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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우산국 신화

독도 우산국 신화

  • 권오엽
  • |
  • 느티숲
  • |
  • 2015-11-27 출간
  • |
  • 208페이지
  • |
  • 174 X 230 mm /459g
  • |
  • ISBN 9791195446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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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 소개(출간 의의)]

이 책은 오랫동안 독도 연구를 해온 저자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독도와 우산국의 유래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성을 들여 쓴 것이다. 그림은 독도를 주제로 많은 그림을 그리고 전회를 열기도 한 동양화가 정미애 화백이 맡아, 내용 이해와 재미를 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저자인 권오엽 충남대 명예교수는 신화 연구와 함께, 20여 년간 일본 고문서 해독·번역작업을 통해 독도 관련한 연구를 계속하오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그 동안 독도에 대한 연구를 해오면서,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 그 핵심이 되는 내용이 무엇인가와 우리가 어떠한 관점에서 일본의 도발에 대응해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옛 나라 중 하나였던 우산국에는 독도가 포함되어 있었고, 그 유래가 아주 오래 되었으며, 우리 역사의 한 부분으로 자리해왔다는 것이다. 그러한 줄기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 이전의 신화에 해당하는 내용을 알아야 하기에, 신화 이야기부터 유래를 더듬어 동화로 구성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수년을 걸쳐 이 독도와 우산국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고치고 또 고치면서 준비해 왔는데, 동화로 또 신화 이야기를 짓고자 했던 것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쉽게, 나아가 그 바탕에 해당되는 사실을 누구나가 알게 해주고자 하는 뜻에서였다. 저자의 이러한 뜻에는 일본이 사실적인 근거에 의한 문제제기가 아닌, 관념적이고 감정적인 방식으로 계속 도발을 해오는 저의를 꿰뚫어보고, 우리가 우리의 것을 제대로 아는 게 그에 대한 바른 대처방법이라는 학자로서의 생각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독도 이야기의 첫 번째에 해당하며, 현재 그 두 번째 이야기인 안용복 관련 내용을 집필 중에 있다.

[내용 소개(요약)]

내용은 초등학생인 승혜와 중학생 언니,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일본의 도발에 관한 뉴스를 접하면서, 독도와 우산국 관련한 아빠의 신화·역사 이야기와 함께 서로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다.

천지창조와 하늘을 다스리는 천제, 그리고 바다의 여신과 사이에서 천자가 알에서 태어나고, 천제의 명을 받아 천자가 독도에 강림하여 신들의 세계를 여는 과정이 앞 부분에서 그려진다. 이어 독도를 땅과 하늘을 잇는, 신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 천자가 울릉도로 건너가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해진다.
당시는 본래 울릉도에서 살고 있던 여러 신들과 다른 외지에서 이주해온 인간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웠는데, 신들은 신들대로, 인간은 인간대로 서로 잘난 체하고 싸우는 일이 잦았다. 천자가 이를 덕으로 보살펴 신과 사람들이 조화롭게 어울리며 행복하게 사는 섬으로 만든다.
이에 사람들은 천자에게 왕이 되어 달라고 간청하게 되고, 천자는 이를 받아들여 정식으로 나라를 세우는데, 나라 이름은 ‘우산국’이라 하고 왕의 칭호는 ‘우해’라고 정하게 된다. 우해왕은 한 명만 있었던 게 아니라, 대대손손 물려져 우해와 2세, 3세, 4세……로 이어지며 우산국을 다스렸다.
이때 우해왕은 인간이 아니라, 하늘의 최고의 신인 천제의 자손으로 하늘 아래의 세상, 곧 천하를 다스리는 신으로서, 나무 신, 물의 신, 불의 신 등 여러 신들과 함께 인간세상을 돌보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그러는 도중에 인간들의 자혜가 커지고 나라의 일을 하는 경험이 생기면서 신들은 인간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일들은 스스로 하라고 권하면서 뒤로 점점 물러나게 된다.
책의 중간 지점을 넘어서면서 역사적 기록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등장하는데, 우산국이 침입한 외적을 물리치고, 대마도를 정벌하며, 동예를 도와 북방 오랑캐를 물리치는 내용이 그려진다. 이어 책의 중심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신라가 우산국을 ‘복속’시켰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저자는 이 내용을 학자적인 입장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두 나라 사이에서 벌어졌을 당시의 상황을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신라 지증왕과 이사부 장군, 우산국 우해왕과 궁숭 장군이 등장하여, 두 나라가 전쟁을 통해서가 아니라 어떻게 한 나라로 합치게 되는지가 액자 이야기와 함께 재미있게 짜여 있다.
이후 신라가 망하고 고려가 세워지면서 우산국이 고려에 통합되는 과정이 간략하게 이야기되고 있는데, 우해왕이 고려에 사신을 보내 뜻을 전하고 우산국과 고려가 합치는 것으로 신화 이야기는 끝이 난다. 우해왕은 인간세상에서의 일을 다 마쳤다고 말하면서 하늘의 천제가 보내준 구름을 타고 승천한다.
책의 끝부분에서 저자는 일본의 주장이 왜 말도 안 되는 억지인지에 대해 보여주는데, 일본에서 문제 삼는 울릉도와 독도, 그리고 죽도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서 어린이들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이 책의 서문]

우산국은 어떠 나라였을까?


우리와 일본의 독도 분쟁은 사실을 떠난 관념에 근거하는 감정의 대결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독도에 대한 역사적 정통성이 명백한 우리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입니다. 독도가 우리의 영토라는 것은 우리의 기록만이 아니라 일본의 기록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독도문제가 사실을 떠난 관념적인 문제로 전락된 것은 자료들을 우리가 활용하지 못하는 반면, 기록의 내용을 모두 확인한 일본은, 사실적인 접근의 불가능성을 알고, 사실을 떠난 관념의 문제로 발전시키려는 의도가 적중했기 때문이다.
우산국이 어떤 나라였는지는 『삼국사기 』와 『삼국유사』를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성을 들여 꼼꼼히 읽지 않으면 놓치는 것이 많아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우산국은 울릉도와 독도를 영토로 하는 나라였는데, 신라의 이사부가 512년에 자기 나라로 복속시켰다고 합니다. 그런데 단번에 그랬을까요? 기록을 보면 그렇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사부는 정벌을 시도하여 여러 번 실패하자, 무력이 아닌 계책으로 어렵게 뜻을 이룬 것 같습니다. 우산국이 그만큼 강했던 것이지요.
우산국이 신라와 싸워 이겼다면 거기에는 그만한 군대가 있었을 것이고, 그 군대를 양성하여 조직할 수 있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신라에 복속하느니 차라리 싸우다 죽겠다는 애국심 또한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우산국이 복속에 의해 신라와 합쳐져 고려와 조선 왕조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은 1905년에 자기네가 독도를 발견했으므로 일본 땅이라며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무주지 선점론’을 주장하는 것인데, 도무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우산국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러는 억지지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것은, 그러니까 우산국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은 우리도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기록은 읽는 사람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 읽어도 그 의미를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확인해 주고 있는 우산국에 대한 기록의 의미조차 모른다면,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선조들이 가꾸고 어렵게 지켜 물려 준 우리 고유의 영토인데, 일본이 넘보고 있는데도 그것을 몰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으니 기가 다 막힐 일입니다.
독도가 우리의 고유 영토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기록은 우리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 사람들도 보고 있기 때문에, 그 기록이 말하는 의미를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것은 우리를 얕보기 때문이지요. 그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자주 우리나라에 쳐들어와서 약탈하고 방화하며 온갖 나쁜 짓을 다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런 일이 없다, 증거를 대봐라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일본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증거를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만 믿고 공부를 안 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그것을 알기 때문에 멋대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공부를 해야 합니다. 독도가 왜 우리 땅인가를 알고 일본 사람들에게 그것을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우산국이 어떤 나라인가를 알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관심이 없고 우산국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연구자들도 우산국이 어떤 나라인지를 잘 모릅니다. 어쩌면 일본 연구자들보다 더 모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우리를 놀리는 것입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독도가 왜 우리 땅인가를 분명히 전해주는 우산국 기록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보물을 내팽개치고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우산국에 관한 기록을 세밀히 분석해서 독도가 왜 우리 땅인가를 밝히는 것이 바로 구슬을 꿰는 일입니다.
우산국이 어떤 나라였는가를 설명하는 것이 이 책입니다. 독도의 유래부터 이야기하기 때문에 신화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신화는 역사의 방향을 정합니다. 그래서 모든 국가의 역사는 신화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도 신화를 부정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오히려 미래의 방향을 신화에서 구하고 신화로 이야기합니다. 신화에는 선조들의 경험과 사상이 녹아 있어, 현재를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긍지를 안겨 주며 방향을 일러 줍니다.
이 책의 내용은 이미 어려운 논문으로 다루었던 내용입니다. 그것을 알기 쉽게 고쳐서 쓴 것입니다. 곧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독도와 우산국의 유래를 신화적인 내용과 함께 이야기로 구성해 본것입니다.
알기 쉽고 재미나게 쓰려고 노력은 했는데, 국어사전 같은 것을 자주 찾아보아야 할 것 같아 미안하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그래도 이 동화가 독도의 실체를 널리 알려서 일본과도 사이가 좋아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목차

서문 - 우산국은 어떤 나라였을까
독도 뉴스
일본의 못된 버릇
천지창조
하늘의 신, 천제
독도가 생겨나다
천제와 해녀
천자 우해가 태어나다
신들의 터전이 된 독도
우해가 다스리는 울릉도
울릉도 사람들의 다툼
신기한 잔치
우산국의 건국과 우해왕
독도를 섬기는 우산국
천제와 태양 숭배
천손, 천하를 돌아보다
우해왕 2세
대마도를 정벌하다
동예를 도운 우산국
신들이 떠나다
세상의 중심
우산국의 백성들
사자와 우산국
불교와 사자
궁숭과 이사부
우산국과 신라가 합치다
신라의 통일
고려와 우산국
독도에 대한 고려인들의 생각

《더 알아보기》
● 우산국의 다양한 이름 192
● 함께 읽는 우리 신화1 - 단군조선 신화 194
● 함께 읽는 우리 신화2 - 신라 박혁거세 신화 198
● 함께 읽는 우리 신화3 - 고구려 추모 신화 201
● 함께 읽는 우리 신화4 - 백제 부여 신화

저자소개

저자 권오엽은 지금은 없어진 전북 정읍군 옹동면 산성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칠보중학교와 군산 고등학교를 거쳐, 만화가를 꿈꾸며 서울교대에 들어갔다. 그 후 서울 은천·관악·강남·무학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재일동포 교육 일에 뜻을 품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서 우리말과 역사를 가르치던 중 민족의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게 되었고, 이에 교사 일을 그만두고 공부한 후 충남대학교에서 일본 고전문학을 강의하였다.
광개토왕비문 연구를 했으며, 독도 문제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함을 생각하고 지금까지 독도 관련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다.
저서로는 《광개토왕비문의 세계》,《안용복과 독도》 등을 비롯하여 20여 권이 있으며, 독도에 관한 것이 가장 많다.

도서소개

『독도 우산국 신화』는 오랫동안 독도 연구를 해온 저자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독도와 우산국의 유래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성을 들여 쓴 것이다. 그림은 독도를 주제로 많은 그림을 그리고 전회를 열기도 한 동양화가 정미애 화백이 맡아, 내용 이해와 재미를 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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