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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방언 사전

광양 방언 사전

  • 기세관 (엮음)
  • |
  • 한국문화사
  • |
  • 2015-06-30 출간
  • |
  • 662페이지
  • |
  • 190 X 260 X 35 mm
  • |
  • ISBN 978896817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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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 소개]

광양 방언은 하동 방언과 더불어 동남 방언(경상도 방언)과 서남 방언(전라도 방언)의 전이지대(轉移地帶: 한 방언권에서 다른 방언권으로 점차 바뀌어 가는 지역)를 형성하는데 이는 두 지역이 예로부터 시장권과 통혼권 등 생활권을 같이해 옴으로써 언어적 간격을 좁힐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언어지리학적 특성을 갖는 광양 방언은 일찍부터 국어학계의 주목을 받아, 이에 대한 몇몇 부분적인 연구가 이루어진 바 있으나 아직 종합적인 연구물이나 어휘집이 단행본이나 사전 등의 형태로 출간된 적은 없다. 이에 필자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깁고 보태 2005년 출간된 《光陽市誌》에 ‘광양 방언’을 작은 어휘집의 형태로 내놓은 바 있다.(제3권 제9편 제3장 제4절 광양의 방언, 707~795쪽, 총 88쪽) 그러나 이는 아직 어휘집의 수준에 머물고 있어 광양과 광양인의 문화를 언어적으로 결집한 사전(辭典)의 형태는 아니다.
사전(辭典)은 말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노력의 결집체이다. 그래서 역사와 문화 전통이 오랜 민족은 사전의 편찬에 많은 힘을 쏟았다. 지난 1999년 국립국어연구원이 주관하여 펴낸 《표준국어대사전》은 8년 세월에 걸쳐 많은 전문가를 동원하여 약 30만 단어의 표제어(標題語)를 실은 전 3권 7,308쪽으로 이루어진 업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의 사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초라하여 지속적으로 수정ㆍ보완하여야 한다고 이 사전의 ‘머리말’에서는 밝히고 있다.
이 사전에서 특히 보완하여야 할 사항이 방언 분야라는 데 학자들은 대체로 동의한다. 이는 세분되고 정밀한 각 지역 방언사전의 출간이 앞서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필자 등이 편찬한 《전남방언사전》(전라남도, 1997)을 위시한 몇몇 광역 방언사전만이 질적ㆍ양적으로 미비한 채 나와 있을 뿐이요, 광양방언사전과 같은 핵방언권의 사전은 출간된 적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일러두기]

이 《광양방언사전》은 ‘1. 광양말-표준어(가나다순)’와 ‘2. 표준어-광양말(가나다순)’, ‘3. 광양말 특유의 표현(품사별 배열)’의 세 부문(部門)으로 구성된다. 이는 표준어에는 익숙하나 광양 방언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도 표준어에 대응하는 광양 방언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려는 배려이다. 표준어로는 설명이 장황한 경우에 따로 모아서 품사별로 배열하였다. 의미 부류를 따라 묶고 싶었으나 여의치 않았다.
이 사전의 자료는 ≪향토글≫, ≪전남방언사전≫, ≪광양군지(光陽郡誌)≫, ≪광양시지(光陽市誌)≫, ≪골약향토지(骨若鄕土誌)―우리 지방(地方)의 방언(方言)≫, ≪오지게 사는 촌놈≫ 등에서 광양 방언 어휘를 뽑아 종합ㆍ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현지를 방문하여 확인ㆍ조사한 것에 필자가 직접 조사한 것을 보충한 것이다.
이 《광양방언사전》의 차례를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이 사전의 어휘들은 가나다순(子母順)으로 배열되어 있다. 어휘 항목은 표제어―활용형 및 곡용형―발음―품사―뜻풀이―어원―예문―조사 지역 또는 출전의 차례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다음에 일러두고자 한다.

1. 표제어의 범위
(1) 고유어를 중심으로 광양 방언의 특징을 보여주는 일부 한자어와 외래어를 표제어로 싣는다. 표제어는 주로 단어의 형태로 하되, 어미, 파생접사, 구와 절도 일부 포함한다.
(2) 용언의 표제형은 기본형인 ‘-다’의 꼴로 싣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 활용형도 필요한 경우에 한정하여 싣는다. 용언의 기본형 외에 다른 활용 형태를 보일 필요가 있을 때에는 연결 어미 ‘-아/어서’와 과거형 ‘-았/었-’ 등을 기본형인 표제어 오른쪽에 괄호로 묶어 보충한다. 체언도 뒤에 붙는 조사에 따라 꼴이 달라지는 경우에는 표제어 오른쪽에 괄호로 묶어 제시한다.

예) 뵈기다(뵈기:서, 뵈?:다) [동] 보이다.[옥룡ㆍ진상]
?(?이, ?은, ?을, 끝에, 끝으로) [명] 끝.[옥룡ㆍ진상]

(3) 표준어 ‘-하다’에 해당하는 접미사가 광양 방언에서는 주로 ‘-허다’로 실현되지만, 출전이나 지역ㆍ세대에 따라서는 ‘-흐다’로 교체되기도 한다. 따라서 여기서는 ‘-허다’ 형을 주로 싣되, 김정한의 ≪향토글≫에 제시된 ‘-흐다’ 형도 그대로 싣는다.

예) 민핀허다 [형] 반반하다.[사전ㆍ옥룡ㆍ진상]
민핀흐다 [형] 반반하다.[김]

2. 표제어의 표기
표제어의 표기는 현행 ‘한글 맞춤법’의 규정에 따름을 원칙으로 한다. 이와 관련한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이 방언에서는 /ㅐ/와 /ㅔ/가 구별되는데, 이들이 같은 어휘에서라도 지역이나 세대에 따라 달리 실현될 때에는 소리(음운)대로 반영하고 별개의 표제어로 삼는다.

예) 원생이 [명] 원숭이.[김ㆍ군지]
원셍이 [명] 원숭이.[옥룡ㆍ진상]

(2) 된소리의 짝을 갖는 예사소리가 /ㄱ, ㄷ, ㅂ/ 소리 뒤에서 자동적으로 된소리로 바뀌는 것은 규칙적인 현상이므로 예사소리로 적는다. 따라서, 사이시옷(: [ㄷ]) 뒤의 예사소리도 된소리로 적지 않는다. 이에 따라 표제어로 실린 ‘지럭지, 듣다, 끝장, 삽질; 엿가락’은 각각 ‘지럭찌, 듣따, 끝짱, 삽찔; 엿까락’으로 적지 않는다. 다만, 이러한 환경이라도 ‘책꽂이, 천덕꾸러기’에서와 같이 밑말이 된소리인 형태는 예사소리로 적지 않는다.
(3) /ㄱ, ㄷ, ㅂ/ 소리가 콧소리 /ㄴ, ㅁ, ㅇ/ 앞에서 각각 /ㅇ, ㄴ, ㅁ/으로 바뀌는 것도 자동적인 현상이므로 /ㄱ, ㄷ, ㅂ/ 그대로 적음을 원칙으로 한다. 예컨대, 표제어로 실린 ‘도둑놈, 맛내다, 밥물’은 각각 ‘도둥놈, 만내다, 밤물’로 적지 않는다.
(4) 혀끝소리 /ㄷ, ㄴ/, 입술소리 /ㅁ, ㅂ/, 뒤혓소리 /ㄱ/ 이 이 차례 즉 ‘첫소리(초성)-끝소리(종성)’로 이어나 앞소리가 뒷소리로 자리를 옮기는, 소위 변자음화(끝소리의 자리 옮기기)는 자동적인 현상이 아니므로 소리대로 적는다. 예컨대, ‘눈[目]’이 [눈]으로 실현될 때에는 ‘눈까풀’을, [눙]으로 실현될 때에는 ‘눙까풀’을 표제어로 삼는다. ‘반벙어리, 손가락, 옷고름, 콧물, 받고, 감기, 남기다, 숨기다, 밥그릇, 입가심’에 해당하는 이 어휘집의 표제어 ‘밤버버리, 송꾸락, 옥고룸, 콤물, 박고, 강기, 냉기다, 숭키다, 박그럭, 익가심’도 이런 예에 속한다.
(5) 그 밖에, 표기와 발음이 일치하지 않을지라도 표준어에서와 같은 규칙으로 발음을 알 수 있는 경우에는 ‘한글 맞춤법’의 규정에 따른다.
(6) 출전에 제시된 표제어의 표기가 위의 원칙 (1)~(5)에 어긋나는 경우에는 출전대로 옮기지 않고 위의 원칙대로 다듬어 싣는다.

3. 발음
표기로부터 발음을 예측할 수 없는 경우에는 ‘물가래[-까-]’에서와 같이 [ ] 속에 이를 제시한다.

4. 품사
품사 분류는 학교 문법에 따라 명사, 대명사, 수사, 조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로 하고, 이들을 각각 [명], [대], [수], [조], [동], [형], [관], [부], [감]으로 표시한다. 한편, 의존 명사와 보조 동사, 보조 형용사, 접사(접두사와 접미사), 어미, 구는 각각 [의], [보동], [보형], [접], [미], [구]로 표시한다.

5. 뜻풀이
대응하는 표준어를 제시하는 것으로 뜻풀이를 대신하되 표준어 대응어가 없거나 그 뜻이 생경한 것이라고 판단될 때에는 사전식 뜻풀이를 보충한다.

6. 어원
어원은 필요한 경우에 ‘《’ 뒤에 제시한다.

7. 예문
예문은 필요한 경우에 (예) 뒤에 제시하고 대응하는 표준어에 해당하는 번역 문장을 ( ) 속에 실어 이해를 돕도록 한다.

8. 조사 지역 또는 출전
표제어 항목 맨 뒤에 그것이 쓰이고 있는 조사 지역 또는 그것을 가져온 출전을 [ ] 속에 제시한다. 그런데 이것이 광양시의 전 지역을 조사한 것이 아니므로 열거된 지역 밖에서는 그 말이 쓰이지 않음을 뜻하지는 않는다. 다만, ‘×’는 조사한 해당 지역에서 쓰이지 않음을 표시한다. 여기서 [김]은 김정한의 ≪향토글≫을, [사전]은 ≪전남방언사전≫을, [군지]는 ≪광양군지≫를, [골약]은 ≪골약향토지≫를 가리키며, [옥룡], [진상], [다압]은 필자가 직접 조사한 ‘옥룡에서 조사한 자료’, ‘진상에서 조사한 자료’, ‘다압(도사리 섬진)에서 조사한 자료’를 뜻한다. 또한 [서]는 ‘오지게 사는 촌놈(서재환)’에서 가린 자료임을, [부]는 강명희의 모친이 제공한 자료임을 가리킨다.

9. 자료 수집 방법
이 《광양 방언 어휘집》의 자료는 ≪향토글≫, ≪전남방언사전≫, ≪광양군지(光陽郡誌)≫, ≪골약향토지(骨若鄕土誌)―우리 지방의 방언≫ 등에서 광양 방언 어휘를 뽑아 통합ㆍ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확인ㆍ조사한 것에 필자가 직접 조사한 것을 보충한 것이다. 필자는 순천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원 학생 한경호(: 박사과정), 유혜경(: 석사과정), 송명숙(: 석사과정)의 도움을 받아 2003년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옥룡면 운평리에서 그리고 2003년 8월 18일 진상면 섬거리에서 확인ㆍ조사한 바 있다.

여기에 2003년 간행된 ≪오지게 사는 촌놈(서재환 지음, 전라도닷컴)≫의 광양 방언 어휘 자료를 저자의 허락을 받아 보탰다. 2009년부터 강명희가 모친(서부자; 광양시 중동 출신, 2009년 당시 69세)을 제보자로 하여 검토ㆍ보완하였으며, 2014~5년에 정제문이 광양말-표준어 자료를 표준어-광양말로 뒤치는 작업을 맡아 수행하였다.

목차

▣ 서문(序文)__5
▣ 편찬경위__6
▣ 일러두기__9

1. 광양말-표준어__17
2. 표준어-광양말__308
3. 광양말 특유의 표현들__591

▣ 부록
1. 광양 방언 연구―광양 방언의 음운론과 형태론__605
2. 섬진강 유역권의 방언―광양시 다압면 섬진어와 구례군 문척면 죽연어와의 비교__644
▣ 발문(跋文)__661

저자소개

저자(엮은이) 기세관은 1949년 전남 광산군 본량면 선동리 408번지에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75년 2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였고, 1981년 8월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全南方言의 音韻論的 硏究》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2월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國語 單語形成에서의 /ㄹ/ 脫落과 /ㄴ/ 添加에 대한 音韻論的 硏究》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박사학위 논문은 같은 이름으로 1992년 홍문각(弘文閣)에서 간행되었으며 여기서 필자는 언어는 범시적 축적물이므로 범시적 관점에서 연구되어야 한다는 방법론을 추구하고 있다. 1998년 《전남방언사전》(공저)을 펴낸바 있으며 ‘國語 不規則 語幹의 形態論과 音韻論’(韓國言語文學 第32輯, 1994) 등 30여 편의 논문을 썼다.
서울대학교 교류교수(2006년), 미국 미주리대학교 객원교수(1994. 9.~1995. 8.), 배달말학회 회장(2005~2006)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국립 순천대학교 교수로 있다.

도서소개

《광양방언사전》은 ‘1. 광양말-표준어(가나다순)’와 ‘2. 표준어-광양말(가나다순)’, ‘3. 광양말 특유의 표현(품사별 배열)’의 세 부문(部門)으로 구성된다. 이는 표준어에는 익숙하나 광양 방언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도 표준어에 대응하는 광양 방언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려는 배려이다. 표준어로는 설명이 장황한 경우에 따로 모아서 품사별로 배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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