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문화연구의 질적 방법론』은 커뮤니케이션학에서 많이 사용하는 질적 방법으로 민속지학, 영상, 서사(내러티브), 담론, 구술사, 수용자, 생산자, 인터넷, 저널리즘 등을 모두 포괄해 설명한다. 아울러 기존의 책들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집합적 기억, 도시 공간까지 다루며, 질적 방법이 기왕의 양적 방법과 어떤 관계에 있을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들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이로써 미디어의 수용 맥락과 심리 상태,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의 생산물 분석, 뉴스를 둘러싼 복잡한 내외 역학, 언론사 내 생산 현장과 조직 특성, 사이버커뮤니티, 문서에 국한되지 않는 구술의 역사 등도 연구의 목록에 포함되게 되었다. 이 책은 풍부한 사례와 필독서 등이 망라되어 질적 방법으로 연구를 하고자 하는 학생 및 연구자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