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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통략

당의통략

  • 이덕일
  • |
  • 자유문고
  • |
  • 2015-01-27 출간
  • |
  • 588페이지
  • |
  • 152 X 225 X 35 mm
  • |
  • ISBN 978897030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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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당쟁은 한때 식민사관에 의해 우리 민족의 저열함과 병폐를 상징하는 정치적 행태로 간주되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당쟁은 서로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평가하고 견제하는 긍정적인 측면을 결코 배제할 수 없다.
명분과 논리와 세력과 여론 등을 동원한 백척간두의 승부가 붕당정치, 당파정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권력을 둘러싼 피비린내나는 경쟁의 장이면서 동시에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선조대에 동인과 서인으로 분화된 이후, 동인은 다시 남인과 북인으로, 남인은 청남과 탁남으로, 북인은 다시 대북과 소북으로, 대북은 골북·육북·중복으로, 소북은 총소북과 탁소북으로 분화된다. 한편 서인은 청서와 공서, 노서와 소서, 원당과 낙당으로 분화되었다가 산당과 한당으로 모였다가 노론과 소론으로, 소론은 완소와 준소로 분화된다. 그리고 영조대에 이르러 시파와 탕평파, 벽파로 이합집산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이러한 조선조 정당(붕당)의 복잡한 분화 과정을 세밀하게 추적하고 기록하여 당파정치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다. 아울러 붕당정치의 와중에 명멸한 다양한 인물들의 활동과 사상, 모략 등을 속속들이 보여준다.
또한 치밀하고 치열한 논쟁 과정과 명분을 획득하고 여론을 얻어가는 정치한 과정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는 정치현장을 엿볼 수도 있다.
저자 이건창은 그의 가문이 소론이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당의통략』을 집필하는 데 있어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비판적인 시각과 객관적인 서술은 이건창의 『당의통략』이 조선조의 당쟁을 다룬 다른 당쟁서에 비해 높이 평가받는 요인이다.

2.
이 책은 세 가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ㆍ본문을 시작하기 전에 『당의통략』을 저술하게 된 동기를 기록한 자서自序를 수록하고 있다.
ㆍ본론으로 들어가 선조시대(광해군시대 포함), 인조에서 효종시대, 현종시대, 숙종시대, 경종시대, 영조시대까지의 각 당파의 관계, 당론 등을 기술하고 있다.
ㆍ말미에 붕당이 심해진 8가지 이유, 명분과 의리가 지나치게 엄한 것, 문사文詞가 지나치게 번잡한 것, 문벌이 너무 성대한 것 등의 뜻을 서술하고 있는 원론을 수록하고 있다.

“『당의통략』에서 우리는 수많은 선조들을 만날 것이다. ‘당쟁’에 초점이 맞추어진 만큼 부정적 모습도 많이 드러날 것이지만 그 또한 우리 역사의 일부분인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율곡의 ‘조제론調劑論’이 거부되면서 격화되기 시작한 조선 당쟁에서 우리는 오늘날 우리 정치권의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론黨論’이 ‘국론國論’보다 우선할 때 어떤 부작용이 일어나는지를 현재의 당인黨人들이 한 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 책을 다시 세상에 내놓은 보람이 있을 것이다.” - 이덕일

목차

『당의통략』과 이건창ㆍ5
『당의통략』 개요ㆍ13
자서自序ㆍ15

제1부 선조시대- 광해시대를 붙이다ㆍ27
1. 붕당 출현을 예언한 이준경ㆍ29
2. 동인東人과 서인西人이 싹트다ㆍ31
3. 윤두수 뇌물사건의 진상ㆍ34
4. 모든 것을 이이의 탓으로 돌리는 동인ㆍ39
5. 이이를 탄핵하다 귀양 가는 세 사람ㆍ44
6. 이이, 서인이 되다ㆍ48
7. 이이에게서 마음이 멀어진 선조ㆍ53
8. 정여립을 의심하다 웃음거리가 된 조헌ㆍ55
9. 정여립의 옥사ㆍ57
10. 격화되는 동서당쟁ㆍ60
11. 정여립의 난으로 도륙당하는 동인들ㆍ62
12. 동인이 남인과 북인으로 갈라지다ㆍ68
13. 서인, 몰락하다ㆍ71
14. 왜란 중에 생긴 일ㆍ74
15. 남인과 북인의 당쟁ㆍ79
16. 대북大北, 육북肉北과 골북骨北으로 갈리다ㆍ83
17. 소북이 유당柳黨과 남당南黨으로 갈리다ㆍ86
18. 폐모론廢母論이 성사되다ㆍ91

제2부 인조에서 효종까지ㆍ95
1. 인조반정 초년의 일들ㆍ97
2. 서인과 남인의 분쟁ㆍ100
3. 서인의 이합집산ㆍ106
4. 산림山林 사람들이 조정에 나오다ㆍ114
5. 산림과 외척의 원한ㆍ117

제3부 현종시대ㆍ123
1. 제1차 예송논쟁: 기해예송己亥禮訟ㆍ125
2. 10년 동안 예송禮訟을 금지시키다ㆍ127
3. 남인南人이 점점 등용되다ㆍ134

제4부 숙종시대ㆍ139
1. 송시열이 귀양 가다ㆍ141
2. 명성대비의 국정 간여ㆍ148
3. 숙종의 한탄ㆍ152
4. 송시열을 종묘에 고하려는 남인들ㆍ157
5. 송시열의 죄를 종묘에 고하다ㆍ160
6. 분열하기 시작하는 집권 남인ㆍ167
7. 청남淸南, 탁남濁南으로 나뉘다ㆍ170
8. 잔칫날 몰락하는 남인들ㆍ177
9. 사사賜死되는 허적과 윤휴ㆍ181
10. 보사공신 책봉에 대한 반발ㆍ184
11. 소론少論이 발생하다ㆍ189
12. 현종의 상사를 둘러싸고 틈이 벌어진 선비들과 김수항ㆍ192
13. 남인을 무고하는 옥사獄事들ㆍ194
14. 송시열과 젊은 서인들의 분열ㆍ199
15. 김석주의 양면작전ㆍ203
16. 노론과 소론이 나누어지다ㆍ210
17. 기유의서己酉擬書 사건ㆍ212
18. 신유의서辛酉擬書 사건ㆍ219
19. 회니논쟁懷尼論爭 사건ㆍ227
20. 격렬해지는 회니논쟁ㆍ231
21.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집권하는 남인ㆍ237
22. 인현왕후 민씨의 폐출과 윤증의 사직 상소ㆍ241
23. 갑술환국甲戌換局으로 재집권하는 서인ㆍ244
24. 남인에 대한 온건론을 주장하는 남구만ㆍ254
25. 박세채가 탕평론蕩平論을 주창하다ㆍ258
26. 남인에 대한 공세ㆍ264
27. 어머니와 함께 죽기를 청하는 세자ㆍ268
28. 세자를 둘러싼 논란ㆍ272
29. 소론 강경파에 대한 최석정의 충고ㆍ277
30. 송시열을 둘러싼 논란ㆍ285
31. 송시열의 대의大義에 관한 논란ㆍ291
32. 노론이 일을 마음대로 하다ㆍ297
33. 병신처분丙申處分으로 소론이 패배하다ㆍ300
34. 병신처분에 대한 소론의 반발ㆍ306
35. 정유독대丁酉獨對와 세자의 대리청정ㆍ313

제5부 경종시대ㆍ321
1. 연잉군을 세자로 책봉하는 데 성공하는 노론ㆍ323
2. 세제 대리청정을 둘러싼 노론과 소론의 논란ㆍ330
3. 소론이 정권을 장악하다ㆍ337
4. 세제를 탄압하는 환관ㆍ345
5. 경종을 죽이려 한 삼급수의 변ㆍ347
6. 삼급수 고변사건ㆍ361
7. 소론이 급소急少와 완소緩少로 분열되다ㆍ369
8. 세제를 사랑한 경종ㆍ377

제6부 영조시대ㆍ381
1. 소론을 치죄하는 영조와 노론ㆍ383
2. 정미환국丁未換局으로 정권을 잡는 소론ㆍ390
3. 경종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ㆍ400
4. 소론의 분열과 이인좌의 반란ㆍ406
5. 소론과 함께 하는 소북과 남인ㆍ411
6. 노론과 소론을 함께 기용한 기유처분己酉處分ㆍ416
7. 이광좌李光佐와 민진원閔鎭源의 화해 실패ㆍ420
8. 노론과 소론의 두 영수를 사직시키다ㆍ423
9. 세제 대리청정을 합리화하는 경신처분庚申處分ㆍ434
10. 영종의 위시僞詩 소동ㆍ440
11. 역안逆案을 불사르는 신유대훈辛酉大訓ㆍ445
12. 노론에게 기우는 영종ㆍ454
13. 전향 선언을 하는 신하들ㆍ458
14. 세제 대리청정을 충忠으로 규정지은 『천의소감』ㆍ466
15. 대탕평ㆍ472

원 론ㆍ477
1. 붕당이 심해진 8가지 이유ㆍ479
2. 도학이 너무 지나친 것ㆍ483
3. 명분과 의리가 지나치게 엄한 것ㆍ486
4. 문사文詞가 지나치게 번잡한 것ㆍ489
5. 옥사와 형벌이 지나친 것ㆍ492
6. 대각臺閣이 너무 높은 것ㆍ495
7. 관직이 너무 맑은 것ㆍ498
8. 문벌이 너무 성대한 것ㆍ501
9. 나라가 태평한 것이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ㆍ504

인물 주석ㆍ509

저자소개

저자 이덕일李德一은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식민사관 극복과 새로운 역사관 정립에 열정을 쏟고 있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 역사가이자 저술가. 『당쟁으로 보는 조선역사』,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조선 왕 독살 사건』, 『이덕일의 고금통이』 등 50여 권의 저서가 있다.

도서소개

조선의 지식인이 바라본 당쟁의 역사

『당의통략』은 조선 말기의 정치인이자 학자인 이건창이 조부로부터의 기록을 보완하여 완성한 책으로, 선조에서 영조까지 조선조 180여 년에 걸친 당쟁의 역사를 아주 상세하고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노라면 마치 격렬한 당쟁의 현장에 실제로 있는 듯한 현장감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각각의 붕당이 분화되어가는 과정과 쟁점, 그 이면에 담긴 정치적 의도, 왕권과 신권의 관계 등에 대한 역사적 흐름을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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