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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소리를 찾아서

최고의 소리를 찾아서

  • 최형미
  • |
  • 한국고전번역원
  • |
  • 2015-08-31 출간
  • |
  • 256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436g
  • |
  • ISBN 978892840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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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출간 의의

음악의 모범이 되는 책 『악학궤범(樂學軌範)』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이야기


『악학궤범』은 조선 성종 때 의궤(儀軌)와 악보를 정리하여 성현(成俔) 등이 편찬한 악서(樂書)이다. 『최고의 소리를 찾아서』는 성현이 성종의 명을 받아 『악학궤범』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나라 안팎의 온갖 책과 악보, 악기, 성 안팎의 악생, 악공, 악기장, 무동을 통해 보고 듣고 알아낸 것을 글로 정리하고 그림으로 담아내 책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악학궤범』과 의궤 등에 실린 전통적인 그림들을 참고하여 책에 실린 내용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표현한 삽화를 감상하는 재미 또한 크다.
성현이 『악학궤범』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 소설을 통해 우리 음악을 지켜온 선조들의 열정과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전통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성현이 『악학궤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지혜를 모으고 도움을 주고받는 이야기는 어떤 일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려 준다.

조선 성종 24년,
성현과 함께 최고의 소리를 찾아 떠나다


“16년 전쯤 강원도 정선으로 민속 답사를 갔었다. 철부지 대학생이었던 나는 강원도의 맹추위와 굽이굽이 펼쳐진 길 때문에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후회했었다. 그런데 굽이굽이 깊은 산속을 걸어 드문드문 나오는 인가를 찾아가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해 내려오는 민요를 청해 듣고, 마을에 내려오는 전설을 채록했던 6일간의 경험은 나를 많이 바꿔놓았다. 답사를 다녀온 후로 꽤 오랜 시간 동안 나는 그때 들었던 노래들을 흥얼거리며 다녔다. 그러다 민요를 찾아 듣게 되었으며 대금, 소금, 해금을 비롯한 수많은 국악기의 소리에 매료되었다.
경기 민요를 배우러 다닐 만큼 우리 소리에 빠져들었던 나는 어느 날 『악학궤범』이란 책을 알게 되었다. 좋아하기만 했지 국악에 대한 별다른 지식이 없던 내게 그 책은 어렵고 무서운 책에 불과했다. 읽을 수도 없는 그 책을 나는 책장 구석에 꽂아 놓고는 오랫동안 잊고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해금 연주자 성의신의 해금 소리를 들으며 아무래도 나는 꼭 우리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악학궤범』을 펼쳐 들었다. 그리고 『악학궤범』을 쓴 성현에 대해 알면 알수록 상상력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최고의 소리를 찾아서』는 우리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어 했던 작가 최형미가 조선 전기의 문신인 성현의 책 『악학궤범』을 바탕으로 상상하여 풀어낸 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 성현은 실존 역사 인물로 뛰어난 음악적 식견과 재능으로 인해 예조 판서 겸 장악원 제조를 맡아 나라의 예악(禮樂)을 관장하였다. 유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조선에서 예악은 국가 경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당시 없어지거나 낡거나 잘못된 악보들 때문에 그 소중한 음악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런 이유로 성종은 음악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을 만들라는 명을 내린다. 그 명을 받은 성현은 유자광, 신말평, 박곤, 김복근 등과 함께 ‘음악과 관련하여 모범이 될 만한 책’이라는 뜻을 담은 『악학궤범』을 편찬하게 된다.

그 시대 음악과 사람과 삶이
만들어 내는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


엄청난 명을 받고 고민에 빠진 성현은 음악에 능한 사람, 문장에 능한 사람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고서(古書)를 찾아 뒤적여 보기도 하며, 소리 잘한다는 사람을 찾아가 들어 보기도 한다. 그러면서 책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 있는 노래들과 사연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해금 켜는 목돌이와 함께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악서에 담을 내용을 찾아다니던 그는 소리를 만드는 악기, 악기를 만드는 악기장,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 연주자의 연주에 맞춰 춤을 추는 무동을 만나고, 악기마다에 숨은 이야기와 악기장과 악기 연주자, 무동의 사연을 알게 된다.
신분에 상관없이 음악에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는 글을 읽지 못하는 이들도 『악학궤범』을 볼 수 있도록 글과 함께 그림을 그려 넣기로 한다. 유자광, 신말평, 박곤, 김복근, 목돌이, 그림 그리는 윤복이까지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악(樂)에 대한 이론을 담은 첫 번째 권, 아악 진설 도설과 속악 진설 도설을 담은 두 번째 권, 『고려사』 「악지」에서 당악 정재와 속악 정재를 찾아 정리한 세 번째 권, 시용 당악 정재를 담은 네 번째 권, 시용 향악 정재를 담은 다섯 번째 권, 아악과 당악, 향악에 쓰이는 악기들을 도설로 담은 여섯 번째 권과 일곱 번째 권, 의물과 복식에 대한 도설을 담은 여덟 번째 권과 아홉 번째 권으로 이루어진 『악학궤범』 9권 3책을 완성한다.

목차

1 신새벽의 귀신놀음
2 악서를 만들라는 명을 받다
3 머리를 맞대다
4 책을 읽다
5 새로운 답을 찾다
6 음악을 아는 이들에게 도움을 청하다
7 장악원 생활
8 쓸쓸한 장례식
9 단 하나의 꿈
10 소리를 담는 그릇
11 악기 만드는 사람들을 찾아
12 무거워진 보따리
13 무동의 인생
14 많은 이들의 바람을 담아
15 좋은 답을 알고 있는 아이
16 화원을 찾아
17 책의 꼴을 갖추어 가다
18 서문을 쓰다
19 임금에게 책을 바치다
20 온갖 소리를 담아 이야기를 쓰다

작가의 말_ 최고의 소리는 어디에 있을까
책 속 실존 인물들

도서소개

『악학궤범』은 조선 성종 때 의궤(儀軌)와 악보를 정리하여 성현(成俔) 등이 편찬한 악서(樂書)이다. 『최고의 소리를 찾아서』는 성현이 성종의 명을 받아 『악학궤범』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나라 안팎의 온갖 책과 악보, 악기, 성 안팎의 악생, 악공, 악기장, 무동을 통해 보고 듣고 알아낸 것을 글로 정리하고 그림으로 담아내 책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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