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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날개

바람의 날개

  • 정연희
  • |
  • 개미
  • |
  • 2017-06-30 출간
  • |
  • 376페이지
  • |
  • 152 X 224 mm
  • |
  • ISBN 9788994459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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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 생의 슬픔이 그리움 되어 외로운 넋이 눈물을 삼키게 하는 해질 역”이라는 이 표현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 영역은 ‘영혼의 속삭임’으로 응집된 종교적 신념을 삶과 소설 쓰기에서 하나같이 실천하면서 평생을 살아온 작가 정연희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영역이 아닐 수 없다.
작가의 작품을 두고 종교적 관점에서 접근하거나, 문명비판적 관점에서 접근하거나, 인간의 생명과 영혼의 관점에서 접근하거나, 자연과 함께하는 인간 존재의 관점에서 접근하거나, 그 어떤 관점에서 접근하든 이번 소설집에 나타난 작가의 작품 세계는 그 모든 측면에서의 접근에 대해 깊고도 넓은 문제의식을 던져 놓고 있다. 특히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노을 위로 흘러가는 강물에 독백의 무늬를 흘려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다.”라는 진술은 한국 소설에서 노인 문학이, 그리고 여성 문학이 나아갈 새로운 지평을 함축하고 있다.
오랜 세월, 영혼의 향기를 찾아 소설을 쓰고 삶을 살아온 작가의 다음 작품이 어떻게 더 깊고 넓어지는가를 가슴 설레면서 지켜보는 것은 문학하는 사람만이, 또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최대치의 행복일 것이다. 이런 뿌듯한 행복감을 주는 작가의 이번 소설집에 다시 한 번 문학적 존경을 표하면서, 작가의 작품을 휘감고 도는 아뜩한 영혼의 향기를 오래오래 맡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
― 문흥술 「해설」에서

목차

그물코 007
영원한 현재 047
일회용, 일회용! 083
바람의 날개 119
무덤에 내리는 꿈 169
치앙마이 209
하품 245
하늘 사다리 281
불쌍히 여기소서 313

해설|문흥술 _ 문학평론가, 서울여대 교수 343

소설가의 마음|아직 남아 있는 몇 마디 374

저자소개

저자 정연희는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 졸업.
195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파류상」 당선으로 문단 데뷔.
장편소설 『목마른 나무들』 『석녀』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난지도』 『별이 숨은 호수』 『소리치는 깃발』 『쓸개』 『늪에서 나온 사람』 『순결』 『거기 너 있었는가』 외 20권.
창작집 『갇힌 自由』 『뿔』 『바위눈물』 『가난의 비밀』 『빌려온 시간』 외 6권.
한국소설가협회상, 대한민국문학상, 윤동주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유주현문학상, 김동리문학상,
한국펜문학상 등 수상.
현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도서소개

한 작가의 문학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품의 수준 활동기간 작품의 양을 꼽을 수 있다면 정연희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성과를 남긴 작가다. 활동기간에 있어서도 스물이 갓 넘은 대학교 3학년 나이로 신춘문예에 당선된 작가로 지금까지 단 한 차례 공백도 없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문단에서 그의 정열적인 활동은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경이다.

『바람의 날개』에서 보이는 조화, 화해, 포용, 관용의 몸짓은 반백년의 삶과 문학을 오로지 다 받쳐 얻어낸 우담바라와 같은 것이다. 이러한 성숙한 말년성은 전후에 그 짐승스러운 이분법과 동일성, 폭력에 맞선 치열했던 단독성에 열망을 거치고 이룬 것이기에 더욱 빛난다. 오랜 시간 흐름 속에서도 정연희의 문학이 바래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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