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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와 중국서단

서예와 중국서단

  • 곽노봉
  • |
  • 학고방
  • |
  • 2015-02-10 출간
  • |
  • 426페이지
  • |
  • 150 X 220 X 22 mm /578g
  • |
  • ISBN 978896071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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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최근 몇 년간 중국 서예계는 예전에 없던 호황을 누리고 있다. 초중등 교육과정에 서예를 필수과목으로 편입하고, 수많은 대학에서 서예관련 전공들이 생겨 학생들이 몰리고, 전국 각지에서 서예학원이 우후죽순 생기고, 서예가들도 고가에 작품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한국 서예계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매우 깊은 늪에 빠져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는 혼돈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올해 한국은 여러 대형사건으로 정치권이 어수선하고, 호흡기성 전염병인 메르스의 여파로 경제는 더욱 침체되고, 게다가 그 어느 해보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어느 것 하나 그 해결책이 녹녹하지 않아 민심이 흉흉하던 차에 우선 농부의 마음을 달래기나 하듯 이번 주에 촉촉한 단비가 내리고 있다. 또한 그동안 이론적으로 메마른 한국 서단에서도 이와 같은 단비가 내렸으니, 그것은 얼마 전에 學古房에서 『書藝와 中國書壇』이란 책을 출판한 것이다.
본서의 저자인 ?肩 郭魯鳳선생(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은 중국 杭州에 소재한 中國美術學院에서 서예전공 제1기 박사연구생을 모집하자 청운의 꿈을 품고 유학길에 올랐다. 본서는 저자가 중국에서 유학하며 각고의 연찬을 통해 서예의 정수를 터득하고 중국 당대의 서예전반을 통시적으로 고찰한 내용으로, 그의 박사학위논문을 일부 보완하고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본서는 크게 상하 2편으로 구성하고 있다. 상편의 ‘書藝’부분은 ‘서예의 본체론’, ‘서예의 풍격’, ‘서예의 창작과 감상’ 등 모두 3장으로 나누어 서예의 본질에 대한 이론적 체계를 견고하게 재구성하였다. 또한 역대 서예이론의 방대한 내용들을 적절하게 인용하고 자신의 식견을 피력하여 서예를 배우는 후학들에게 충분히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편의 ‘中國書壇’부분은 크게 ‘서예교육’, ‘실용을 목적으로 하는 서예’, ‘전람회를 목적으로 하는 서예’ 등 3장으로 나누어 현대 중국서단의 서예교육과 서예작품의 현상을 객관적이고 통시적으로 분석하였다. 중국은 淸중후기에 碑學이 성행하였고, 근대에는 서구의 사조가 물밀 듯이 들어왔고, 중국 공산당 정권이 대륙을 차지하면서 전통에 대한 도전이 끊임없이 진행되어 왔다. 특히 70년대 문화혁명의 영향으로 서예를 포함한 고유의 전통들이 대부분 단절되는 위기에 봉착하였다. 저자는 주로 80년대 이후 중국에서 새롭게 불기 시작하는 서예부흥의 열기를 ‘전통파’, ‘현대파’, ‘학원파’로 나누고 대표적인 서예가와 작품을 일례로 들어 그들의 성향과 시대조류를 객관적으로 고찰하려고 노력하였다.
본서에서는 이상과 같이 상당히 광범위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중에서 다음과 같이 ‘서예의 풍격’에 대한 기술은 서예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서예의 풍격은 서예가의 주관과 작품의 내용, 그리고 필묵 기교를 통하여 나타나는 형질과 신채의 독특한 풍모이다. 서예에서 가장 강구하는 것은 자신의 면모ㆍ정신ㆍ풍채이며, 가장 배척하는 것은 남의 것만 모방하면서 그대로 따라가는 ‘奴書’이다. 따라서 서예가는 옛사람을 융해하여 변화하고 자신의 독특한 예술풍격을 창출하도록 강구하여야 한다. 서예작품에 선명한 예술개성과 독창적인 풍격을 갖추고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서예가라고 할 수 있다. 풍격은 바로 그 사람을 그대로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文字香, 書卷氣’를 모르는 사람이 드물지만 이를 충실히 실천하는 서예가 또한 드믄 것이 현실이다. 본서의 후기에서 저자는 서예이론을 문익점의 목화씨에 비유하고, ‘학양과 정감’을 강조하고 있다. 서예 학습에 본서가 분명히 일조할 수 있으라 믿어 의심치 않는 대목이다.


攸好 朴載福(경동대학교 교수)

목차

[上篇 書藝]
제1장 서예의 본체론
제1절 개술
제2절 용필
一. 용필의 중요성
二. 용필의 종류
1. 중봉
2. 측봉
3. 편봉
三. 용필의 방법
1. 기필
2. 수필
3. 행필
四. 용필의 절주
제3절 결구
一. 결자
1. 중심평온
2. 변화참치
3. 대립통일
二. 행기
三. 장법
1. 평형
2. 대비
3. 기맥연관
제2장 서예의 풍격
제1절 풍격의 형성
제2절 풍격의 유형
一. 강유
二. 아속
三. 평기
四. 교졸
제3절 시대서풍
제3장 서예의 창작과 감상
제1절 서예의 창작
一. 창작의 전제
1. 전통의 계승
2. 분석과 연구
3. ‘양’과 ‘오’
二. 창작의 규율
1. 전일단계
2. 박대단계
3. 태화단계
三. 창작의 방법
1. 관통고금
2. 개성표현
3. 독벽혜경
제2절 서예의 감상과 품평
一. 서예의 감상
1. 심미의 표준
2. 감상의 방법과 내용
二. 서예의 품평
1. 논품
2. 품평의 방법과 형식

[下篇 中國書壇]
제1장 서예교육
제2장 실용을 목적으로 하는 서예
제3장 전람회를 목적으로 하는 서예
제1절 전통
一. 전통을 고수하는 경향
二. 전통의 기초 위에서 창신을 하는 경향
1. 형성과정
2. 분류
3. 특징 및 평론
제2절 비전통
一. ‘현대파’
1. ‘현대파’서예의 형성과정
2. ‘현대파’서예의 주요작가
3. ‘현대파’서예의 작품 분류
4. ‘현대파’ 서예의 특징과 평론
二. ‘학원파’
1. ‘학원파’의 배경
2. ‘학원파’의 형성과정
3. ‘학원파’의 창작이론과 작품 분석
4. ‘학원파’의 특징과 평론
결 론

저자소개

저자 곽노봉은
別號
?肩, 淸閑齋主人, 西園煙客, 杭州外客, 東華居士, 冠岳道人, 落星齋主人, 常安遯夫

문학박사(외대, 중문학)
문학박사(중국미술학원, 서법이론)
동방대학원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
한국서예학회 회장역임
한국서학연구소장
원곡서예학술상 수상
著譯書
? 『書藝百問百答』, 미진사, 1991.
? 『書法論叢』, 東文選, 1993.11.22
? 『中國書藝全集』 7권, 미술문화원, 1994.9.25
? 『포청천』 상하, 미술문화원, 1995.1.3
? 『아동포청천』 상하, 미술문화원, 1995.2.15
? 『中國書藝80題』, 東文選, 1995.12.25
? 『中國書藝論文選』, 東文選, 1996.6.30
? 『中國書藝美學』, 東文選, 1998.5.30
? 『中國書學論著解題』, 다운샘, 2000.1.10
? 『中國書法與中國當代書壇現狀之硏究』, 西?印社(中國), 2000.5
? 『中國歷代書論』, 동문선, 2000.7.10
? 『中國書藝理論體系』, 동문선, 2002.9.20
? 『古書畵鑑定槪論』, 동문선, 2004.5.10
? 『안진경 서예의 조형분석』, 다운샘, 2004.7.2
? 『?肩 郭魯鳳 書論99展』, 美術文化院, 2005.10.10
? 『書藝家列傳』 다운샘, 2005.10.10
? 『소동파 서예세계』, 다운샘, 2005.10.14
? 『회화백문백답』, 東文選, 2006.1.10
? 『서론용어소사전』, 다운샘, 2007.3.26
? 『韓國書學資料集』, 다운샘, 2007.8.31
? 『서예치료학』, 다운샘, 2008.12.31
? 『印學史』, 다운샘, 2011.9.30
? 『畵禪室隨筆』, 다운샘, 2012.9.15.
? 『서사기법』, 다운샘, 2013.11.4
? 『商周金文』, 學古房, 2013.12.
? 『서론』, 다운샘, 2014.11.10.
論文
? 「篆書的演變對于篆刻藝術的影響」, 『西?印社國際印學硏討會論文集』, 西?印社, 1999.7
? 「중국의 ‘학원파’서예에 대한 초탐」, 『書藝學硏究』 第1號, 韓國書藝學會, 2000.5
? 「중국 ‘현대파’서예에 대한 고찰」, 『書藝學硏究』 第2號, 韓國書藝學會, 2001.12
? 「중국서론체계에 대한 초탐」, 『書藝學硏究』 第4號, 韓國書藝學會, 2004.5
? 「현대서예의 특징과 방향성에 대한 모색」, 『書藝學硏究』 第5號, 韓國書藝學會, 2004.9
? 「蔡襄의 ‘神氣’說에 관한 考察」, 『書藝學硏究』 第6號, 韓國書藝學會, 2005.3
? 「서예의 用筆에 관한 연구」, 『東方思想과 文化』 創刊號, 東方思想文化學會, 2007.12
? 「時代書風에 대한 小攷」, 『書學硏究』 第2輯, 韓國書學硏究所, 2008.05
? 「書論이 書風에 미친 영향」-‘尙意’書風을 중심으로- 『韓國思想과 文化』 제43집, 韓國思想文化學會, 2008.06
? 「高麗前期와 宋의 서예 비교」, 『書藝學硏究』 第13號, 韓國書藝學會, 2008.9
? 「서예의 結構에 관한 연구」, 『韓國思想과 文化』 第43輯, 韓國思想文化學會, 2009.9
? 「‘尙意’書風과 ‘大學派’를 통해 바라본 未來 韓國書壇」, 『書藝學硏究』 第16號, 韓國書藝學會, 2010.3
? 「傳統書藝의 用筆과 結構」, 『書藝學硏究』 第20號, 韓國書藝學會, 2011.3
? 「비학과 한국서단에 관한 연구」, 『書藝學硏究』 第18號, 韓國書藝學會, 2012.3
? 「鍾繇의 書藝硏究」, 『韓國思想과 文化』 제64집, 韓國思想文化學會, 2012.9
? 「[산씨반]의 서예연구」, 『書藝學硏究』 第22號, 韓國書藝學會, 2013.3
? 「최치원의 삶과 [진감선사비]의 서예연구」, 『文化藝術硏究』 第一輯, 2013.8
? 「『集古錄跋尾』의 가치와 서예관 고찰」, 『書藝學硏究』 第24號, 韓國書藝學會, 2014.03

도서소개

현재 중국서단은 서예의 백화제방시대이면서 아직 모색기라 할 수 있다. 이런 조류의 형성은 아마도 무분별한 서양의 기법 도입과 일본의 영향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겠다. 현재 중국서단의 유파를 종합하면 다음과 크게 3주류로 나눌 수 있다. 즉 ‘전통파’ ‘현대파’ ‘학원파’이다. 이런 유파로 인하여 창작 유형이 다양하게 전개된 시대는 중국 역사상 매우 드물다. 각 유파의 탐색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참여하는 전람회에서 그 종적을 찾을 수 있다. 옛날을 거울로 삼으면 지금을 알 수 있고, 지금을 거울로 삼으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그러므로 미래 중국서단의 발전을 위하여 중국서예와 중국서단의 현상을 연구한다는 것은 매우 현실적이고 동시에 역사적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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