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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행사 동주

우주 비행사 동주

  • 김소연
  • |
  • 별숲
  • |
  • 2015-10-29 출간
  • |
  • 119페이지
  • |
  • ISBN 978899779836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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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커다란 눈
까맣고 텅 빈 우주
화가 난 태양
어린이날 잔치
우주 비행사 동주

도서소개

김소연의 창작동화『우주 비행사 동주』. 바람구멍도 없이 빽빽하게 들어찬 골목길 끝자락, 연립 주택 반지하에서 폐지 줍는 할머니와 동주가 삽니다. 엄마 아빠에게 버림받고 할머니엑 보살핌도 못 받아 학교에 다니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역 아동 복지 센터에서 민선경 선생님이 찾아왔는데.
별숲에서 새롭게 출간하는 ‘별숲 가족 동화’는 어린이부터 할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돌려가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동화책 시리즈입니다. 시리즈 첫 권 《우주 비행사 동주》는 김소연 동화작가가 5년 동안 가슴 깊이 묻어두고 또 묻어두며 아파하던 이야기를 용기 내어 세상에 내놓는 동화입니다. 작가의 말에 나와 있듯이 이 책의 주인공 동주는 물론 여느 동화책 속 주인공들처럼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아이입니다. 작가의 마음에 오랫동안 머무른 이야기의 주인공일 뿐이지요. 그럼에도 왜 작가는 동주의 이야기를 쓰고자 펜을 드는 데 그토록 힘들어했던 걸까요?
동주는 바람구멍도 없이 빽빽하게 들어찬 골목길 끝자락, 연립 주택 반지하에서 폐지 줍는 할머니와 사는 아이입니다. ‘엄마는 내가 애기 때 날 버리고 도망갔대요. 아빠도 날 할머니에게 맡겼어요. 그리고 없어져 버렸’(본문 98쪽)다는 동주는 할머니에게도 보살핌을 못 받아 학교에 다니지 못합니다. 동주에게 세상은 ‘하얀 도화지가 까만색으로 가득 찰 때까지 까만 크레파스로 칠한’(본문 50쪽) 우주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어떤 희망과 즐거움도 없이 살아가야 하는 곳이지요. 혹시라도 할머니마저 자기를 버리고 도망갈까 두려워 동주는 ‘술에 취해서 때릴 때는 악마 같고 괴물 같은’(본문 98쪽) 할머니의 매질과 욕설을 그 작고 힘없는 몸으로 견뎌내며 하루하루를 버티어 냅니다. 작가는 이런 동주의 이야기를 ‘한참 동안 원고에 옮겨 적을 수가 없었습니다. 쓸 수가 없었습니다. 쓰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일이었기 때문입니다.’(작가의 말)
이렇듯 힘든 상황에 놓인 동주에게 어느 날, 지역 아동 복지 센터에서 민선경 선생님이 찾아옵니다. 선생님의 도움으로 그림을 그리며 동주는 꽁꽁 닫아 놓았던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동주가 가슴속 깊은 곳에 숨겨 왔던 것은 무엇일까요? 어른들이 저질러 놓은 잘못에 발목이 잡혀 허우적대지만 스스로의 힘과 마음을 믿는 아이, 더없이 어려운 형편에 놓일지라도 그 속에서 한 줄기 밝은 빛을 찾아낼 줄 아인 아이, 동주. ‘깊고 어두운 우주 한가운데에서 밝게 빛나는 샛별처럼’(작가의 말) 동주 스스로 만들어 나갈 앞날을 축복하며 원고를 써 내려간 작가의 희망 가득한 이야기가 우리들 마음의 문을 힘차게 두드립니다.

우시장에서 팔려 온 송아지의 눈망울을 기억하는 민선경 선생님

민선경 선생님은 지역 아동 복지 센터에서 미술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그림으로 마음을 치료해 주면서 그 아이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도록 도움을 주는 일을 하지요. 어느 봄날, 민선경 선생님은 바람구멍도 없이 연립 주택이 촘촘히 박혀 있는 골목길 끝자락에 사는 동주를 찾아옵니다. 동주는 애기 때 엄마에게 버림받고 아빠도 집을 나가서, 지금은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폐지를 주워다 팔아 생계를 겨우 이어가는 할머니에게 얹혀 사는 아이입니다. 할머니는 자신의 고된 삶에 지쳐 날마다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하면 동주에게 온갖 욕설과 매질을 하며 학교에도 보내지 않습니다. 민선경 선생님은 어릴 적에 우시장에서 팔려 온 송아지의 슬픈 눈망울과 할머니에게 매질당하는 동주의 커다란 눈망울이 꼭 닮아 동주를 더욱 애틋하게 여깁니다. 그런 동주를 돕기 위해 선생님은 동주를 미술 교실에 나오도록 이끕니다. ‘동주처럼 학교를 다니다 만 아이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학교에 다시 보내는 것입니다. 보육원에 들어가면 이 문제는 금방 풀립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적어도 보육원에 가기 전까지 동주를 덮어쓰고 있는 그림자를 거두어 주고 싶었습니다. 항상 꺾여 있는 고개를 들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야 보육원과 새 학교를 버텨낼 힘을 기를 테니까요. 그리고 그것이 상담사인 내가 해야 할 일이니까요.’(본문 41~42쪽) 미술 치료를 통해 동주는 마음속에 꽁꽁 가둬 두었던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매를 맞거나 구박을 받아도 전혀 저항하지 못한 채 힘없고 작은 몸으로 감당해 내던 아이에서 서서히 자기표현을 할 줄 아는 아이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생명을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끈 민선경 선생님의 헌신적이고 따뜻한 마음이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이 밝혀 주고 있습니다.

버려진 아이, 동주

동주는 학교에도 안 가고 할머니랑 코 푼 휴지를 주우러 다닌다며 또래 아이들에게 놀림당하고, 툭하면 할머니에게 매질과 욕설을 받으며 기죽은 채 고개를 떨구고 지내는 아이입니다. 동주에게 세상은 자기 뜻대로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깊은 어둠만이 가득한 깜깜하고 텅 빈 우주 같습니다. 민선경 선생님의 도움으로 동주는 지역 아동 복지 센터에서 운영하는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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