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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본색, 뿔 난 한국인

도깨비 본색, 뿔 난 한국인

  • 김열규
  • |
  • 사계절
  • |
  • 2010-05-20 출간
  • |
  • 262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500g
  • |
  • ISBN 9788958284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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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학의 거장, 김열규 교수의 도깨비 한국인론

한국인의 욕, 생애, 혼례, 죽음, 웃음, 화, 돈 등 한국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온 석학 김열규 교수가 도깨비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다. 고전 문학, 판소리, 전설, 민담 등에 담긴 한국인의 경험과 의식 세계를 통해서 한국인이란 무엇인지를 탐구하고 구성진 입담으로 풀어 대중교양서로 선보였던 김열규 교수는 한국인과 한국인의 세계관에 대한 최고 전문가이고 권위자이다. 가히 한국학의 거장이라 불릴 만한 김열규 교수에게 한국인의 전통적이고 독특한 판타지인 도깨비 이야기는 본령이라 할 수 있고, 그와 도깨비의 만남은 절묘하고도 자연스럽고 매력적이다. 김열규 교수가 구수하고 재기 넘치는 입담으로 유쾌하게 풀어내는 도깨비 한국인론은 도깨비와 한국인에 대한 새롭고도 무궁무진한 이야깃거리들로 가득하다.

도깨비, 한국인의 아바타를 만나다

어린 시절 동화 속에서 만나거나 어른들로부터 전해들은 도깨비 이야기는 너무나 친숙하여 더 이상 궁금하지 않을 정도이다. 그런데 막상 도깨비가 무엇인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한국인들이 도깨비 이야기를 해왔는지에 대해서 따져보면 말문이 막혀 버린다. 머리에 뿔을 달고 가시 박힌 방망이를 든 기괴한 복장으로 나타나 사람들을 도와주거나 괴롭힌 도깨비는 복을 내려주는 친숙하고 고마운 존재이자 공포에 떨게 하는 두려운 존재였다. 김열규 교수는 도깨비를 한국인이 자신의 꿈과 욕망, 불안 등을 투영한 판타지이자 아바타로 이해하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제 우리는 도깨비 이야기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고, 도깨비를 통해서 한국인을 이해할 수 있다.

이상야릇하고 괴상망측한 도깨비, 이 시대 한국인을 돌아본다

도깨비 방망이로 신통력을 부리거나, 짓궂은 장난을 치거나 엉뚱한 심술을 부리는 도깨비는 기상천외하고 종잡기 어려운 존재이다. 뜻밖의 활약을 보이는 스포츠 팀에게 쓰는 도깨비 팀, 잡다한 것을 모아놓은 만물 시장인 도깨비 시장, 내리막길로 올라가는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 등 우리가 여전히 쓰고 있는 도깨비란 말은 기이하고 요상하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도깨비 이야기가 창궐하는 시기는 뒤숭숭하고 흉흉한 때이다. 한일합방을 앞둔 1910년대 신문에서 도깨비가 출몰한다는 기사를 볼 수 있다. 한국전쟁 이후 포로수용소에서, 또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취로사업 현장에서 도깨비들이 출현하곤 했다. 하룻밤 사이에 다리를 놓는 도깨비의 괴이함은 강을 뒤집어엎고 콘크리트를 쏟아 붓는 시대를 연상시킨다. 이상야릇하고 괴상망측한 도깨비를 통해서 이 시대 한국인을 돌아본다.

<주요 내용>

도깨비의 내력과 신원 증명

도깨비 이야기는 누군가 겪은 경험담으로 전해진다. 그 정체가 무엇이고 어디서 시작되고 어떻게 생겼는지 입증되지 않았고, 다만 이야기 속에서만 전해진다. 실존하지 않으면서도 이야기 속에 시퍼렇게 살아있는 도깨비는 한국인에게 또 하나의 현실로 인식되며 ‘실재’가 되었고, 칼 융의 논의를 빌려 집단 무의식의 발로로 이해할 수 있다. 도깨비 이야기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비형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죽은 왕과 산 여인의 사이에서 태어난 비형은 밤 외출을 즐기고 하룻밤 사이에 다리를 놓는 등 신비하고 괴이하다. 비형 이야기에는 도깨비 이름과 방망이의 연원, 둔갑술 등 도깨비의 내력이 담겨 있고, 도깨비의 신원 증명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자유와 해방을 갈망한 한국인의 속내, 도깨비

도깨비의 르네상스는 조선시대였다. 삼강오륜에 짓눌려 있던 사람들에게 본능이 날뛰는 대로 충동이 설치는 대로 까불대는 도깨비는 자유이고 해방이었다. 춤과 노래, 변덕, 방종, 방정, 심술, 장난의 대명사인 도깨비는 조선시대를 만나 창궐했고, 한국인은 도깨비를 빌어 멋대로 놀아나고자 했다. 길 가는 사람에게 시비를 걸어 씨름을 하며 잘난 척하고 싶어 하고, 도깨비 방망이로 벼락부자가 되거나 아리따운 처녀와 놀아나고, 혹을 떼어갈 정도로 노래와 춤을 즐기는 등 제약과 책임을 벗어던지고 자유를 구가하고자 했다. 한국인은 도깨비에 의지해서 이드와 리비도를 마음껏 터뜨렸다. 한국인의 이드와 리비도에 발맞추어 도깨비는 활개 치고 세상에 나섰다.

도깨비는 한국인의 자화상이자 백과사전

한국인은 누구나 도깨비 이야기를 알고 있다. 도깨비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국인으로 자라났고 한국인이 되어갔다. 한국인에게 도깨비는 정신과 정서의 본관과도 같고 본적지와도 같다. 도깨비는 인간의 욕망을 대리할 뿐 아니라 선악을 가려 상벌을 주재하기도 하고 인도주의를 발휘하며 윤리학 교과서 노릇을 하기도 한다. 도깨비 이야기는 구체적인 경험담을 빌어 현실성을 강조하며 시대와 역사의 상흔을 대변하기도 한다. 도깨비는 한국인 마음의 어두운 구석, 음지를 보여주기도 하고, 한국인의 이데아, 고운 마음을 실천하기도 한다. 도깨비가 하는 모든 행동 중 한국인이 하지 않는 것이 없고, 한국인은 도깨비를 통해서 온갖 인간사를 경험하고 익혔다. 도깨비는 한국인의 심리와 행동과 생각의 만다라이고 백과사전이고 자서전이다. 우리 한국인의 마음에는 도깨비의 피가 흐르고 있다.

도깨비 이야기의 다양한 스펙트럼

도깨비는 무의식과 의식, 생활 경험의 총체인 만큼 서로 다른 것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뭉쳐 있는 복합체이다. 도깨비 이야기는 인간사와 관련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고, 한국인의 유별난 속성들을 통찰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특히 장난질과 고약한 사내 근성, 쾌락과 중독의 속성을 확대 조명해서 설명한다. 장난치기의 천재라 할 만큼 갖가지 기발한 도깨비장난은 지루한 권태로부터의 탈출을 소망하는 한편, 요란 법석을 떠는 난장판을 벌이며 한국인에게 병이나 고통, 재앙을 풀어내는 풀이의 역할도 했다. 또 남근을 상징하는 도깨비 방망이에서 쉽게 알 수 있듯이 도깨비 이야기에는 여자를 차별하고 요물로 모는 고약한 사내근성이 담겨 있기도 하다. 뺑뺑이 돌리는 도깨비불은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쾌락과 중독의 욕망을 실현시켜 준다.

책속으로 추가

한데 도깨비가 인간 여자가 되어 나타나면 그건 어김없이 요상한 귀신과 꼬락서니가 같다. 그러니까 도깨비가 요상하고 요망한 것을 여자에가 바가지 씌우고 있는 셈이다. …… 여기에는 한국 사내들의 부당한 ‘피해의식’이 얼씬대고 있다. 남녀 사이에서 가해자는 남성 당사자인데도 종국에는 자신이 스스로 자청한 것이나 다를 바 없는 손실이나 피해를 여성에게 바가지 씌우며 여성을 요물로 몰아붙이기 때문이다. 그건 명백한 책임전가다.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다. _ 209쪽

그 몽둥이나 작대기 종류에는 으레 피가 얼룩져 있다. 그것도 하필이면 꼭 여성의 피다. 경도經度라고들 일러온 월경의 피다. 누구나 알다시피, ‘달의 것’ 또는 ‘몸엣것’ 등의 별스런 이름을 가진 이 피는 홀대를 받은 정도가 아니라 사뭇 무안한 천대며 박대를 받아왔다. _ 210쪽

도깨비는 빗자루며 공이 그리고 각종 몽둥이며 자루 따위로 그를 대신할 신표信標로 삼았다. 그따위들로 성차별은 더욱 격화되고 남권 의식은 더욱 세게 불이 붙었다. 그것들은 모두 전형적인 팔루스(남근), 곧 사내들의 고추를 상징하는 물건들이기 때문이다. _ 214쪽

어디서나 행동이 자유로울 것이다. 거칠 게 있을 턱이 없고 거추장스러울 것도 없을 것이다. 마치 몸이 없듯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무한정하고 무제한의 능력에 대한 욕망, 전능한 힘을 꿈꾸는 마음이 반영된 것이 도깨비감투다. 사내들의 권력의지의 산물인 것이다. 그게 바로 도깨비감투며 도깨비 등거리다. 또 도깨비 옷이다. _ 223쪽

한국인이 도깨비에게서 뺑뺑이 돌림을 당할 때, 때로는 번쩍대는 불빛이나 요상한 불빛은 한국인의 잠재적인 욕망이나 충동과 맞맺어져 있는 것이다. 스스로 당하고 싶은 욕망이 거기 꿈틀대고, 남을 당하게 하고 싶은 충동 또한 거기 사리고 있는 것이다. 하니까 이 점만으로도 도깨비는 어둠의 거울, 암흑이란 거울에 비쳐본 한국인의 자화상이다. _ 244쪽

도깨비는 한국인의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 엉거주춤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 우리 한국인의 심리며 성질의 음지와 양지에 어뜩비뜩 걸쳐 있다. …… 그러나 그는 한국인의 맑고 밝은 마음을 아주 모른 척하지도 않는다. 이래서 우리는 도깨비에게서 우리 자신의 속내며 속정을 낱낱이 보아내게 된다. 도깨비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 보이는 한편으로, 사람으로서는 차마 하지 못할 일이나 구태여 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일도 해치운다. 그렇듯 도깨비는 우리 한국인의 숨겨진 욕망이며 소망을 연출해낸다. 그래서도 그는 한국인이다. _ 260쪽

목차

책머리에 5

첫째 마당 - 도깨비의 신원 증명과 이력서

그 본색, 그 성깔 15
도깨비, 한국인이 맞닥뜨리고 겪은 것 / 괴상망측, 이상야릇 / 그 꼬락서니, 그 몰골 / 전국 도깨비 대회 / 이름도 오만 가지, 헛갈리고 섞바뀌고

종내기, 그 종자와 핏줄 31
그들의 까마득한 할아비들 / 방망이 처음 들고 나선 조상님들 / 나무도깨비, 두들겨라 막대기여! / 도깨비놀이, 그 만다라, 스펙터클 / 제멋대로, 제 깜냥대로

야단법석의 신출귀몰 53
그 엄청난 글로벌리즘 / 변화무쌍한 둔갑술 / 빛 아니면 소리뿐인 것, 도깨비 UFO / 아랫도리 윗도리 모두 가늠하기 어려우니 / 영원한 총각, 도깨비

둘째 마당 - 도깨비와 한국인의 촌수

눈치코치 다 떨친 자유와 해방 69
조선왕조, 도깨비의 르네상스 / 변덕, 그 위대한 방종과 방정 떨기 / 제 잘난 맛에 사는 놈팡이들 / 재미, 신명, 흥이라고는 깡그리 / 심술, 변덕, 장난의 삼겹꾸러기 / 이드가 뿔을 달고 나서다

한국인이 집단적 자화상을 그린다면 99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풍자의 웃음 / 피에로의 본색 / 한국인의 음과 양, 그 두 심보의 대변자 / 한국인 행동의 만다라

도깨비는 한국인의 자서전 129
우리들의 3대 욕망 / 도깨비로 가는 길, 고향 가는 길 / 둔갑하고 변신하고 / 도깨비에게 없는 한국인의 악덕 / 어마어마한 활성에너지 덩어리

셋째 마당 - 도깨비 장난질

우리들 허리 빠지게 하는 155
장난, 그 황당한 웃음거리 / 장난, 권태와의 대판 싸움 / 장난치기의 천재 / 소란 떨기와 플로우 / 기적을 일으키는 장난, 그 마술

장난의 스펙트럼 173
도깨비장난 개론 / 익살에서 작란까지 / 도깨비의 말재주, 말장난 / 번뜩이는 기지, 꾀보 머리의 재주 / 이건 장난도 아니고

도깨비의 에로스 장난 193
복수도 장난으로 / 사랑의 구슬 빨기 / 고추로 강물에 다리 놓기

넷째 마당 - 고약한 사내 근성과 도깨비불의 유혹

알량한 사내 근성 207
여자는 요물이라는 그 미신 때문에 / 월경의 피에 얽힌 사내들 심보 / 공이, 몽둥이와 사내의 그 물건 사이 / 무지막지한 감투 콤플렉스 / 자기 갉아먹기 하는 힘 자랑

뺑뺑이 돌리는 도깨비불 227
뺑뺑이 돌리기의 블랙홀 / 일링크스의 유혹과 공포 / 쾌락과 중독의 판타지 / 놀이의 명수 / 일링크스의 욕망

다섯째 마당 - 도깨비와 한국인은 쌍둥이

우리는 모두가 도깨비다! 247
허깨비/허째비의 허는 ‘허虛’? / 숨바꼭질의 소망 / 도깨비 두들김, 욕망의 울림 / 화수분의 꿈

에필로그―도깨비, 한국인의 백과사전 259

저자소개

저자 김열규는 1932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한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충남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교수, 인제대학교 교수, 계명대학교 석좌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반평생 한국인의 삶의 궤적과 원형을 탐구해온 그는 한국학의 거장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의 문학 작품, 탈춤, 판소리, 민담, 일화 등을 통해서 욕의 풍속사와 사회사적 의미를 고찰한 『욕, 그 카타르시스의 미학』, 한국인의 죽음론을 그려낸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한국인의 웃음의 내력과 미학을 정리한 『왜 사냐면, … 웃지요』, 신화 속에서 한국인의 인생론을 전개한 『한국인의 자서전』, 짝짓기의 요란한 만다라를 구성지게 보여준 『한국인의 혼례』 등에 이어 김열규 교수가 내놓는 책은 한국인의 판타지이자 아바타인 도깨비를 통해서 한국인의 무의식 세계를 들여다보는 『도깨비 본색, 뿔 난 한국인』이다. 도깨비는 한국인의 놀이, 변덕, 방정, 심술, 장난, 말썽, 잘난 척, 탐욕, 색욕, 우월감, 열등감, 피해의식, 윤리의식, 정의감 등 한국인의 감정과 무의식, 의식. 생활의 총체가 담긴 한국인의 자서전이자 백과사전이다. 그 외 저서로 『한국 민속과 문학 연구』, 『한국신화와 무속 연구』, 『기호로 읽는 한국 문화』, 『한국인의 신화』, 『꿈엔들 잊힐리야』, 『한국인의 화』, 『한국인의 돈』, 『독서』, 『노년의 즐거움』, 『그대 청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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