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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꼭 써야 할까

주먹을 꼭 써야 할까

  • 이남석
  • |
  • 사계절
  • |
  • 2011-09-16 출간
  • |
  • 256페이지
  • |
  • 145 X 220 X 20 mm /333g
  • |
  • ISBN 9788958285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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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학교 ‘짱’과 방과 후 교사의 평화 만들기 프로젝트

수영복 가방에 책도 없이 달랑 펜 두 자루 들고 학교를 다니는 종훈. 그는 학교 ‘짱’이다. 공부 따윈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일진 생활을 하며 영화나 소설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길 기대한다. 그러나 방과 후 교사로 온 태껸 사범에게 자랑스럽게 들고 다니던 수영복 가방을 빼앗기고 특별한 과제를 할 것을 약속한다.
마침 종훈과 함께 과제를 수행하게 되는 여학생 수정. 수정은 종훈이 딴죽을 걸어도 당당하고 의연하다. 그녀는 왜 종훈과 함께 과제 수행을 하게 된 걸까? 논술 학원에서 명강사로 이름을 날리다가 돌연 태껸 사범이 된 우경. 그에게도 비밀이 있다. 그가 종훈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종훈은 사범의 독특한 지도에 차츰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고쳐먹으려 한다. 그러나 졸지에 커다란 패싸움의 원인을 제공하고, 선배 일진에게는 테러를 지시 받게 되는데……. 종훈은 과연 사범의 과제를 잘 수행하고 폭력적인 사고와 행동을 버리게 될까?

▶ 더욱 심해진 학교 폭력,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오늘날 나날이 심해지는 학교 폭력은 몇몇 폭력 학생의 문제가 아니며, 가해자만을 선도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현상적으로 드러나는 것과 다르게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폭력적인 사고와 행동이 일상생활에 널리 퍼져 있다. 게다가 오늘날 학교 폭력은 예전의 양상과도 다르다. 단순한 물리적 폭력만이 아니라 책 셔틀, 빵 셔틀, 집단 따돌림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유형의 폭력이 나타나고 있다.
학교에 만연한 폭력 문화는 사회에 퍼져 새로운 문제를 낳아 심각성을 더한다.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한 강원도 해병대 총기 사고(2011년 7월 4일 발생)는 ‘기수 열외’라는 새로운 현상이 원인이었다. 교문 안의 집단 따돌림이 교문 밖으로 나가 해병대의 기수 열외라는 새로운 폭력 문화를 낳은 것이다.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 모두들 걱정만 할뿐 정작 나서지는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새로운 문제 앞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에 이 책은 학부모, 교사, 청소년들을 위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 청소년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폭력을 예방한다

청소년 폭력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먼저 오늘날 청소년들의 심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들의 내면에 쌓인 공격성을 해소해 폭력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이해를 위해 이 작품은 소설의 형식을 빌렸다. 즉 이 작품은 소설 속 등장인물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폭력이 발생하는 심리를 생생한 맥락에서 이해하게 한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가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고자 할 때 필요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 주기도 한다. 즉 주인공 종훈과 종훈을 이끄는 사범의 관계를 통해서 ‘자극이 아닌 포용’, ‘평가가 아닌 인정’ 등이 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
그리고 각 장마다 ‘생각의 징검다리’가 함께 있어 소설 속에서 다 밝힐 수 없었던 심리학적 원리를 설명해 주기도 한다. 이를테면, 청소년들의 인정 욕구와 폭력의 관계, 폭력에 물들게 되는 심리적 원리 등에 대해 설명해 준다.

▶ 일부 폭력 학생만이 문제인가?

이 책은 또 일부 폭력 학생이 문제라는 시각으로는 일을 해결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런 시각은 일부 문제 학생과 일반 학생을 갈라놓는 방법을 취한다. 예전엔 학교 공부를 포기한 몇몇 학생이 문제를 일으키곤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학교 현장에는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교사가 피해자를 구해주면 그 학생이 도리어 가해자로 돌변하는 사례도 종종 보게 된다. 이런 새로운 현상은 기존의 시각을 바꿀 것을 요구한다. 게다가 기존의 시각은 청소년들을 대상화시킨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있다. 이 책은 그런 시각 자체가 폭력적이며 그것은 또다른 폭력을 낳을 뿐이라고 비판한다.
이른바 ‘폭력 학생’만이 아니라 일반 청소년들도 내면에 공격성이 차곡차곡 쌓였고 폭력적인 사고와 행동에 광범위하게 물들어 있다는 사실을 봐야 한다. 따라서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은 가해자를 대상으로 조치를 취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라야 한다. 대신 이 책은 모든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폭력적인 사고와 행동을 돌아보고 평화를 추구하도록 돕는다. 그것이야말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 청소년이 문제 해결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여태껏 우리는 청소년이 문제 해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 복잡한 문제일수록 해결을 위해선 근본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즉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에서 폭력을 성찰하며 스스로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서도록 돕는 일이 필요하다.
이 책의 주인공이 청소년인 것도 그 때문이다. 이 작품은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폭력의 다양한 양상을 살펴본다. 물리적인 폭력만 문제인지, 생각을 강요하는 것도 폭력인지, 폭력은 개인의 문제인지 구조의 문제인지, 방관자도 잘못인지,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본다. 독자는 소설 속 상황에 공감하거나 인물들의 입장을 바꿔 생각함으로써 폭력의 원인을 이해하고 평화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 평화를 만드는 즐거운 일에 나서 보자!

학교 폭력은 대단히 복합적인 현상이다. 극단적인 입시 경쟁, 자아 정체성의 불안, 모방 욕망의 좌절, 체벌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적 풍토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한 원인을 고려하고, 그 안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단서를 찾는다. 그 과정에 르네 지라르의 모방 이론, 한나 아렌트의 사유, 밴듀라의 학습 이론, 간디의 비폭력 사상 등을 담아 인문학적 깊이도 담보했다. 이러한 인문학적 성찰이 여러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행동, 대화에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 어렵지 않게 읽히는 것은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다.
폭력 문제를 다루는 책들은 심각하고 마음을 무겁게 만들기 일쑤다. 그러나 이 책은 재미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게 한 이유는 폭력을 예방하고 일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일은 즐겁고 행복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행복한 일에 청소년, 교사, 학부모가 함께 나서길 바란다.

목차

1. 비닐 책가방
♣ 서열화의 폭력 성찰하기

2. 악동의 숙제
♣ 인정 욕구에서 벗어나 성장하기

3. 무대는 없다
♣ 사회적 가면 뒤에 있는 자기 찾기

4. 방과 후 선생
♣ 공감에 대한 희망 키우기

5. 누가 문제인가?
♣ 비폭력 대화 시도하기

6. 누가 진짜 문제인가?
♣ 방관자에서 벗어나기

7. 벼랑과 늪
♣ 작심삼일에서 벗어나기

8. 선배의 비밀 미션
♣ 폭력에 젖어 드는 심리 이해하기

9. 주먹을 꼭 써야 할까?
♣ 폭력에 젖은 사회 돌아보기
♣ 건강한 역할 모델 찾기

10. 누구를 노려야 하는가?
♣ 일상의 폭력에 적절하게 반응하기
♣ 웃으며 폭력을 이겨 내기

저자소개

저자 이남석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엮는 하이브리드형 작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인터랙션 사이언스 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심리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사업 기획자, 번역가, 과학·경영 칼럼니스트, KBS 학습 애니메이션 기획자, EBS 다큐멘터리 자문위원,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방문 연구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했다. 폭력의 피해자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방관자와 가해자로 고등학생 시기를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상담을 하던 중, 날로 심해지는 청소년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지 가해자만을 선도해서 될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여러 청소년들이 고루 폭력에 대한 성찰을 얻을 수 있도록 지식소설을 쓰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무삭제 심리학』, 『자아 놀이 공원』, 『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 『앨리스, 지식을 탐하다』,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 등이 있다.

도서소개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의 폭력성을 이해한다!

십대를 위한 폭력의 심리학『주먹을 꼭 써야 할까?』. 청소년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한 책으로, 그들의 내면에 쌓인 공격성을 해소하여 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책은 효과적인 이해를 위해 소설의 형식을 빌렸다. 소설 속 등장인물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폭력이 발생하는 심리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가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고자 할 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각 장에 수록한 ‘생각의 징검다리’는 소설 속에서 다 밝힐 수 없었던 심리학의 원리를 설명하며, 청소년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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