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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에코 하우스

망원동 에코 하우스

  • 고금숙
  • |
  • 이후
  • |
  • 2015-10-29 출간
  • |
  • 332페이지
  • |
  • ISBN 97889615708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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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여는 글
지금, 여기 사는 즐거움

1부 꼴통 환경주의자, 집주인 된 사연
1장 나는 어떤 집에 살아야 행복할까?
2장 월수입 130만 원으로 서울서 집 사기
3장 ‘보스턴 결혼’하기

2부 이게 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친환경 기술과 밀당하기
4장 워너비 대안 기술, 현실은 적당 기술
5장 어느 친환경 쇼핑 중독자의 일기
6장 화장실 오리엔테이션과 양변기의 수리 역학적 방정식
7장 여름철 동면, 겨울철 납량 특집
8장 비전력엔 낭만이 흐른다

3부 에고 에고, 에코 하우스: 누가 친환경이 쉽다 했는가?
9장 뺄셈의 삶, 뺄셈의 살림
10장 망원동 부엌에서 ‘헬렌 니어링 놀이’
11장 음식물 쓰레기와 달밤의 삽질
12장 합성세제의 공격과 친환경 살림의 무수리
13장 지구를 생각하며 화장을 한다는 것

■ 나가는 글
나 혼자 ‘에코 에코’ 해서 무슨 재민겨

■ 부록
아는 언니의 체크리스트: 우리 집 꼼꼼 문진표
이 책에 나오거나 참고한 글과 책
여기만 알면 에코 하우스 참 쉽다

도서소개

『망원동 에코 하우스』는 ‘도시’와 ‘생태’의 아름다운 공존을 가능하게 만드는 갖가지 반짝반짝한 아이디어들이 곳곳에서 빛난다. 태생적으로 양립하기 힘들 것 같은 두 가지, 도시와 생태. 저자는 스스로를 오염 물질과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이면서 점점 더 많은 인구가 몰려드는 도시를 그럼에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종족이라 말한다. 도시에 정착하면서 본인도, 도시도, 지구도 행복하기를 바라는 그 불가능한 미션을 꿈꾸는 ‘레알’ 도시인들을 위한 길잡이 책이다.
|월급 130만 원짜리 활동가, 어쩌다 집주인|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받을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 행복했다. 그래도 밤이 되면 들어가 잘 곳은 있어야 했다. 다행히 좋은 벗들이 있어 동가식서가숙하는 삶을 문제없이 영위할 수 있었다. 문제는 전세 값 폭등! 한꺼번에 4천만 원이나 오른 전세 값을 감당할 수 없어진 저자는 ‘감히’ 꿈꾸기 시작했다. 차라리 집을 사?! 활동가 처지에 집을 샀다고 하면 사람들은 안 먹고, 안 입고, 안 쓰면서 거지 꼴로 살아온 줄 안다. 천만의 말씀! 우아하게 가난해질 수 있는 갖가지 원칙을 세워 놓고 실천한 덕분으로 서울에서 궁상떨지 않고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뤘다!
저자는 그렇게 몸으로 익힌 서울살이 20년차의 시행착오와 결실을 나누고자 한다.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월급을 받으면 예산 안에서 계획적으로, 사지 않고 만들어 쓰고, 충동 구매 하지 않는다… 뭐, 이런 당연한 얘기들은 물론이고 마음에 없는 경조사는 ‘생까’고, ‘비교와 욕망을 내려놓고 자존감과 맷집을 키우’라는 실질적인 충고까지 들려준다.
또 이 책에는 ‘도시’와 ‘생태’의 아름다운 공존을 가능하게 만드는 갖가지 반짝반짝한 아이디어들이 곳곳에서 빛난다. 태생적으로 양립하기 힘들 것 같은 두 가지, 도시와 생태. 저자는 스스로를 오염 물질과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이면서 점점 더 많은 인구가 몰려드는 도시를 그럼에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종족이라 말한다. 도시에 정착하면서 본인도, 도시도, 지구도 행복하기를 바라는 그 불가능한 미션을 꿈꾸는 ‘레알’ 도시인들을 위한 길잡이 책이다.

|에고 에고, 에코 하우스!|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것이 가능할까? 어떻게, 그리고 어디까지?
어쩌다 ‘내 집 마련’의 길에 들어서긴 했지만 갈 길은 멀고 험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자신이 살 집을 완전한 친환경 하우스로 완벽 개조해 보리라! 꿈을 꾸었다. 그러나 도시에 꼭 맞는 적정 기술을 찾겠다는 애초의 다짐은 예산 부족, 제도 미비, 잔혹한 시장 논리 따위로 포기와 타협을 거쳐 ‘적당’ 기술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꼴통 환경주의자’임을 자처하는지라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은 몸으로 때웠다. 초절수형 변기 하나 사겠다고 을지로 4가를 몇 번이나 뒤지고, 볼일 볼 때마다 수고로움을 보태야 하는 수도 시설도 시공했다. 모래처럼 돈이 새어나가는 통에 한숨을 쉬었다. 공사해도 하나 태도 안 나는 단열, 창호 공사에 엄청난 돈을 쓴 덕분에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은 아주 착해졌다.
집 한 채 짓고 나면 세상 모든 사람을 사기꾼으로 보게 되고, 리모델링 한 번만 해 보면 ‘나는 등신인가 아닌가’ 자괴감에 빠지는 것이 당연지사라는 세상이다. ‘완벽한’ 에코 하우스로 고치겠노라던 처음의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자 좀 편해졌다. 패시브 하우스도 도시형 에너지 농부의 꿈도 사라졌다. 대신 절수, 단열재, 창호 공사는 ‘이 정도 불편쯤이야’, ‘이 정도 돈은 더 써야지’ 하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되었다. 싱크대 헹굼 물을 받아 내고, 왕겨 숯 단열재를 벽지 안에 고이 숨기고, 방문도 원래 있던 걸 재사용하는 등 처음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 식으로 진행된 공사들도 많았다. 그래도 지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서울에서도 ‘마을’의 성격이 남아 있는 망원동이라는 곳에, 가운데 정원을 가진 아담한 빌라에 둥지를 틀고 지구에 아무 흔적 없이 사라지겠다는 환경주의자의 원칙을 나름 지킬 수 있는 일상이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다.
느리고 불편하게! 후쿠시마와 밀양의 눈물로부터 도시인의 책임을 말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의 고민을 집에서 마을로, 마을에서 도시 너머로 확장시킨다. 생태주의가 단순히 채식이나 유기농처럼 소비 유형을 바꾸는 게 아니라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변화시키는 문제라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브라보 마이 망원동 에코 라이프!|

저자가 집을 구할 때 원칙은 이랬다. 재개발되지 않을 곳이어야 하고, 신축 빌라도 안 된다. 기본이 튼튼해야 하고, 방마다 빛이 골고루 들어야 한다. 바람이 솔솔 통해야 하고, 실내 공간은 짜임새 있는 구성이어야 한다.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어야 하고, 같이 사는 가구가 많아서 건물 수선과 관리가 쉬워야 한다…. 흔히들 부동산에서는 곧 무너질 것 같은 집을 권하면서 조금만 참으란다. 몇 년 뒤 개발 예정인 곳이라나 뭐라나. 앞으로의 삶을 위해 지금의 안온한 일상을 저당 잡히라는 소리다. 강남의 좁아터진 몇 십 억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처지다.
저자는 그런 말도 안 되는 기준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의 환하고 빛나는 삶을 꾸려 갈 수 있는 집을 골랐다.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쓰려는 갸륵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건물 이웃이 쓰레기 무단 투기자 취급을 하는 바람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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