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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테이블

라운드 테이블

  • 알렉산더 덤베이즈 (엮음)
  • |
  • 예경
  • |
  • 2015-01-28 출간
  • |
  • 604페이지
  • |
  • 152 X 225 X 35 mm
  • |
  • ISBN 978897084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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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최근 20여 년간의 미술, 즉 동시대 미술(contemporary art)에 대한 이해의 길잡이가 되는 미술서

● 1989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현대미술 종사자들이 공통적으로 떠올리는 질문들, 최근의 미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서술하고, 역사화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 이를 통해 동시대 미술에 대한 이해의 틀을 새롭게 설정한다.

소개
현대 미술은 여전히 어렵고,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추상미술로 대변되는 모더니즘 미술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 모더니즘 이후, 이른바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은 우리를 혼돈으로 몰아넣었고 더 이상 중심적인 문화 개념이 없게 된 상황은 미술에 대한 이해 이전에 작품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작품을 경험하고 판단하는 기준마저 흔들어놓았다. 최근 20여 년간 급변한 정치?경제?사회적 변화는 이러한 중심 없는 상황에 더해 미술에 총체적인 불확실성을 가져왔다. 현재의 미술은 더 이상 단일의 원칙과 기준에서 발생하고 수렴되지 않으며, 그야말로 “동con 시대적-temporary”으로 다양한 방향으로 현재진행하고 있다.
이 책이 기점으로 삼고 있는 1989년 이후 현재까지 20여 년간 미술은 급격히 팽창했고 더욱 더 복잡해졌다. 1989년 이후 세계는 냉전 종식, 독일 통일, 소련 붕괴 등 일련의 정치적 사건들을 시발로 이제는 하나의 이데올로기의 대립구도로 이해될 수 없는 다원적인 정치 현실과 세계화(globalization)로 이해되는 하나의 일원적인 경제 현실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치·경제·사회적 변화는 예술에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실천 동력을 제공하였고, 우리는 이전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새로운 미술 양상들에 맞닥뜨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최근의 동시대 미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서술하고, 역사화 할 것인가의 문제’를 이 책은 화두로 내놓았고, 1989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새로운 미술을 “동시대성(the comtemporary)”이라는 키워드로 이해하고자 제안한다. 이제 미술은 더 이상 자기충족적으로 고독하게 놓여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 미적 경험만으로 이해될 수 없다는 것이 이 책의 기본 전제다. 결국 작품과 전시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기존의 개념 틀을 가지고 동시대의 미술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는 동시대 미술에 대한 몰이해로 결과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예술 개념, 즉 자기충족적 예술이 아니라 일상과 현실에 개입하는 사회적 예술, 박제된 정박형의 예술이 아니라 이동하고 유동하는 유목민적 예술,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컬 예술에 대한 이해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보려는 시도가 바로 이 책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이 책은 동시대와 세계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이후의 미술, 형식주의, 매체특정성, 예술과 테크놀로지, 비엔날레, 참여, 액티비즘, 에이전시, 근본주의의 대두, 판단, 시장, 미술학교와 아카데미, 미술사학 등 동시대 미술과 관련한 14개의 주제를 목차로 구성하였고, 각 주제에 각기 세 편씩 총 42편의 글을 싣고 있다. 국제적인 비평가, 미술사가, 작가, 큐레이터 등 40여 명에 이르는 필자들이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와 다양한 주제적 접근을 통해 동시대 미술에 대한 라운드테이블을 펼친다. 동시대 미술을 바라보는 이러한 다각적인 관점과 논쟁적인 양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한글판 제목 『라운드테이블: 1989년 이후 동시대 미술 현장을 이야기하다』로 했다.

이 책의 번역에는 서울시립미술관 4개과의 학예연구사 22명이 참여하였다.
2013년, 원서인『Contemporary Art: 1989 to the Present』(Wiley Blackwell, 2013)의 독해와 번역을 처음 시작해, 연구 활동의 결과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번역서를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미술 전문서를 완역하여 번역서를 출판하는 일은 국내 국공립 현대미술관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책은 동시대 미술을 특징짓는 새로운 개념들은 물론이거니와 실제 전시 등 현장의 실례들을 풍부하게 거론하고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미술관 관계자, 미술연구자, 미술이론 전공자, 작가, 비평가, 큐레이터 및 현대미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 동시대 미술을 이해하는 하나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추천사

“미술사학자, 비평가, 큐레이터 들의 글이 풍성하게 수록된 이 책은 ‘1989년 이후 현재까지의 동시대 미술’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관해 핵심적인 지표를 제시할 것이다.”
핼 포스터 Hal Foster, 미술비평가

“새로운 세대의 비평가, 연구자들이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책. 신선한 아이디어와 매력적인 글, 동시대 미술을 둘러싼 논쟁적 제안들로 가득한 이 책은 동시대 미술사 영역에서 ‘표준 참고서’가 될 것이다.
리처드 마이어 Richard Meyer, 《What was Contemporary Art?》의 저자

오랫동안 주권 국가 단위에 묶여 각자도생하거나 비대칭적 영향관계 속에서 따로 혹은 또 같이 공존해 온 세계의 미술은 이제 글로벌화라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이름 ‘동시대 미술’로 불리고 있는 듯하다. 원제가 《1989년 이후 현재까지의 동시대 미술CONTEMPORARY ART 1989 to the present》인 이 책의 출간 시점과 한국어판 출간 시점 사이의 공백이 2년이 채 안 된다는 사실은 이 같은 이름 지어 부르기의 설득력을 확인해 주는 것 아닌가 싶다. 이 책이 다루는 일차적 논제들-세계화, ~ 이후의 미술, 매체특정성, 비엔날레, 에이전시, 시장 등은 이제 작품?작가?양식?아름다움 같은 텍스트적 논제나 주체?담론?재현?해체?권력?알레고리와 같은 컨텍스트적 논제들과는 상이한 그리고 좀 더 포괄적인 배치방식을 취한다. 한국의 공립미술관 큐레이터들이 이 새로운 논제들의 시급성을 확인하고 책의 번역을 시도한 일은 일면 불가피하고 적실하다. 하지만 이 출간은 또한 징후이자 쟁투이며, 이곳의 동시대 미술에 대한 질문의 시작일 뿐이다. 그렇다면 이 책이 하나의 통과의례가 된다고 해도 그리 낯선 일은 아닐 것이다.

이영욱 전주대 교수, 미술이론

목차

출간사
서문

01 동시대와 세계화
현격한 차이-동시대 미술, 세계화, 비엔날레의 부상 팀 그리핀 Tim Griffin
‘우리’의 동시대성? 테리 스미스 Terry Smith
동시대의 역사성은 지금이다! 장-필리프 앙투안 Jean-Philippe Antoine

02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이후의 미술
포퓰리즘 시대의 엘리트 미술 줄리언 스탤러브라스 Julian Stallabrass
“우리가 겪고 있는 역경에 대하여!” 모니카 아모어 Monica Amor
가능하게 하기-중국의 작가들과 동시대 미술 폴린 J. 야오 Pauline J. Yao

03 형식주의
형식 투쟁 얀 페르부르트 Jan Verwoert
재정의된 형식주의 앤 엘굿 Anne Ellegood
한눈에 보는 세상-세계를 위한 형식 조앤 기 Joan Kee

04 매체특정성
동시대 미술에서 매체특정성의 (재)활성화 자베트 부흐만 Sabeth Buchmann
매체 비특정성과 자기생산 형식 아이린 V. 스몰 Irene V. Small
특정성 리처드 시프 Richard Shiff

05 예술과 테크놀로지
테스트 사이트-제조 미셸 쿠오 Michelle Kuo
테크노스피어에 거주하기-기술적 발명 너머의 예술과 테크놀로지 이나 블롬 Ina Blom
개념미술 2.0 데이비드 조슬릿 David Joselit

06 비엔날레
비엔날레를 옹호하며 마시밀리아노 조니 Massimiliano Gioni
이질적인 세계에서의 큐레이팅 기타 카푸르 Geeta Kapur
비엔날레 문화와 경험의 미학 캐럴라인 A. 존스 Caroline A. Jones

07 참여
참여 리엄 길릭 Liam Gillick, 마리아 린드 Maria Lind
파급 효과-확장된 영역으로서의 ‘참여 조해나 버턴 Johanna Burton
동시대 예술에서 홍보와 공모 소피아 에르난데스 총 퀴 Sof?a Hern?ndez Chong Cuy

08 액티비즘
액티비즘 앤드리아 준타 Andrea Guinta
이의를 뜨개질하라 줄리아 브라이언-윌슨 Julia Bryan-Wilson
머나먼 별빛-예술, 행위주체, 정치에 관한 명상 락스 미디어 컬렉티브 Raqs Media Collective

09 에이전시
예술 참여에 관한 10개의 테제 율리아네 레벤티시 Juliane Rebentisch
권력 융합-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동시대 예술에서 에이전시의 네 가지 유형
티르다드 졸가드르 Tirdad Zolghadr
구멍투성이인 삶-동시대 예술과 헐벗은 삶 T. J. 디모스 T. J. Demos

10 근본주의의 대두
일신교 유행 스벤 뤼티켄 Sven L?tticken
자유의 또 다른 이름 테리 와이스먼 Terri Weissman
최전선에서-파키스탄 동시대 미술에서 테러리즘의 정치학 아테카 알리 Atteqa Ali

11 판단
판단이라는 골치 아픈 대상 주앙 히바스 Jo?o Ribas
제작자 일기 혹은 마음껏 판단하기 프랭크 스미젤 Frank Smigiel
비평 이후 레인 렐리예 Lane Relyea

12 시장
미술 시장의 세계화와 상업화 올라브 펠트하위스 Olav Velthuis
시장을 바라보는 세 가지 관점 미하이 팝 Mihai Pop, 실비아 쿠발리 Sylvia Kouvali, 앤드리아 로즌 Andrea Rosen
무제 아이린 아나스타스 Ayreen Anastas, 르네 개브리 Rene Gabri

13 미술학교와 아카데미
평생학습 케이티 시겔 Katy Siegel
제도권 밖의 예술 안톤 비도클 Anton Vidokle
“아카데미는 괴물이 될 것인가?” 피 리 Pi Li

14 미술사학
아워리터럴스피드 아워리터럴스피드 Our Literal Speed
세계화, 미술사 그리고 차이의 유령 치카 오케케-아굴루 Chika Okeke-Agulu
동시대 미술의 학문적 환경 캐리 램버트-비티 Carrie Lambert-Beatty, 르네 개브리 Rene Gab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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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팀 그리핀 Tim Griffin은 뉴욕 더키친The Kitchen의 경영자이자 수석 큐레이터.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아트포럼Artforum』의 편집장을 지냈다. 현대미술에서 장소특정성의 조건 변화를 다룬 논문집 『압축Compression』을 출간할 예정이다.

도서소개

『라운드 테이블』은 최근의 동시대 미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서술하고, 역사화 할 것인가의 문제'를 이 책은 화두로 내놓았고, 1989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새로운 미술을 "동시대성(the comtemporary)"이라는 키워드로 이해하고자 제안한다. 이제 미술은 더 이상 자기충족적으로 고독하게 놓여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 미적 경험만으로 이해될 수 없다는 것이 이 책의 기본 전제다. 결국 작품과 전시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기존의 개념 틀을 가지고 동시대의 미술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는 동시대 미술에 대한 몰이해로 결과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예술 개념, 즉 자기충족적 예술이 아니라 일상과 현실에 개입하는 사회적 예술, 박제된 정박형의 예술이 아니라 이동하고 유동하는 유목민적 예술,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컬 예술에 대한 이해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보려는 시도가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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