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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감

미감

  • 이주은
  • |
  • 예경
  • |
  • 2015-07-10 출간
  • |
  • 304페이지
  • |
  • 160 X 210 X 19 mm /575g
  • |
  • ISBN 978897084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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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음식은 생존 이상의 것
그것은 예술적 경험이자, 인간관계의 끈이다!

‘오늘 점심은 뭘 먹지?’ 흔한 고민이지만 해답이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일까? TV만 켜면 먹방, 쿡방이 넘쳐나고, 어디든 맛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분노와 우울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자극적인 맛을 찾으면서 관련 산업이 주목받는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스트레스 해소’에 관한 연관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손쉽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맛집, 음식’에 대한 버즈량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먹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음식은 단순히 살기 위해 먹는 도구가 아니며, 우리가 먹기 위해 사는 것도 아니다. 이제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똑같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다른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오감을 찾아 만족하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색으로 표현해내는 것 중 잘 요리된 음식은 미감味感을 극대화시켜 예술체험에 이르게 하는 극단의 대상이자, 더 잘 살기 위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기 때문이다.


먹는 동안은 진솔한 나와 마주하는 시간
내 안에 가라앉은 나다움과 잃어버린 감정을 되살린다!

《미감》은 자기 몸이 진정 원하는 것을 잊은 채 점점 감감이 무뎌져가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소심한 나, 착한 후배 그리고 로봇 선배, 이 인물들이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그들은 음식남녀가 되어,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식탁 위에 하나씩 솔직하게 끄집어 내놓았다. 예전에 화가들이 그림으로 남겨놓은 바로 그 식탁 위에서.
코로 냄새를 맡고, 입을 열어 혀로 감촉을 느끼며, 음식을 목 너머로 삼키는 과정은 매우 감각적인 경험이다. 그러니 먹는 동안은 진짜 감각적으로 진솔한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어야 한다. 내 안에 가라앉아 있던 나다움을 흔들어 불러내고, 잘 쓰지 않아 잃어버린 감정들을 되살려내는 것이다. 음식 이야기와 예술작품을 같이 버무린 이 책은 우리의 빈약해진 미감味感을 일깨워 미감美感으로 승화시켜줄 것이다.


美感과 味感은 시들어가는 자신을 회복하고,
몸과 마음을 일으키는 힘이다!

이주은은 백 마디 말보다 따뜻한 그림 한 점의 위로로 십만 독자를 사로잡은 바 있다.《그림에, 마음을 놓다》로 국내 미술계와 출판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그는, 이제 보다 원숙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가왔다. 그동안 여러 권의 책과 강연 등을 통해 독자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선물했었는데, 이번에는 동서양 미술 작품 속에 담긴 음식을 이야기한다. 음식과 식탁은 예로부터 화가들에게 좋은 그림의 소재였다. 인간의 삶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 표현하는 것이 예술이라면 음식과 식탁이야 말로 가장 진솔한 삶의 모습이며 현장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이주은 교수는 대표적인 화가의 삶과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면서 독자들과 함께 신비로운 천년의 그림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다. 그림과 사진, 글과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면서 끊임없이 시각과 미각을 자극한다면 독자들은 이 책 한 권으로 미술사 공부와 더불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셰프와 미술사가와의 색다른 ‘미감’ 이야기
스토리텔링 창작 요리로 유명한 이준 셰프와 미술사가 이주은 교수는 이 책에서 우리 마음 속 감정과 관련된 12가지 주제(자유, 절제, 슬로라이프, 버팀, 나이듦, 자아발견, 가벼움, 추억, 소통, 본능, 뒤엎음, 편견)를 바탕으로 그림과 요리를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사랑의 초기 단계 감정을 블레리오의 그림과 연계해 미술사가가 화두를 던지면, 타인과 섞이고 풀어지는 사랑의 과정을 셰프가 실제 요리에 담아내며 요리에 담긴 철학을 말하는 식으로 화가와 셰프의 식탁이 소개된다.《미감》은 매일의 일상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삶과 예술을 만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림과 요리를 즐기면서, 시들어가는 자신을 회복하고 몸과 마음을 행복에너지로 충전하고 싶은 당신, 음식과 그림 앞에 ‘아무거나 괜찮아’가 아닌, 맛과 멋을 즐거이 선택하는 감각 있는 당신이 되길 원하는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

목차

Prologue “저 아무거나 잘 먹어요…….” 이 말의 의미

ME
나를 보살피기


1 아이다움으로 돌아가는 순간
우리가 시적이어야 하는 이유
내 안의 자라지 않는 아이가 깨어난다

2 한잔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을 때
몸을 채우고 마음을 비울 수 있을까?
오래오래 즐기려면 잔이 넘쳐서는 안 된다

3 도시에서도 숲의 향을 느끼려면
도시의 시간은 분노로 채워진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뿐

4 인간의 숙명을 씹어 삼키고 싶다면
만리장성을 두드리는 일
당신의 일상이 영원히 되풀이된다면

5 왠지 옛 여자 친구가 그리울 때
젊은 시절 옛 애인의 레시피
그렇게 노인이 된다

6 가족이 무거운 부담으로 다가올 때
자애로운 어머니와 순종적인 자식
가출한 아버지와 빨대 꽂은 자식들

셰프의 식탁
나를 변화시키는 요리 이야기

성장 알에서 깨어나는 것
삶의 먼지를 덜어낸 아이의 영혼 같은 부드러움, 커스터드
나이듦 필요한 건 고집이 아니라 화해
우아하게 늙어가는 시간의 맛, 농어 식해
웰 다잉 가장 좋았던 추억 속으로
영혼까지 담은 마지막 맛의 한방울, 랍스타 스튜

YOU
너를 움직이기


7 당신이 오길 기다리며
두리번두리번, 고르는 재미가 있다?
왜 팔리지도 않는 블루베리 파이를 만들어요?

8 지금 이대로 시간을 멈출 수 있다면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식사
다 먹은 밥상을 치우지 않는 이유

9 서로 이어지는 마법의 시간
이렇게 다른 너와 내가 통할 수 있을까?
굳어진 너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10 적어도 인간의 본능을 이해한다면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음식냄새가 솔솔 풍기는 인간관계

11 때로는 현실을 뒤엎어버리고 싶지만
닿을 수 없는 그대
꿈도 꾸면 안 됩니까?

12 너의 숨은 진심을 내게 보여주오
껍데기만 보고 말해지는 것들
말 대신 속살을 보여줘

셰프의 식탁
너와 소통하는 요리 이야기

편견 의외의 반전이 있다는 사실
껍질을 벗고 본질만 남은 파스타의 핵심, 따야린
좌절 꿈꾸는 그곳에 도달하려면
그대로 받아들인 후에야 느낄 수 있는 화려한 입안의 향연, 먹물 카넬로니
사랑 비행기를 타는 것
터뜨려야 시작되는 사랑의 모든 맛, 노른자 라비올리

그림목록

저자소개

저자 이주은은 달걀요리를 좋아한다. 뚝배기 한가득 부풀어 오른 계란찜은 매운 입안을 달래주는 안식처이고, 냉면 위에 얹힌 달걀 반쪽은 허전함을 채워주는 예술이다. 다진 파와 당근을 섞은 알록달록한 계란말이와 둥그런 소시지계란부침은 지난 추억으로 데려가는 타임머신이다. 학교 카페테리아 오므라이스의 종이만큼이나 얇게 펴진 계란프라이는 빈자의 미학을 느끼게 하고, 패밀리레스토랑 오믈렛은 푸짐하게 치즈가 녹아든 사치의 맛이 매력이다.
밥상을 독보적으로 지배하는 요리는 아니지만, 계란요리는 다른 음식들 사이에서 나름 그 존재감을 뽐낸다. 배도 부르고 영양도 만점이고 장식 효과도 뛰어나며, 심지어 술안주로까지. 이주은은 계란 같은 글을 쓰고 싶은 작가다. 그는 《그림에, 마음을 놓다》로 십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는 파워라이터이다. 《당신도, 그림처럼》, 《다, 그림이다》(공저),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등에서 미술과 감정의 접점을 찾아내는 그의 스토리텔링 방식은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덴버대학교에서 서양미술사 석사 학위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현대미술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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