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철학의 시대

철학의 시대

  • 강신주
  • |
  • 사계절
  • |
  • 2011-11-07 출간
  • |
  • 320페이지
  • |
  • 150 X 225 X 30 mm /497g
  • |
  • ISBN 9788958285809
판매가

16,500원

즉시할인가

14,85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8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리 시대 대표 인문학자 강신주의 본격 인문 저작!
강신주가 철학의 슈퍼스타들과 함께 돌아온다!


“나는 제자백가의 사상이 인간이 사유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시도한 결과라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 … 제자백가의 사유야말로 철학의 시작이자 미래일 수 있다는 확신을 보다 강하게 갖게 되었다.”

우리 시대 대표 인문학자 강신주의 본격 인문 저작, <제자백가의 귀환> 시리즈

베스트셀러 『철학이 필요한 시간』의 저자이자 우리 시대 대표 인문학자 강신주는 강단에서 벗어나 활발한 대중 강연과 대중 인문서의 저술로 ‘현장 철학자’, ‘대중 철학자’로 불리며 우리 시대 대표 인문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동양철학 전공자이면서 서양철학의 흐름에도 능하고 철학과 문학을 넘나들며 다양한 책을 집필한 강신주가 20년이 넘는 철학 공부를 결산하는 본격 인문 저작 <제자백가의 귀환> 시리즈(전 12권)를 시작한다. 2500여 년을 가로지른 제자백가 철학자들의 사유를 정리하고 다시 쓰며 본격적인 자신만의 철학적 사유를 펼쳐 보이는 <제자백가의 귀환> 시리즈를 통해 강신주 본색을 드러낸다.

제자백가의 귀환, 철학이란 무엇인가

전쟁과 살육의 시대였던 춘추전국시대는 무한경쟁과 약육강식으로 고통과 상처에 신음하던 시대였다. 제자백가 철학은 혼란의 시대에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삶의 규칙과 논리를 도모한 사상가들의 고민과 분투의 산물이었다. 강신주는 동양 고전이 가진 고풍스럽고 낭만적인 색깔을 걷어내고 전쟁과 혼란의 시대에 치열하게 맞선 제자백가 철학의 진면목을 드러낸다. 강신주는 현실에 개입하고 삶의 문제를 고민하는 철학의 실천적 속성을 강조하며 제자백가 철학의 정치철학적 위상을 부각시킨다. 그럼으로써 제자백가 철학을 단지 옛날 성현의 말씀이나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의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고민과 연결시킨다. 2500년 전의 제자백가를 불러내는 이유다.

제자백가 사상사 다시 쓰기, 고유명사로서 철학사 쓰기

춘추전국시대를 누볐던 제자백가 철학은 2500여 년을 가로지르며 동양의 필수 고전이자 경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신주는 제자백가 철학을 둘러싼 통념적 이해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제자백가 철학을 종교 경전이나 처세의 지혜를 담은 교훈서가 아니라, 당대의 현실에 기반한 역사적 산물로 이해하며, 그들이 어떤 역사적 맥락 속에서 살았는지, 그들의 사상이 어떤 정치·경제·역사·사상적 지형으로부터 발아한 것인지를 짚어낸다. 철학적 사유를 형이상학이나 관념으로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상사적 문맥 속에서 독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 일반적 분류 방식인 유가, 도가, 법가 등으로 제자백가를 분류하는 것이 후대 역사가들이 자의적으로 분류하고 명명한 것임을 지적하며, 개별 사상가들의 고유한 맥락과 사유를 고스란히 되살리고자 한다.

철학의 시대, 불꽃 튀는 사유의 경연

전쟁과 혼란으로 아비규환에 빠져 있던 제자백가 시대, 진흙탕에서 연꽃을 피우려는 철학자들은 고군분투했고, 찬란한 사유의 불꽃으로 타올랐다. 전쟁의 시대는 철학의 시대였고, 철학자들의 시대였다. 강신주는 시대에 정직하게 맞선 제자백가 철학에 인간 사유의 원형이자 가능성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한다. “제자백가 철학은 철학의 시작이자 미래”이고 “국가주의에서부터 아나키즘까지, 우주의 광대한 비밀에서부터 인간의 깊숙한 내면까지, 실재론에서부터 유명론까지, 그리고 논리학에서부터 수사학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밟지 않는 사유의 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강신주는 동서철학을 아우르는 안목과 인문학적 통찰을 열쇠로 제자백가 철학의 향연을 풀어낸다. 관중, 공자, 손자, 오자, 묵자, 양주, 상앙, 맹자, 노자, 장자, 혜시, 공손룡, 순자, 한비자 등 당대의 철학계의 슈퍼스타들은 철학을 시작하고 철학의 미래를 열었다.

<제자백가의 귀환> 시리즈의 프롤로그, 『철학의 시대』

강신주의 야심찬 프로젝트 <제자백가의 귀환> 시리즈의 첫 번째 권 『철학의 시대』는 본격적으로 제자백가 철학자들을 다루기 이전에 그 시대적 배경과 사상사적 문맥을 밝혀주는 프롤로그라고 할 수 있다. 제자백가 철학을 정확히 이해하고 정당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활약했던 춘추전국시대의 정치적·사회적·지적 분위기에 익숙해져야 하고, 춘추전국시대 이전인 상나라와 주나라 시대가 어떻게 펼쳐졌는지 역사적 흐름을 숙지해야 한다. 또 제자백가 철학자들의 지적 토대가 되어준 고대 경전을 통해 고대 중국인들의 삶과 사유의 구체적 내용을 이해하고자 한다. 또 제자백가 사상사가 정리되어온 방식을 계보학적으로 정리하면서 제자백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혀낸다.

『철학의 시대』 주요 내용

1부 - 중국 고대사의 낯선 풍경들


제자백가 철학이 탄생했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한다.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 철학이 발아할 수 있었던 시대적 맥락을 살펴보기 위해 춘추전국시대 이전인 상나라, 주나라 시대를 제자백가 철학과의 관계 속에서 되짚어본다. 특히 고고학적 자료인 갑골문에 나타난 내용을 바탕으로 상나라와 주나라의 다양한 풍습과 사회상을 복원하며 춘추전국시대가 어떻게 도래하게 되었는지를 밝힌다. 또 전쟁과 부국강병의 시대였던 춘추전국시대를 이해하기 위해 전쟁양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지식인 계급이 어떻게 대두하게 되었는지를 짚어보고, 동양적 가부장제 담론과 동양적 신체와 의학 담론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다루고 있다.

2부 - 고대 경전 들여다보기

2부에서는 『주역』, 『춘추좌전』, 『시경』이라는 고대 중국의 텍스트들을 통해 고대 중국인들의 삶과 사유를 이해한다. 『주역』을 통해 서주시대부터 춘추시대를 관통했던 고대 중국인의 종교적 사유를 독해하면서 더불어 현재까지도 통용되고 있는 점의 논리를 해부해본다. 『춘주좌전』을 통해서는 신정정치로부터 세속정치로의 극적인 이행을 관전하고 당대 정치철학의 쟁점을 음미해본다. 또 『시경』은 윤리적 교훈이 담겨있는 노래 모음이라는 공자의 윤리적 규정을 벗겨내고, 노래들에 담겨있는 민중의 삶과 욕망, 좌절, 상처를 이해해본다.

3부 - 제자백가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제자백가를 분류하는 일반적 방식인 유가, 도가, 법가 등의 분류가 춘추전국시대 이후 한 제국 시대의 역사가들이 자의적으로 분류하고 명명한 것임을 설명하고, 자의적 분류 방식의 허점과 위험을 지적한다. 그리고 『사기』, 『한서』, 『회남자』 등 제자백가를 다루고 있는 역사서들을 계보학적으로 정리하면서 제자백가 이해의 역사적 맥락을 밝혀낸다. 또 제자백가들이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지를 춘추시대, 전국시대, 진나라의 천하 통일 직전으로 시대별로 정리하면서 제자백가 사상사의 지도를 그려보인다.

<제자백가의 귀환> 시리즈 목록
1권 철학의 시대: 춘추전국시대와 제자백가
2권 관중과 공자: 패자의 등장과 철학자의 탄생
3권 손자와 오자: 전쟁에서 승리하는 두 가지 방법
4권 묵자와 양주: 반전 평화사상과 아나키즘
5권 상앙과 맹자: 법치의 군주론과 자율의 수양론
6권 제나라에 모인 제자백가: 사상의 용광로 그리고 『관자』
7권 노자와 장자: 통치의 논리와 소통의 논리
8권 혜시, 공손룡 그리고 묵가의 후예들: 법, 언어, 논리에 대한 다양한 생각
9권 순자: 고대 중국의 아리스토텔레스
10권 한비자: 절대군주와 천하통일을 위한 조언
11권 진나라에 모인 제자백가: 제자백가의 마지막 불꽃 그리고 『여씨춘추』
12권 제국의 탄생 그리고 제자백가에 대한 기억

목차

시리즈를 시작하며·5
프롤로그·14

I. 중국 고대사의 낯선 풍경들
1. 잔혹한 신정국가, 상나라
_ 갑골문의 우연한 발견·28
_ 잔혹했던 상나라의 제사·32
_ 왕의 무덤에 얽힌 사연·36

2. 천명과 예의 국가, 주나라
_ 주족과 강족 사이의 감춰진 비밀·42
_ 위민 정치의 숨겨진 속내·49
_ 귀족들만의 예절, 주례·55
_ 주나라 사람들이 살던 방식·61

3. 혼란과 새로움의 서막, 춘추전국시대
_ 전쟁 양상의 근본적인 변화·68
_ 지식인 계급의 대두, 혹은 제자백가의 탄생·78
_ 편작의 의술, 혹은 동양적 몸의 발견·89
_ 동양적 가부장제와 그에 대한 엇갈린 반응들·99

II. 고대 경전 들여다보기
4. 『주역』과 점의 숨겨진 논리
_ 『주역』의 구성, 『역경』과 『역전』·116
_ 『역경』은 언제, 누가 만들었을까?·124
_ 춘추시대의 『역경』 사용법·133
_ 점의 숨겨진 논리·141

5. 『춘추』의 정치 세계, 신정정치로부터 세속 정치로의 전환
_ 신적 세계로부터 거리 두기·154
_ 전쟁에서 피 냄새를 제거하려는 진정한 속내·160
_ 두 가지 정치체제, 화와 동 사이에서·167
_ 공자가 성문법을 거부한 이유·175

6. 『시경』이 보여주는 고대 중국의 생활 세계
_ 제사를 통해 본 귀족들의 삶과 무당의 역할·184
_ 시에 비친 민중의 사계절·192
_ 전쟁의 와중에도 피어오른 애달픈 부부애·198
_ 청춘 남녀의 격정적 사랑 노래·204

III. 제자백가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7. 제자백가 분류의 계보학
_ 제자백가를 바라보는 시선의 기원·218
_ 사마천 부자의 은밀한 갈등·225
_ 회남자의 제자백가 사상사·231
_ 한 제국 지성계의 패러다임 변화·241

8. 제자백가가 바라본 제자백가
_ 공자와 묵자의 눈에 비친 춘추시대 지성계의 풍경·250
_ 전국시대 제나라 직하에서 바라본 사상의 파노라마·257
_ 천하 통일 직전의 지성계 동향·265
_ 춘추전국시대 사상사의 문법·272

에필로그·278
미주·283
참고문헌·309
찾아보기·313

저자소개

저자이자 우리 시대 대표 인문학자 강신주는 강단에서 벗어나 대중 강연을 활발하게 펼치며 철학적 소통의 장을 만들어왔다. 강신주는 삶에 대한 고민과 상처, 결핍에 시달리며 대중 강연을 자발적으로 찾는 사람들에게 인문학과의 만남을 주선하며 자신의 삶에 직면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인문 정신을 일깨워왔다. 강신주는 인간의 본성을 “상처받기 쉬움”이라고 이해하고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해 상처의 뿌리와 그 근본적인 해법을 찾고 있다. 1967년 함양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철학, 삶을 만나다』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상처받지 않을 권리』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 대 철학』 『철학이 필요한 시간』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 등 다양한 책들로 주목받았고, 전국 곳곳을 누비며 사람들과 철학적 고민을 나누고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