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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119 우리가 간다

출동 119 우리가 간다

  • 김종민
  • |
  • 사계절
  • |
  • 2011-05-06 출간
  • |
  • 47페이지
  • |
  • 160 X 260 X 15 mm /348g
  • |
  • ISBN 978895828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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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기획의도 - 안심하세요, 소방관입니다!

빨간 불자동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줄지어 달려가면 어른이고 아이고 간에 가던 길을 멈추고 바라봅니다. 어른들이야 또 어디서 사고가 났구나 하고 걱정스럽게 바라보지만, 아이들은 눈 오는 날 강아지처럼 괜히 흥분합니다. 심지어 불자동차 꽁무니를 따라서 냅다 뛰어가는 녀석들도 있지요.
그 불자동차에 소방관이 타고 있습니다. 무서운 불과 싸우며 사람을 구하는 일꾼들입니다.
『출동 119! 우리가 간다』는 위험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소방관 이야기입니다. 소방관들은 시뻘건 불길이 무섭지도 않은지, 도대체 어떤 마음으로 그토록 용감히 일하는지를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소방관들 가운데 구조대원인 주인공 김영민(실제 소방대원 취재에 바탕을 둔 가공인물입니다.) 씨의 하루를 따라가면서, 아침 회의하는 모습부터 소방차와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출동하고 훈련하는 모습까지 소방관이 하는 온갖 일들을 담았습니다.
소방서 안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커다란 모니터가 있는 상황실과 불자동차들이 대기하고 있는 차고지, 심지어 사물함과 침대가 있는 방까지, 소방관이 생활하는 공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불 끄는 펌프차의 구멍 하나하나가 무슨 기능을 하는지도 볼 수 있고, 응급차 안에 무엇무엇이 들어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방화복과 공기호흡기처럼 다 입고 챙기고 나면 20킬로그램이 나가는 소방관의 복장과 도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출동하지 않을 때는 무엇을 하는지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소방관은 어떤 훈련과 노력을 해서 그렇게 용감할 수 있는지 짐작하게 됩니다.
119 전화 버튼을 누르고 소방관이 출동하기까지 자세한 과정도 알 수 있습니다. 소방관은 불만 끄는 줄 아는 어린이들도 있겠지요? 그렇지 않다는 걸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쓰고 그린 김종민 작가는 스스로 소방관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며칠 동안 소방서에서 밤낮을 꼬박 보내기도 했습니다. 실제 출동하는 소방관을 따라다니며 취재하기도 했습니다. 일하는 모습,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는지, 왜 하는지 묻고 듣기를 되풀이했습니다. 옷과 도구, 출동 순서까지 하나하나 확인하고 꼼꼼히 감수 받았습니다.
작가는 책을 쓰고 그리는 일이 힘들 때마다, 불을 끄다 손등을 덴 소방관의 손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흉터가 남아서 우글쭈글하지만, 누군가를 살려 낸 귀한 손! 그 손을 그리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그렸답니다.

작품 소개 - 빨간 소방차 타고 달려가요!
김영민 씨는 어릴 때부터 소방관이 되고 싶었습니다. 빨간 소방차 타고 달려가서 사람을 구하는 소방관이 정말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 꿈대로 영민 씨는 소방관이 되었습니다. 영민 씨가 일하는 소방서의 대원들은 하루걸러 출근을 합니다. 출근을 하면 낮과 밤을 꼬박 일하지요. 날마다 아침이면 어제 일한 소방관과 오늘 일할 소방관들이 모여 아침 회의를 하면서 인수인계를 합니다.
새로 출근한 대원들이 첫 번째로 하는 일은 소방차와 장비 점검입니다. 그리고 화재나 사고 신고가 접수되면 수시로 출동을 하지요. 오늘 첫 출동은 고양이 구하기입니다. 동물은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 구하는 일보다 더 어렵습니다.
소방관은 불 끄는 일은 물론이고, 위험에 빠진 동물 구하기, 교통사고 난 곳에서 다친 사람 돕기까지 많은 일을 합니다. 오늘도 영민 씨는 훈련하랴, 사고 처리하랴 바쁩니다. 그래도 틈날 때마다 운동을 하려고 애씁니다. 몸을 튼튼히 해야 일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대원들과 족구 한 판 하는데, 출동 벨이 울립니다. 소방관은 밥을 먹든, 운동을 하든, 심지어 화장실에서 앉아 있든 출동 벨이 울렸다 하면 하던 일 멈추고 소방차로 뜁니다. 옷과 장비를 챙겨서요.
영민 씨네 소방서 구역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크게 번지기 전에 도착해야 하니까 일분일초가 급합니다. 가슴이 조마조마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침착하려고 애씁니다. 머리에 방화모를 쓰고, 입과 코에는 공기호흡기를 썼습니다.
구조대원 김영민 씨가 하는 일은 전문 용어로 ‘인명수색’, 곧 불이 난 건물 안에 사람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구하는 일입니다. 구조대와 불 끄는 진압대가 짝을 지어 불 속으로 들어갑니다. 평소에는 화재 상황을 재연해 놓은 공간으로 사람을 구하러 들어가는 훈련을 많이 합니다. 훈련일지라도 깜깜하고 유독한 가스가 가득 차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서운 일인데, 실제 현장은 더합니다. 하지만 동료를 믿고, 구해야 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손을 휘저어 앞을 확인하며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갑니다.
그러다 드디어 찾았습니다! 불을 피해 엎드려 있던 사람들을, 소방관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린 사람들을 찾았습니다! 김영민 대원과 소방관들은 그들한테 달려갑니다. “안심하세요, 소방관입니다!” 이제 안전하게 빠져 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김영민 대원은 구한 사람들을 부축해 가며 서둘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구급대도 들것을 가지고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아무 탈 없이, 안전하게 빠져나왔습니다. 마침내 잔불까지 다 끄고, 환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떠났습니다.
김영민 대원은 땀에 젖은 방화모를 벗고 시원한 물을 마십니다. 이 순간이 참 좋습니다. 용감히 일하고 최선을 다해 사람을 구했으니까요. 어서 집에 가서 딸 준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온몸이 땀과 그을음으로 범벅이 되어도 기쁘고 뿌듯한 소방관의 마음에 대해서요!

섬세하게 그린 소방관의 마음
『출동 119! 우리가 간다』는 소방서 구석구석 공간들과, 여러 종류의 소방차들, 소방관이 하는 다양한 일들과 소방관의 마음을 담은 책입니다. 김종민 작가는 소방관들과 며칠씩 함께 지내며 직접 일을 겪어 보고, 장면마다 낱낱이 취재하고 확인해 가면서 이 작품을 그렸습니다. 끈질긴 취재의 힘과 소방관들에게서 받은 감동이 고스란히 담긴 책입니다.
전작들에서 따뜻하고 몽환적인 그림들을 선보였던 작가는 이번 『출동 119! 우리가 간다』 에서는 정확하고 사실적인 표현과 넓은 공간감을 더해 더욱 풍부한 표현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작가 스스로 자신이 만들었던 어떤 작품보다도 만들기가 힘들었다고 말하는 책이니, 이 책에 쏟은 정성과 애정이 어떠한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소방서 차고지와 상황실 같은 공간은 물론, 여러 종류의 소방차들과 장비들을 마치 소방관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둘러보고 만져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자칫 딱딱하고 위험해 보일 수 있는 소방관의 일을 다양한 구도와 볼거리들로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구석구석에 여유 있게 웃을 수 있는 장면들을 넣어, 볼수록 새록새록 재미있게 구성하였습니다.
더욱 훌륭한 것은 『출동 119! 우리가 간다』에 담아낸 소방관의 마음입니다.
점심시간에 여유롭게 운동하다가도 출동 벨이 울리자 당장 소방차로 달려가는 긴장한 얼굴, 구조대 버스 안에서 장비를 갖추어 입고 마음을 다스리는 모습이나, 불 속에 뛰어든 소방관의 방화모 아래로 보이는 믿음직한 눈빛,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물 한 모금 마시는 소방관의 땀에 젖은 머리카락과 얼굴들을 그린 그림에는 소방관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맡은 구역 지도를 보면 왠지 마음이 벅차하는 소방관의 책임감, 위험한 현장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긴장, 손발을 맞춰 일하는 동료들에 대한 믿음,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을 구조하는 용감함, 구조한 사람의 안녕을 기원하는 애틋한 마음을 섬세한 필치로 그렸습니다.
맨 마지막 장면, 어스름 어둠이 내리는 마을 도로 위로 소방차들이 줄지어 소방서로 돌아가는 모습에서는 사람들의 평온한 삶을 위해 묵묵히 애쓰고 있는 소방관들이 떠올라 자못 숙연한 마음도 듭니다.
취재에 협조해 준 소방관 아저씨들이 이윽고 만들어진 책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잘 만들어 주었습니다. 고맙게도.” 작가를 비롯해 함께 만든 사람들이 뿌듯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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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김종민은 전라남도 신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산과 들, 바다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랐습니다. 충남대학교를 다니며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이 좋아서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소 찾는 아이』, 『호랑이 처녀의 사랑』, 『섬집아기』, 『서유기』, 『토끼가 그랬어』, 『최척전』 같은 책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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