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 6

제1장 인연이란 무엇인가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인생 … 11
독불장군은 없다 … 17
나를 만나는 시간 … 23
옷깃만 스쳐도 인연입니다 … 29
꿈 많았던 오작교 … 35
그때 만났던 우리들 … 41
인연의 의미를 알기까지 … 47

제2장 왜 인연이 소중한가
이 많은 사람들 중에 … 54
지금 이 순간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 60
오늘 스쳐간 인연들 … 66
당신은 나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 72
학연, 지연의 만남 … 78
너와 나 우리들의 이야기 … 84
당신과 함께라면 … 88

제3장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입니다
평생 단 한 번의 만남 … 95
어디선가 만난듯한 사람들 … 101
사무치게 그리운 사람들 … 107
지금 내 곁에 머무는 사람들 … 112
보령으로 간 친구 … 119
엄마의 기억저편에 … 125
아파했던 지난 시간들 … 131

제4장 인연에 감사합니다
감사의 의미 … 138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한 이유 … 144
끈을 놓지 않는 마음 … 152
우리는 함께 걸어갑니다 … 158
시절인연 … 164
살며 사랑하며 … 170
사랑으로 남는 우리들 … 177

제5장 당신을 만났습니다
인간관계의 기본은 사랑입니다 … 185
내 곁에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 191
나에게 온 선물들 … 198
매 순간 인연입니다 … 204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임 … 211
인연을 만나고 행해지는 일들 … 217
행복한 삶의 끝없는 여행 … 222

마치는 글 … 228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24시간이 더없이 소중할 때가 있다. 특히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순간, 여행할 때가 그렇다. 눈으로 보고 사진에 또 담아도 모자란 것만 같은 소중한 시간들. 사실 우리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풍경도 누군가에게는 ‘일상’이다. 하루의 경계가 모호해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도 오늘과 다르지 않은 그 일상 말이다. 하지만 평범한 하루가 ‘아무런 연고도, 아는 사람도 하나 없는’ 낯선 땅에서 시작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곳에서 저곳으로 나를 데려다주는 지하철만 타도 셔터를 누르기 바쁘고, 배를 채우러 들른 식당에서 점원과 나누는 대화마저 우리를 들뜨게 한다. 『낯섦』은 저자가 10년 넘게 유럽을 유랑하며 쓴 일기 같은 글들을 수록한 책으로 수많은 풍경을 지나왔고 다 셀 수도 없는 사람들과 추억이 새겨져있다. 저자는 길이와 관계없이 여행은 ‘지나간 시간을 추억하고 다가올 시간을 기대하는 일’이기에 파편화된 조각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