‘마을과 도랑’에서는 역사 속에서 도랑이 마을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흘러왔는지를 살피고, 도랑의 다양한 종류와 기능을 알아본다. 2장 ‘사례로 보는 도랑 살리기’에서는 지은이가 직접 참여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도랑 살리기 지역 다섯 군데 사례를 소개한다. 3장 ‘사례에서 찾은 개선점과 제안’에서는 그동안의 현장에서 나온 문제점과 유의사항을 알리고, 도랑 살리기 사업에 대한 궁금증 15가지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어낸다.

부록 1에서는 도랑 살리기 활동에서 시민 모니터링의 중요성과 방법을 제시하고, 부록 2에서는 ‘마을 도랑의 생태월령가’를 소개한다. ‘마을 도랑의 생태월령가’는 1월부터 12월까지 마을과 도랑의 일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를 담은 것인데, 자연의 순환 속에서 살아가는 마을과 그 마을 사람들이 함께 돌봐야 하는 도랑의 한해살이를 살핌으로써 ‘사업 대상’으로서의 도랑이 아니라 ‘일상’으로서 도랑을 만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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